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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간의 화제의 인물들에 대한 기사가 오늘 동시에 떴네요.
1. 한국일보가 안철수는 6월에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다는 기사를 내자 안철수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하는 설명을 했습니다. 두 기사가 시간 차를 두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기사들에 달린 댓글이 예전과 확연히 달라졌네요. 안철수에 대한 피로도가 급격히 높아져 부정적인 의견이 오히려 대세가 되었습니다. 이 정도의 반응이면 안철수는 대선 출마 재고를 해야 할 것 같네요. 저도 안철수가 나오지 않고 자기가 잘 하는 것을 계속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안철수 까기도 이젠 안 하고 싶습니다. 대선 출마한다면 대중들의 알 권리를 위해 계속 할 수밖에 없구요.
http://media.daum.net/politics/newsview?newsid=20120504024107439
http://media.daum.net/politics/clusterview?newsId=20120504091408847&clusterId=567617
2. 이정희가 부정투표조사결과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왔네요. 도대체 어떻게 하자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발표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인지, 부실은 있었으나, 부정은 없었다는 궤변을 늘어 놓을 생각인지... 주사파는 이미 포기한지 오래지만 이렇게까지 막장으로 갈 줄은 몰랐습니다.
http://media.daum.net/issue/295/newsview?newsid=20120504142706929&issueId=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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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일보가 안철수는 6월에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다는 기사를 내자 안철수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하는 설명을 했습니다. 두 기사가 시간 차를 두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기사들에 달린 댓글이 예전과 확연히 달라졌네요. 안철수에 대한 피로도가 급격히 높아져 부정적인 의견이 오히려 대세가 되었습니다. 이 정도의 반응이면 안철수는 대선 출마 재고를 해야 할 것 같네요. 저도 안철수가 나오지 않고 자기가 잘 하는 것을 계속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안철수 까기도 이젠 안 하고 싶습니다. 대선 출마한다면 대중들의 알 권리를 위해 계속 할 수밖에 없구요.
http://media.daum.net/politics/newsview?newsid=20120504024107439
http://media.daum.net/politics/clusterview?newsId=20120504091408847&clusterId=567617
2. 이정희가 부정투표조사결과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왔네요. 도대체 어떻게 하자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발표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인지, 부실은 있었으나, 부정은 없었다는 궤변을 늘어 놓을 생각인지... 주사파는 이미 포기한지 오래지만 이렇게까지 막장으로 갈 줄은 몰랐습니다.
http://media.daum.net/issue/295/newsview?newsid=20120504142706929&issueId=295
2012.05.04 07:14:51
안철수 기사를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 정치가 국민들의 삶과 사회적 갈등을 정상적으로 반영하지 못하니까 늘 기존 정치권에는 불신을, 새로운 인물에는 '무언가 해줄 수 있겠지' 라는 기대와 실망이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안철수가 뜨는 현상은 안철수 잘못이 아니라, 기존 정치권의 잘못이죠. 따지고보면 안철수 본인이 딱히 뭐 잘못한거는 없죠.
이번에 프랑스 대선 투표율이 80%가 넘는다는 뉴스를 들으면서, 정말 많이 부럽더군요. 정치와 국민들의 일상이 자연스럽게 결합되어 있지 않고서는 나타날 수 없는 현상이죠.
이정희는 뭐.. 예상했던 반응이라 뭐 딱히 놀랍지도 않습니다. "맞아요. 우리 부정선거 했어요" 라고 순순히 인정할 친구들 같았으면 애초에 이렇게 문제를 일으키지도 않았겠죠.
그런데 참 제가 이해가 안가는게, 심상정 노회찬도 그렇고 저런 애들과 같은 당을 할 수는 있어도 호남정치인들과는 결코 몸을 섞을 수는 없다는 완고한 태도이죠. 보수야당이라서 그렇다는건데, 아무리 이러니 저러니해도 주사파가 보수야당보다는 더 가깝다고 느껴지는 모양입니다. 유시민은 본인 스스로 보수 야당 소속 정치인이었으니 그런 이데올로기 문제가 걸리는 건 아닐테고...
