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건평의 자금관리인 계좌에서 300억 뭉칫돈이 나왔다는 검찰의 말에 즐거워 하신 분도 계신 것 같은데, 파블로프의 개도 아니고...

우선 노건평이라는 인간이 자금관리인까지 두고 그 관리인 계좌에 있다는 30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노건평이 해먹을 정도의 능력이 된다고 봐주는 것도 희한합니다. 300억이란 돈이 너무 커서 감이 잘 안 오는가 본데, 300억은 '어마어마한 돈'입니다.

다음 링크는 서프라이즈에 글을 쓰는 어떤 분의 블로그에 있는 글인데,
http://impeter.tistory.com/1856
물론 강력한 친노 성향의 서프 논객이긴 하지만 색안경만 벗을 수 있다면 참고할만한 내용이 제법 있습니다.

우선 '300억 뭉칫돈'이라는 용어.
자고로 뭉칫돈이라 하면 통장에 300억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야 쓸 수 있는 표현이죠.
그런데 이 300억이 영재고철이라는 회사의 계좌고 이 회사의 연간 매출액은 150억인데, 3년간 입출금 내역을 가지고 말한 거라네요.
장사를 하루 이틀 하는 것도 아니고, 도박판의 판돈 계산하듯 해가지고 그걸 뭉칫돈이라 하고 있습니다. 피의사실 공표는 늘 있는 일이라 이젠 새롭지도 않습니다만.
뭐, 통장의 잔고는 6천만원이랍니다.
정말 웃긴 건 영재고철 박영재 대표를 검찰에서는 조사한 적도 없다는군요. 요즘 검찰은 피의자를 부르지도 않고 계좌 조사만 해서 피의사실을 공표하는 개막장 수준까지 떨어진 모양입니다.

하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냉큼 믿어 주는 분들이 널렸으니 검찰도 이런 짓거리 해먹을만 할 것 같긴 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