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광주에서 아깝게 낙선한 새누리당의 이정현. 이정현은 경기 군포인가에서 두번 낙선한 후 광주로 내려가 지역의 일꾼으로 일하면서 지난 총선과 이번 총선에서 연속출마하여 두번 다시 고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총선에서는 겨우 791표만을 득표했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40%가량 득표했다고 합니다. 본인이 지치지만 않는다면 더욱 열심히 일하여 다음 총선에서는 당선될듯 합니다.

이정현의 이런 개인적인 노력은 지역감정을 극복하는데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저의 판단입니다. 물론, 몇몇분에 불과한 의견이라 '일반화의 오류'일 수도 있지만 이번 이정현의 선전을 두고 조선일보의 관련 기사에서는 호남에 대하여 호의적인 댓글이 몇 개 달렸습니다. 그 중 기억이 나는 댓글을 읽은 기억대로 구술한다면 이렇습니다.


"그동안 호남에 대하여 안좋은 감정을 가졌는데 이정현에게 상당히 많은 표를 주는 광주시민들을 보고 그런 안좋은 감정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이정현을 지지하신 호남분들에게 감사드리고 그리고 이번에는 떨어졌지만 더욱 분발하여 다음 번에는 당선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영남에 출마한 김부겸. 호남만큼이나 몰표인 영남에서 고군분투한 김부겸. 이번에는 떨어졌지만 다음번에는 이정현과 함께 동반 당선되어 지역감정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맨날 정치공학적으로 책상에 앉아 주판알만 튕기는 친노들. 지난 열린우리당 시절, 여당임에도 불구하고 의정활동 꼴지였던 열린우리당의 친노. 그 친노 중 한명인, 호남인들의 로망인 정동영은 5년 동안 제안한 법률이 단 하나.. 그리고 이번에 충남에서 당선된 이인제는 비록 노무현 정권에서 정치적 심판을 받았다지만 5년 동안 제안한 법률이 0.(아 정동영의 하나와 이인제의 0은 당시 국회의원 임기 반년 전에 조사된 내용이니 몇개 추가되었을지도.... ^^)


이런 인간들이 대선출마를 한다니..... 그래도 '존재가 혐오'인 이명박보다는 낫겠지만 과연 국민들의 고충을 덜어줄 수 있을까요? 무능한데다가 게으릭까지한 인간들이?


그런 것에 비하면 이정현의 고군분투는 친노들이 배워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제발, 그 책상에서 주판알 그만 튕기시고, 맨날 쓸데없는 정치공학적 소설이나 써대는, 쓰레기 수준의 노빠 논객들 헛소리에 더 이상 귀를 기울이지 말고 이정현의 반의 반만큼이라도 현장에서 국민들을 위해 노력하길 바랍니다.


내가 혐오하는 NL. 굳이 편가르기를 한다면 저는 NL보다는 PD입장을 더 존중합니다만 제가 NL을 높이사는 이유는 바로 NL은 현장에서 노동자들과 호흡을 함께한다는 것입니다. 진중권이 일찌기 이런 말을 했습니다.

"PD들은 NL에게 안된다. 왜? NL들은 조직 내에서 자기 위차에 맞게 빡빡기는 것도 마다 않는 사람들이 많은데 비해 PD들은 현장에서 기는 놈들은 거의 없고 모두 사령관 노릇만 하려고 한다"


친노에게 들려드리는 말입니다. 그 깜도 안되는 사령관질 좀 그만하시고 책상 앞에서 정치적 주판질 그만 좀 하시고 이제 좀 제발, 현장에서 박박 좀 기세요. 친노들은 정치적 걸음마부터 새로 배워야 합니다. 그런데 서로 사령관질만 하고 있고 정치공학이나 외우고들 있으니 참 옆에서 보기 너무 답답하군요.


그나마 이런 호의, 초상집에 불질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 하는 것이고 그래도 한나라당보다는 낫겠지...라는 진작에 접은, 그러나 차마 버리지 못하는 믿음 때문에 보이는 마지막 호의입니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