2012.05.04 08:12:55
노회찬, 심상정이 그렇게 각을 세우고 결별한 민노당 세력과 다시 합치는 것과,
강기갑이 트레이드 마크인 수염을 싹 밀어버리고 읍소하는 모습 등을 보면서 떠오르는 생각은
'국회의원'이란 자리가 참 대단하긴 대단한 모양이구나 라는 것이었습니다.
마약같은 자리라는 세간의 농담이 그냥 농담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죠.
정치인들이야 뭐 이런저런 거창한 이유들을 들이대면서 자기들의 행보를 설명하려 하지만
그들을 움직이게하는 가장 큰 요소는 국회의원이라는 권력이겠죠.
노회찬, 심상정 등도 민주당을 통해서는 공천권을 담보받을 수 없을테니 상대적으로 손쉬운 통진당을 택했을 수도 있구요.
암튼 통진당 당권파나 비례대표 당선자들 입장에선 어떻게 얻은 국회의원 자리인데 그걸 쉽게 내놓으라 하느냐는
반발이 있을 수밖에 없을 겁니다.
더욱이 그들이 변호사나 교수 등 다른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도 아니기 때문에 의원직 내놓으면 어디 마땅히 갈 데도 없고 말이죠.
그나저나 안철수를 몰락시키는 건 언론이나 측근들인 것 같아요.
도대체 맨날 안철수 관련해서 나오는 뉴스들은 안철수'측'이라고 하는데 그 '측'은 도대체 누군가요?
맨날 주변 사람 말에 따라 출마를 한다 안한다를 반복하는 뉴스들이 쏟아지니 대중들이 짜증날 수밖에요....
2012.05.04 08:30:54
어찌보면 통진당내 비당권파, 국참파, 진보신당 계열이 모여 일으킨 쿠데타인데 - 아이러니하게도 조중동 이용론은 싹 사라짐. 사실 원래 그래야 되는 거죠.- 안타깝지만 제가 보기엔 결국 당권파의 승리로 끝날 듯. 심상정은 이번에도 유시민에게 이용당할 것 같은 그림. 물론 제 희망은 이번 기회에 진보진영의 비민주성,비투명성,비공정성 척결의 계기가 되길 바라지만...글쎄 올시다. 어제 이번 사건에 분노하는 민노당 열성당원을 만났는데 처음엔 당권파에 대해 거의 육두문자에 가까운 욕을 퍼붓다 국참 계열에 대해 이야기가 번지니 "그쪽은 당권파보다 더 사이비. 사실 그쪽 핵심은 새누리당, 민통당 못가 온 인간들'이라며 한숨을 쉬더군요.
2012.05.04 09:01:00
참여당 쪽 사람들 중 상당수가 새누리나 민통당에 못가서 온 사람들이라는 주장은 틀린 얘기 아닙니다.
제가 좀 아는 사람 하나도 원래는 김근태 씨 밑에서 정치를 시작한 사람인데
열린우리당 시절 지방선거 공천 못받더니 열받아 탈당해버렸는데
지난 대선 즈음 만났더니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의 무슨 특보라면서 명함을 건네더군요.
뭐 그때는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며 넘어갔는데
작년 4.27 보궐선거 즈음에 어떤 모임에서 만났더니 국민참여당의 무슨 특위위원장이라면서
김해을에 며칠 동안 유시민하고 내려가 있을 거라고 하더군요. ㅎㅎ
그 이후로는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건네들은 얘기론
이번 총선에서도 통합진보당에서 지역구 공천받으려 무지 애쓰다가 무산되었다고 하더군요. -.-
본인한테는 좀 안된 말이지만,
국회의원이나 자치단체장 한번 해볼려고 여기저기 마구 알아보고는 다니는데
그만한 경륜이나 능력이 안되는 케이스라고 봐야겠죠...
문제는 이런 케이스가 특이한 경우가 아니라 참여당 합류파 중엔 상당수 있다는 것이고,
이들이 진보당내 당권파들하고 화합적 융합을 이루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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