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는 늘 타이밍을 재고 있으며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시점을 저울질 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는 자신의 바지에 구정물 한방울 튀기지 않고 데뷔하기를 원합니다
사실 이런 사람들은 현실 정치에서 자생력이 약하지요

정치 컨설트 박성민은 한국 정치의 몰락이라는 책에서 선거는 전쟁과 스포츠의 중간정도라 볼 수 있다고 말하면서
전쟁이나 스포츠나 승부의 요소는 전력, 전략, 정신력이라고 말합니다

정신력을 정치에서보자면 권력의지라고 할 수 있겠지요
안철수가 권력의지가 있는가?
이점에서 볼 때 이 사람은 고건의 스타일에 가까운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건이  대권출마를 망설이고 간보기하는 것이나 안철수가 그러는 것이나 너무 비숫하고 바지가랑이 흙탕물 튀는 것 조심하는 것도 너무 비슷합니다
안철수는 대권 출마에 대해서도 자신이 행복해하는 일 하고 싶어하는 하는 일을 한다고 말합니다
솔직한 말 같지만 대통령을 꿈꾸는 사람은 모두가 진심은 아닐지라도 적어도 나라와 국민을 위해 한다는 말 정도는 해야 하는데 안철수는 너무나 자신에 대한 애정이 강하고 자기 중심적이지요
고건도 결국 집안 식구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접었습니다

고건은 지방선거전에 입당해서 공을 세우고 자기 사람들을 만들었어야 하는데 그 타이밍을 놓쳤지요
저는 안철수 역시 이번 총선전에 입당해서 지원유세를 통해서 자기 세력을 만들고 압승을 통해서 민주당 상승 분위기로 갔어야 한다고 봅니다
친노 말고도 안철수를 지원할 세력은 민주당안에서 얼마든지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늦지 않앗습니다
지금 총선 패배로 야권은 공백기입니다
전두환이 나중에 이런말을 했습니다
김종필씨와 유정화가 뭉쳤으면 자신이 나설 생각을 감히 하지 못했을 거라고

지금 공백기에 치고들어와야 합니다
전격적으로 입당을 선언하고 들어오면 일거에 판세를 뒤집을 수가 있고 장차 비대위 그리고 전당대회때 세력재편이 가능해집니다

그러면 민주당의 외연이 넓어지고 자기 세력이 심어지고 그래서 결국 노무현의 전철을 밟지 않아도 됩니다
제가 볼때 안철수는 아마 정몽준과 노무현의 단일화 시나리오로 갈 듯 한데요
그리고 자신에게 승산이 있다고 보는듯 합니다
물론 그것이 안전한 길은 될 수 있지만 본선 승리의 길은 절대로 아닙니다

안철수에게 지금이 기회입니다
박지원의 호남세력 정동영 손학규등은 안철수의 입당을 반길 것입니다
물론 이중 손학규와는 결국 대결 구도로 가겠지만 안철수 정도의 지지도면 사실상 박지원의 호남의 지지를 바탕으로 수도권의 지지세력을 빨아들일 것입니다

결국 전당대회때 어느정도 안정된 세력을 구축해야 할 것인데 이경우 안철수는 신선한 자신의 이미지를 구기는 것이 염려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어차피 정치를 하려면 정당의 테두리에서 할 수 밖에 없고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많으면 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지금처럼  야권의 구심점이 없고 현실에 대한 불만이 팽배한 시점에서 안철수가 민주당에 입당한다고해서 그다지 이미지가 빚바랠것 같거나 지지율이 떨어지지는 않을듯 합니다

오히려 뜨내기 지지자들 대신 충성스러운 기존 민주당 지지자층의 지지를 흡수할 것이라 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행보를 보면 안철수가 과연 그렇게 할 지
지금 중앙일보를 통하여 운을 띄우는 것을 보면 그렇게 할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습니다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