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두려움의 본질에 대하여

 자연세계에는 갖은종류의 힘이있습니다.
 중력, 풍력, 수력 등등

 인간세계에도 갖은종류의 힘이있습니다.
 무력, 지력, 매력 등등



 재밌는것이 힘을 이용할줄 모르면 그힘을 두려워하게 되어있습니다.
 두려움의 본질은 이토록 간단합니다.

 10대중후반부터 20대초중반 사이만큼 싸움이 잦은나이대도 없지요.
 대부분 그나이대가 싸움을 멈추게되는것은 사회에 진출하고보니 정작, 그놈의 싸움때문에 놓쳐버린 잠재적 우군 소위, 인맥의 부재가
 제 비수를 꽂을때입죠.

 그러나 자기가 상대의 또는, 사회의 힘을 이용할줄 몰라서 내면적으로는 상대의 힘 또는, 사회의 힘을 두려워했었다는 매우 사소한 사실을
 목격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그래서 종국에, 이런류 따위의 정신승리나 되풀이하곤하죠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똥의 거름적 가치(힘)를 이용할줄 모르는 자신을 목격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2. Never let them zip up

 중학교때 일짱친구가 있었습니다. 이친구 어머니랑 저희 어머니랑 이웃사촌이다보니 방과후 어쩌다 엮이게되는 경우가 다분했습니다.
 당시 그친구를 부러워했던게 일짱이어서가 아니라
 그친구 어머니는 저희 어머니랑 다르게 보석세공업을 하시다보니 그친구는 방과후 부모님의 터치로부터 자유로울수밖에 없었더랬죠.

 저는 호기심이 밑도끝도없는편이라 당장이라도 세상에 뛰쳐나가고 싶었으나 집 지키시는 어머니로부터 제약이많았던반면
 그친구는 밑도끝도없이 자유로웠죠
 
 그래서 방과후 어머니몰래 놀때마다 그친구한테 중학교때 증말 알기힘든 세상만담을 들려주길 부탁하곤 했습니다.



 20대가 되자마자 근 5년만에 재회했었고 아이러니하게도 잘나갔던 그시절을 혐오하더랍니다

 '내가 정말 배워야했을것은 선생들에게 반항하는 법이 아니라 선생님들로부터 도움얻는 법이었고
  내가 정말 놀아야했을곳은 양아치들과 담배푸는 뒷골목이 아니라 세상의 고수들과 삶의기술을 공유하는 공개된 광장이었어야 했어'



 뭔가 고개숙인 자신감없는 그친구의 그취중진담에 의아했지만 직장생활 하기시작하면서
 그친구의 그때그표현이 무슨의미였는지 정확히 매칭되기 시작하더랍니다.

 남이 나한테 말을걸지않는순간 나는 남의힘을 이용할기회를 잃어버리는거라는걸
 그래서 인내의 목적은 오로지, 남이 나한테 입을열게 만드는 거라는걸



 나의 힘이 남을 침묵하게 만들면 그 힘은 독약과 다를바 없다는걸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