총선은 어차피 끝났고,

이젠 남은것은 대선이다.

야권의 열성친노지지자들분중 어떤분들은 새누리당이 과반의 의석를 획득한

이상, 야권에서 대통령이 나와봐야 노무현때 처럼 새누리당의 반대로

일을 못하므로, 아예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어

5년 더 말아먹어 봐야, 국민들이 정신차린다는 주장도 돌고 있다.

정치는 치열한 전쟁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수긍할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간과하고 있는 것은, 정치는 기본적으로 국민의 지지를 먹고 사는 생물이라는 점이다.


무슨말이냐고?

4년전 이명박이 큰 차이로 대통령이 될때,

한나라당의 공약이나 열린우리당의 공약이나 다 같이

성장위주의 경쟁을 중시하는 내용으로,

도시재개발과 골프장건설등의 토건사업과 대기업규제완화 등을

주내용으로 했고,

대선패배후 총선을 앞두고는 민주당은 아예 뉴플랜이라는

이름으로 한나라당과 똑같이 우향우를 선언했었다.

그러나, 이명박의 성장위주 정책은 필연적으로 양극화로 인한

서민생활어려움이 가중돼었고,

이에 국민들이 여러차례의 재보선선거, 지방선거, 그리고

서울시장재보선선거에서 표로서 성장위주의 정책을 표방한

이명박정권을 심판하자, 이것을 본 기성거대정당인

새누리당과 통민당은 다 같이 복지정책을 강화하는 좌향좌로 급선회하였다.

4년만의 두 당은 정확히 급회전을 하여 전혀 반대방향으로 똑같아 진것이다.


어차피, 철학이나 가치가 없는 기존거대정당은 선거때마다,

국민들의 변화에 따라 같이 덩달아 춤을 추는 형태일뿐,

스스로 가치를 만들고 변화시키는 존재는 아니다.

그것은 정치라는 것이 국민의 지지가 모든 것을 대변하는 것이라 할수 있기도 하다.

국민들은 사실 기존거대정당의 차이점을 알수 없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집권하여 국민들에게 한번 이라도 더

일을 하고, 집권세력으로의 신뢰를 쌓을수 있어야만

다음, 그 다음 선거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수 있다.

기존 정권이 왠만큼 망쳐도, 야당으로만 머물고 있으면

사람들은 집권세력으로 신뢰를 주지 못하게 되는 성향이 강해진다.


일본자민당이 그토록 오랜세월 집권할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자민당을 대신할 집권세력으로 야당이 신뢰를 주지 못했기 때문이고,

1992년 영국 대처수상으로 대변되는 보수당 장기집권기간동안 양극화와 실업문제등으로

극심한 민심이반이 있었지만, 노동당은 보수당을 대신할 세력으로 신뢰를 받지 못해

끝내 패배한 것도 그래서다.


결국은 국민들의 신뢰와 지지만 있다면,

과반의석이 안되는 대통령일지라도, 새누리당은 대놓고 반대할수는 없다,

그것은 자기 무덤파는 행위의 불과하기 때문이며,

또한 대통령은 상대의 반발의 대해 정치력을 발휘해야 하는 능력이

있어야 하는 것도 기본이기 때문이다.


그럼, 야권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것이

무엇이냐고 말한다면 그것은 말한것도 없이

국민에게 집권세력으로 신뢰를 얻는것이다.

이것은 단순하지만 무척이나 힘들고 어려우면 난해한 일이기도 하다.

단순 신뢰가 아니라, 집권세력으로의 신뢰이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해,

일반 회사라고 볼때 단순 사원, 과장,부장 또는 대표로서 요구하는

신뢰의 내용이 다 다르다는 것이다.

하다못해 가정에서 아버지로의 신뢰, 자식으로의 신뢰 또한 다르듯이 말이다.

그럼 집권세력으로 신뢰를 얻기 위해 야권이 먼저 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무엇보다 자기희생이다.

기업대표가 그렇고 아버지가 그렇지 않은가,

자기희생이 보이지 않으면 누가 믿고 신뢰를 하며 따르겠는가!

소설삼국지에서, 읍참마속의 일화가 보여주는 것도 바로 그것이다.


통민당은 우선 친노정치인 대신 추미애, 박영선이나
손학규등으로 지도부를 전면 쇄신하여야 하고,

당체제를 비상대책으로 꾸려서, 외부인물로 등용해야 한다.

외부인물는 파격적이어야 한다. 설사 보수적 인물이라도 합리성을

인정받는 인물이라면 적극적으로 모셔와야 한다.

고성국박사같은 사람은 삼고초려,

아니, 오고초려를 하더라도 모시고 와야 한다.


두번째는, 주장한 복지 정책의 실현가능성과 실천과정을 명확히 세분화하여

명확한 로드맵를 제시해야 한다.

지금과 같이 막연하고 포괄적이며

구체적 재원마련도 불확실하면서,

집권하면 해준다식은 국민들이 이제껏 봐왔듯이

개뻥이라고 인식할수 밖에 없다.


세번째는 도덕성에서 문제될 인물들은 과감히 출당시켜야 한다.

이번 새누리당의 문재성파문에서 보듯이, 상대에게 공격의 빌미가 될 인물들을

선재적으로 치우지 못한다면, 상처만 입고 국민들에게 혐오만을 심어줄수 있다.

현 새누리당보다 거의 모든면에서 불리한 입장에서

새누리당보다 도덕성마저 월등히 우월하지

못하고는 새누리당과 무엇으로 싸운다 말인가!


네번째는 결코 남탓해서는 안된다.

아무리 억울하다고 하더라도 조중동, 보수층, 영남지역주의, 노인층과 관련된 어떠한

탓도 하지 말고 오로지 내탓이라고 목소리 크게 외치고

국민들에게 더욱 고개를 숙여야 한다.

남탓하는 몇몇 정치인이나 열성세력 인터넷 사이트와는 과감히 결별해야 한다.

망한 회사의 대표가 시장탓, 경쟁회사탓, 직원탓해봐야

제3자가 볼때는 오히려 못난모습만 투영될뿐이다.


국민은 냉혹한 제3자임을 명심 또 명심해야 한다.

이 네가지 우선적으로 선결되어 해결한 다음,

통민당에서 공정한 경선으로 뽑힌 후보가 누가되었든

승리할수 있다라는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임해야한다.

그렇지 않고, 문재인이니 안철수니 하면서 정치공학적으로

단일화쇼를 만들어 국민들의 감성을 자극하면

2002년 대선때처럼 드라마를 다시 재연할수 있다는 식의

한방주의는 그야말로 필패로 가는 지름길이다.


기본의 충실하지 못하고, 한방주의식의 감성주의는

국민들이 한번이라면 모를까?

재탕에는 결코 감동받지 못한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홍콩영화가 왜 몰락했는지 생각해봐라!

영웅본색이래 영웅본색시리즈은 물론

영웅발색, 영웅허색 등등..

줄줄이 재탕놀음이 가지고 온 결과물들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