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게 없기 때문."

한 게 없으니 깔 게 없는 거죠.

게다가 말도 안 하니 더욱 깔 게 없죠.

당장 한미FTA에 관해서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비정규직 법안에 대해서는 무슨 생각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저 노조는 결사 반대했다는 이야기나 서울대 임용과정, 재산형성 방식 등을 통해 어렴풋이 알 수 있고, 그가 접하는 인사들을 통해 대략적으로 추측할 수 있지만 어쨌든 명확한 게 없으니 비판하기도 어렵습니다.


당장 대선문제만 해도 주변에서는 나온다고 흘리고, 안철수는 대답 안 하면서 선문답이나 하고 앉았으니 대권과 연계해서 비판하려고 해도 "왜 나오지도 않는다는 사람한테 지/랄이냐?, "안철수가 직접 뭐라고 한 적 있냐?" 라고 한다는 말이죠.

이런 방식은 너무 찌질하고 비겁한데 그게 안철수의 컨셉이니 뭐 할 말은 없습니다.


검증하려 할 때는 대권에 욕심없는 사람 왜 건드냐고 하다가, 다음 대선은 꼭 안철수여야한다고 했다가, 이건 뭐 지지자들도 딱 안철수 스타일이니 피곤하기가 서울역에 그지 없을 정도입니다.


정치를 하든, 대통령이 되든, 안철수는 말이나 제대로 했으면 합니다.


이건 뭐 애들 옹알이 하는 것도 아니고, 맨날 천날 웅얼웅얼이니 기사 타이틀만 봐도 짜증날 지경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