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호도협님이 검찰의 결정을 두고 '떡밥'을 이제 그만 무시라고 하셨는데....


 

일단, 저는 안철수가 '비록 진보적이지는 않지만 상식을 중시하는 사람으로 판단되어 설사 그가 한나라당(제가 주장할 당시의 당명)에 입당해도 안철수에게 표를 줄 의사가 있다'라고 말하면서 그 이유를 '안철수'정도면 한나라당의 못말리는 수구성을 희석시킬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라고 했으니 떡밥을 무는 것은 아닐겁니다.


 


 

문제의 초점은 '저가 인수'가 아니라' 저가 발행'이라는 것입니다.


 

안철수 나래이동 통신.jpg

위의 그림은 일요신문에서 캡쳐한 것입니다. 물론, 주간정치신문들이 '확인되지 않은 폭로성 기사'를 자주 쓴다는 점에서 신빙성이 조중동만큼이나 떨어지지만 관련 기사는 근거까지 캡쳐하여 올렸으니 폭로성은 아닌 것으로 판단합니다.


 

아래는 위의 그림과 관련된 기사 발췌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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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이동통신의 거래가를 기준으로 BW 발행의 적정성을 가릴 수 있는지 여부도 쟁점이다. 즉 BW 발행 후 나래이동통신이 주당 20만 원에 안랩
주식을 구입한 것을 기준으로 안 원장이 발행한 BW 가격 5만 원을 저가발행으로 단정할 수 있느냐는 것
이다.

이와 관련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은 “BW 발행 4개월 후 주당 20만 원을 주고 23억 원 어치(총 주식의 1%이상)나 구매한 것이 장외거래 시세가 아니라면 대체 어떤 것을 시세라고 할 수 있는가? 당시 장외거래 실적이 없다며 10개월 전 유상증자 시 매입가 5만 원 그대로 BW발행가를 정하고, 기관평가 금액보다 높으니 양심적 책정가였다는 식의 안랩의 해명은 웃기는 것이다. 주목할 것은 BW 발행 20일 후 안랩이 13만 주에서 38만 주로 25만 주를 무상증자했다는 점이다. 증권시장에서 통용되는 산술법에 따르면 무상증자 이전으로 환산했을 경우 안랩은 40만 원이 넘는 거래가치를 가진 것으로 나온다. 무상증자를 193%나 해서 가치가 확 떨어진 뒤에도 안랩은 20만 원에 거래됐던 것이다. BW 발행 10개월 전 5만 원과 4개월 후 193% 무상증자 한 후의 20만 원 중 어느 것이 실제 시세에 가깝다고 볼 수 있겠나. 모든 의혹을 해소하려면 안랩은 1999년과 2000년 당시 안랩 5대 주주 보유주식 증감 내역 및 나머지 9% 안팎을 소유한 기타 주주들의 거래내역 등을 모두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증권 전문가는 “주총에서 BW 발행을 동의 받았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주총의 참가주주가 합의한 사항이 회사 채권 발행에 의한 회사운영자금 확충 목적에 반한다면 문제가 된다. 특히 경영권 방어 등의 미명하에 특정 1인에게 석연찮은 저가 BW 발행을 동의해줬다면 이 또한 법인에 대한 배임·횡령에 해당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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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문은 여기를 클릭)


 

이 기사를 분석하려면 저로서는 좀 시간이 걸리겠는데 주식에 대하여 깊은 전문지식을 가지신 whataday님이나 그 때 저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셨던 분(관련 글을 삭제해서 그 분 아뒤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이 위 기사의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시기를 바라면서...


 

댓글) 검찰의 말을 그대로 믿는 호도협님이 '순수함'에 경의를 표하면서...... ^^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