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빨아주는 한국일보와 진중권 멘쓰네요


"당권파들의 패악스런 행태로 인하여 유시민님이 더욱 빛나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빚어지는군요. 정도를 뚜벅뚜벅 걷는다면 님에 대한 진정성을 국민들이 인정하고 모든 걸 받아들일 겁니다. 건승하세요."

12일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 폭력 사태 와중에 당권파들에게 얻어맞으면서까지 심상정 공동대표를 끝까지 보호한 유시민 공동대표를 향한 한 네티즌의 찬사다. 이날 폭력 사태로 통합진보당 당권파, 즉 경기동부연합의 충격적인 민낯이 만천하에 공개돼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유 공동대표를 다시 봤다"는 네티즌들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IFRAME id=frm_AD_GISA_PHOTO_LINE height=200 marginHeight=0 border=0 src="http://news.hankooki.com/ad/hk_ad_page_200200.htm" frameBorder=0 width=200 allowTransparency marginWidth=0 scrolling=no topMargin="0" leftMargin="0"></IFRAME>이날 당권파들은 심상정 유시민 조준호 공동대표에게 주먹과 발길질을 하는 극단적인 폭력을 휘둘렀다. 물병과 의자까지 단상에 날아들었다. 그러나 유 공동대표와 진행요원인 당직자들이 심 공동대표를 몸으로 감싸고 보호한 덕분에 심 대표는 봉변을 면했다. 유 공동대표는 안경이 날아가고 멱살이 잡히고 무수한 주먹질을 받는 와중에도 끝까지 심 대표를 감쌌다.

당권파로 보이는 한 여성이 조 공동대표의 머리끄덩이를 붙잡고 흔드는 사진까지 공개된 걸 보면 이날 당권파들의 저지른 폭력의 수위가 얼마나 셌는지 알 수 있다. 이날 무수하게 얻어맞은 조 공동대표는 목에 깁스까지 했다. 10여분간 계속된 난투극에서 심 공동대표가 무사할 수 있었던 건 유 공동대표와 당직자들의 공이 크다.

사실 통합진보당에 입당한 유 공동대표에 대한 세간의 인식은 그다지 좋지 않다. 전국적인 지명도를 갖고 있는 대권주자 중 한 명이지만 그에 대한 지지도는 예전같지 않다. 그의 지지도는 2.0%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똑같을 정도로 낮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7∼1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3,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한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1.6%p)다.

유 공동대표는 가는 곳마다 분란을 일으킨다는 오명을 받았다. 오죽하면 '탈당 전문'이라는 비아냥까지 받았다. 개혁국민정당→열린우리당→대통합민주신당→무소속→국민참여당으로 당적을 수차례 바꾼 탓이다.

그러나 그는 최근 국민참여당계의 수장으로서 당권파와의 논리 싸움을 주도하면서 당 안팎에서 재평가를 받아 왔다. 특히 중앙위 폭력 사태 때 그의 진가를 다시 봤다는 칭찬이 많다. 이와 관련해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제까지 초인적 인내심으로 자제력을 잃지 않고 잘 해 왔다"라면서 유 공동대표와 심·조 공동대표를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그는 "지쳐서 포기하거나 환멸에 빠져 무관심해지는 것이 당권파가 원하는 것"이라며 "통합진보당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놓지 말아달라. 유시민-심상정-조준호 대표에게 격려를…. 당권파에게 당을 내줄 순 없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