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는 고양이 어미가 네마리 슈나우져가 한마리 믹스견이 한마리 그리고 고양이 새끼가 12마리가 있습니다

고양이의 족보는 띠옹이와 브릿지는 같은 형제이고

브릿지가 나은 고양이와 그 뒷배새끼 고양이 두마리는 이름이 없습니다

이름이 없는 이유는 이넘들이 사람을 붙여주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슈나우저는 땡칠이고 그 땡칠이 딸년이 깜콩이라는 믹스견입니다

 

땡칠이 집은 거의 반평은 되는 큰 조립식 판넬집입니다

겨우내 브릿지와 브릿지 새끼 그리고 땡칠이는 한집에 살았는데 둘이서 안쪽의 포근한 자리를 차지하고 땡칠이는 문지기처럼 바람도 막아주고 고양이 보초도 서고 살았습니다

 봄이 되자 브릿지와 브릿지 딸이 새끼를 낳았는데 밖에서 낳았다가 안되겠던지 땡칠이 집으로 다 데리고 와서 새끼가 7마리가 되었고

한집에서 브릿지와 딸 땡칠이 그리고 브릿지와 딸의 새끼들이 같이 먹고 자고 있습니다

 

깜콩이는 옆에 단독주택을 하나 마련해서 살고 있고요

 

그리고 띠옹이라는 겁많고 소심한 녀석이 있는데 배가 잔뜩불러서 집에 들어올 기회만 노리다가 딸아이가 문을 여는 순간 들어와 침대 이불속으로 들어가 출산을 해버렸습니다

 

그래서 딸아이 방에서 새끼를 키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요

다섯마리 야옹이들과 함께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집에는 처형이 임시로 같이 살고 있습니다

여기도 한지붕 세가족이네요

 

걱정은 이렇게 많은 고양이 사료를 어떻게 감당할까 하는 문제입니다

지금도 개사료와 고양이 사료를 섞어서 먹이는데 저 많은 고양이들이 자라게 되면 엄청 먹어댈텐데 걱정입니다

물론 일부는 분양을 하게 될터인데 요즈음 분양하기도 쉽지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