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성씨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이전 IOC 선수(?)위원 선발할 때랍니다.
이게 투표로 하는데 문선수가 잘 차려입은 태권도 도복차림으로 IOC투표장소
식당앞에 죙일 서 있었다고 합니다.  선수위원이라는게 선수들에게 일종의 명예직이라
보통은 그냥 아는 사람에게 인사하는 정도였다고 합니다. 평생 운동에만 전념해온
선수들이 이런 일에 나서서 로비를 한다거나 그렇게는 안한다네요. (이건 좀 상상이 됩니다.)
우리는 문대성 선수, 늠름한 자세로 도복을 입고 식당입구에 장승같이 서 있는 모습에
많은 유권자들이 큰 감명을 받아서, 상당히 좋은 결과로 IOC 선수위원에 당선이 되었다고
합니다.  집사람왈.. "ㅋㅋ 그러니까 당신은 잘 될 수가 없는거예요. 그 정도 용기는 있어야지"
흠.... 가만히 생각하니 그걸 용기라 불러야하나...  동아대학교 태권도 학과 커리큘럼을 보니
<태권도 도장 경영론> 이런 과목이 있습니다. 음대에서 <피아노 학원 경연론> 이런 것은
본적이 없는데, 가슴이 좀 아픕니다. 문씨의  일거수 일투족은 한 몸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고
수많은 태권도 후배들의 미래를 담보한 것인데, 본인이 이런 생각까지는 못하나 봅니다. 
.... 표절이 아니다, 젱세균과 국민대를 가만히 두지 않겠다,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다보면 그렇 수도 있다 등
이런 기개와 호연지기가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식당앞에 도복을 입은채로 버티기
하는 것보다 앞서의 방어술이 훨씬 쉬울 것 같습니다. 같은 운동선수였든 이만기의 요즘 마음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