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의 고급화를 지향하는 분들은 공을 들여 여러가지 자료를 찾거나 아니면 어려운 단어나 나름 그럴듯한 글 솜씨로
제법 포장을 잘 합니다
물론 이러한 글 쓰기도 장점이 있고 좋은 면도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이것이 지나쳐 사실상 한 문장으로 압축하고 줄일 수 있는 말을 현학적인 글쓰기로 장황하게 늘어놓거나 어려운 단어들을
삽입하여 포장하는 것은 실소가 나올때가 있습니다

더더욱 꼴불견은 타인의 글을 근거없이 그 글에 대한 논리적 반박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자신의 단정으로 논리가 없다라거나
허접한 글쓰기라거나 이렇게 매도하는 것입니다

토론에 있어서 사실 상대방의 주장에 대한 조목조목 반박이 가장 좋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상대방의 말에 대한 반박 논리가 궁색할 때 승복하거나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억지로 부정하려다 보니
무엇이 논리가 없다거나 어떤 부분이 말이 안된다는 지적이 없이 자신이 심판관이 되어 그냥 일방적으로 너님의 글은 논리가 없어
너님의 글은 하나마나 한 소리다라고 말을 합니다

글은 쉬울수록 좋은 글입니다
누구나 알아들을수 있는 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글이 좋은 글입니다
정치토론이라고 해서 반드시 어려운 단어나 학문적 이론이나 현학을 부려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상 언어 수준의 글일지라도 그 글에 정곡을 찌르는 내용이 있고 진실이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