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진보당 부정선거 사태에 대한 보수 진보 언론들의 보도가 참 가관이다
동아일보는 급기야 하영욱과 이석기를 엮어서 민혁당 재건을 하고 있다고 보도를 하고 있다.
그런데 기사를 보면 확인된 사실은 아무것도 없다
심지어 하영욱이 전향하지 않고 드러난 활동이 없다는 것 만으로 수사기관의 소재파악이라는 펙트 하나를 가지고 민혁당을 재건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석기도 하영욱과  교류가 있었기에 민혁당 재건하고 있다고 추측을 하고 있다.

진보 언론은 어떤가?
일방적으로 비 당권파의 입장에서서 당권파 공격의 전위대 노릇을 하고 있다
스트레이트성 기사도 제목이 가치중립적인 용어가 아니라 비판적이며
칼럼은 고사하고 기사마다 당권파 공격의 칼날이 번득인다.
이래도 되는 것일까?

무릇 언론의 기본은 사실의 전달이고 다음으로는 진실을 추적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이러한 언론의 기본을 망각한채 특정 정당이나 정파의 권력투쟁의 전위대로 나서서 사실이나 진실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누구에게 유리하며 어떻게 상대정파를 죽일 것인가만을 생각하고 진실을 재단하는 재판관이 되어 버렸고 군중들을 오도하며 돌을 던지도록 독려를 한다

이번 진보당 부정선거 사태는 양측의 주장이 다르며 진상조사위원회의 인적 구성 조사방식 조사결과 보고서등에 분명히 심각한 문제가 있는데 그것을 외면한채 오직 당권파 공격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심지어 자신들이 얼마전까지 당사자가 시인한 확인된 관악을 부정선거 사건당시에 버티다 사퇴한 이정희를 희생적  결단으로 야권연대를 살린 구국의 영웅이라고 미화했던 사실은 까마득이 잊어버리고 이제는 돌팔매질을 해댄다.
참으로 구역질 나는 사이비 진보언론이라 하겠다

이제 마녀사냥의 굿판은 걷어 치워야 한다
나는 이정희를 좋아하지도 지지하지도 않는다
당권파의 그동안 정치 행위를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이건 아니다
사실의 확인 없이 당사자들의 변명에 대한 평가나 반론이 없이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행해지는 특정정파의 주장을 전적으로 수용하여
함께 돌을 던지는 반칙을 용납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가 재판에서 인정신문 사실심리  변론 선고라는 지루한 과정을 거치고 있는가?
정치적 사건에서 재판처럼 엄격하게 모든 과정을 거치기는 쉽지 않지만 적어도 언론은 사실심리는 제대로 해서 독자들에게 판단의 자료를 내놓아야 할 것 아닌가?
그래서 언론인들에게 취재권이라는 권력을 주지 않았는가 말이다

우리  언론이 조선시대 고을 원님이 니 죄를 니가 알렸다!  라는 식의 사회가 제대로된 사회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중세시대 마녀사냥이 올바른 일이 아니라는 것을 믿는다면
지금이라도 제대로 진실을 보도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