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ity님에의 답변

방송에서 부자들이 투표반란 일으켰다는 거 얼핏 본 거 같은데, 부자들이 결집했다라

--> 이 부분은 선거가 끝난 직후 MBC에서 개표방송 시작하면서 출구조사 분석을 하는 과정에서 '부자들(연간소득 1억원 이상)'의 투표 성향이 2007년 대선 때는 이명박을 지지했으나 이번에는 민주당으로 지지정당을 옮겼다...라는 방송내용을 '투표반란'으로 해석하신 것 같고요.... 부자들이 결집했다..라는 제 발언의 의미는 지난 무상급식... 그리고 강남의 구들의 투표율이 평균을 상회하고(비록 중간개표 집계지만) 서울시 구들 중 선두였습니다.

당연할겁니다. 왜? 가난한 유권자들이 선거판에 나올 이유가 없으니까요. 반면에 쟁점은 '복지 논쟁'이니 말입니다. 대선 때는 더하지 않을까... 복지...? 현재의 복지라면 새누리당 판이건 민주당판이건 가난한 유권자들에게는 큰 매력이 없지만 돈을 지불해야할 입장인 강남부자들은 반대할만하니까요.


그리고 비행소년님...


제가 나중에 은퇴해서 공부하게 되면 다른건 다 필요없고 거실 전면을 차지하는 TV <-- DIY로 만들 예정 ^^.... 역시 DIY로 마련한 노트북 두 개.... 그리고 수많은 책을 꽂아놓을 서가..... 지금은 책을 쌓아놓고 있다는.... 그래서 책 한권 꺼내려면 온 집을 헤집어야 한다는.... ㅠ.ㅠ;;;

그 서가에 꽂아놓을 만화책 시리즈. ^^

드래곤볼.... 슬램덩크.... 베르사이유 장미..... 공포의 외인구단..... 죽음의 링.... 에반게리온..... 헌터x헌터.......

공포의 외인구단은 알아보았는데 당시 전질이 없다고 해서 못샀고..... 헌터x헌터는 아직 끝나지 않아서 안샀습니다. 그런데 슬램덩크 전집은 제가 네번이나 샀습니다.

첫번째 것은 직원이 놀러와서 홀딱 집어갔길래 돌려달라고 닥달하니까.... ^^ 자기 조카가 집어갔다고 오리발.....

두번째 것은 큰 조카가 고등학교 때 유학 떠나면서 본다고 홀라당 집어가고.... 세번째 산 것은 작은조카가 중학교 때 역시 유학 떠나면서 본다고 홀라당 집어가고.....

중학교 다니던 두째 조카가 미국 떠날 때 공항에서 저에게 전화를 했었습니다. 첫째 조카는 삼촌으로서의 의무를 다한 것은 물론 무지 예뻐했는데 두째 조카는 태어나서 성장 당시 바빠서 거의 도보지 못해서 좀 미안한 감정이 있었지요.

"미안하다... 내가 나중에 미국 가면 맛있는거 많이 사줄께"

"됐고.... 어쨌든, 삼촌 고마와!"

"(뭘? 뭐가 고맙지?)"

삼촌으로서 잘해주지 못했는데 그래도 고맙다는 말 챙기는 조카가 기특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일과 후 집에 가보았더니 허걱! 터엉~~~

이 나쁜 노마가 글쎄 슬램덩크는 물론 드래곤볼까지 홀라당 집어갔다는.... ㅠ.ㅠ;;;;


네번째 사다놓은 것은.... 단독주택에서 아파트로 이사가면서 어머니가..... '다큰 놈이 뭔 만화책이람?'하면서 그동아 모아놓은 만화책 전질을 이웃집 아이들에게 통크게 서비스하고 왔다는..... ㅠ.ㅠ;;;


그 이후로는.... 슬램덩크 CD본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뭐, 네번이나 샀으니까 비록 어둠의 경로에서 얻은 CD-ROM이지만 괜찮지 않을까요?

각설하고. 구라성인님이 올린 것 중 두 장면만 해설

Part 1.gif 

저 것은 전국대회 2회전 장면인 산왕의 정우성과 북산의 서태웅이 맞닥뜨린 장면이죠. 아마, 장면 대사는 '나는 이번 대회 끝나면 미국간다'이지요?

지역예선에서 농구 천재라고 불리는 능남의 윤대협에게 1on1로  밀렸다고 생각한 서태웅은 감독에게 미국농구유학을 가겠다고 하자 감독은 '우선 국내 제1인자가 된 후'라고 충고합니다. 그리고 윤대협에게 1on1 대결을 신청한 서태웅은 게임이 끝난 후 윤대협에게 물어봅니다.

"전국에서 너보다 더 뛰어난 플레이어가 있을까?" <-- 1학년 서태웅이 2학년 윤대협에게 반말하는 왕싸가지 ^^

그러자 윤대협은 '중학교 때 상대했는데 전혀 상대를 할 수 없었던 플레이어가 있었다'라고 답하고  그 플레이어의 이름을 서태웅이 묻자 '정성우인가? 라고 합니다.'

정성우가 아니라 정우성.... 그 정우성. 고교 농구 제 1인자에게 서태웅은 1on1에서 박살이 나는데 그 게임 후반에 서태웅이 윤대협의 충고대로 농구는 1on1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의 의미를 깨닫게 되고 패스를 하게 됩니다.

1on1에서는 돌파만 하기 때문에 수비가 쉽지만 패스를 섞으면 수비하는 사람의 머리가 복잡해지기 때문에 수비에 헛점에 생깁니다. 그리고... 서태웅은 '정우성을 극복하고' 실질적인 농구 1인자로 오릅니다.


다음, 구라성인님이 올린 그림 중의 하이라이트.

Part 2.gif 

구라성인님이 올리신 그림은 북산대 해남 그리고 북산대 산왕의 게임 두가지가 혼합이 되어 있고 맨 마지막 장면은 산왕과의 경기를 끝낸 후의(산왕은 전국고교농구대회를 6연패한 절대강자인데 북산에게 깨지죠. 서로 앙숙인 강백호와 서태웅의 콤비플레이가 최초로 일어나는데 서태웅이 돌파 후 수비에 막히자 강백호에게 패스를 하고 강백호는 '왼손은 거들 뿐'이라며 점프슛을 성공시키죠....

그리고 저 그림. 산왕에서 장외로 나가는 공을 잡다가 등에 부상을 입은 강백호가 산왕의 (떡판 고릴라라 불리는) 센터의슛을 블로킹 하는 장면입니다. 말나온 김에 오늘은 슬램덩크 한번 더봐야겠네요.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만화.... ^^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