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을 최초로 발굴(?)한 것은 딴지일보였습니다. 한 마디로 엽기적인 인물이었으므로 엽기를 표방하는 딴지로서는 딱 맞는 인물로 파악한 것이죠. 물론 그 때는 허경영이 이렇게 클(?) 줄은 꿈에도 생각못했던 것입니다.
며칠 전에 "그것이 알고싶다"에 허경영의 비리와 문제점에 대한 것이 보도 되었고 상당히 이슈화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들었습니다만.... 아마 당분간 허경영의 인기(?)에 큰 영향은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유죄 판결을 받고 교도소에 복역 후에 지금의 인기가 생겨난 인물입니다. 그 전에 PD수첩인지 추적60분인지 그의 문제점을 낱낱이 까발린 전력도 있었죠. 그러나 오히려 인지도만 넓힌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허경영 현상의 이면에는 아마도 현 시스템에 대한 절망감, 그 절망감에 대한 희화의 욕구가 숨어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쨌든 모든 것을 떠나서 이 딴지일보 기사를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웃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쩌면 이 어이없는 웃음, 어이가 없어서 빵터지는 웃음이 허경영현상의 본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진중권인지.. 다른 누군가인지 기억나지 않지만 대략 허경영이 이명박보다 못한 것이 뭐냐? 더 큰 피해를 끼친 것이 뭐냐고 말한 적이 있는데, 바로 그 허탈감과 절망감이 허경영신드롬의 본질 아닐까요?
아래기사 [고독의 기자회견] 허경영 Call Me 기자회견 현장 을 일독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빵 터지는 것은 보장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빵터짐의 본질이 바람직한지 어떤지는 차후에 논의할 사항입니다.
원본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www.ddanzi.com/articles/article_view.asp?installment_id=277&article_id=4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