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게시판
일단 깨시들은 멘붕중일 터이고.. 닝구들의 소회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저는 뭐 그냥 그렇군요...
관심을 가졌던 김희철과 정동영 천정배가 낙선해서 짜증이 나지만 김희철을 제외하곤 예상했던 바였고.. 그 외 관심을 가졌던 후보들이야 당선 가능성이 높았던 양반들이 별 감흥은 없구요. 이정현은 안타깝고 통진당이 선전한 듯 해서 짜증이 팍 밀려오는군요.. 기실 저는 노심은 좋아하지만 통진당은 이번 관악을을 계기로 완전히 돌아섰습니다. 문재인의 한계가 증명되었고 한명숙등, 친노 지도부의 무능함. 김용민 사건에서의 멍청한 선택등.. 도 여실히 증명되었군요. 추후 민주당 내에서 큰 변화가 올 것 같아 기대됩니다. 패인을 나름대로 분석해 보자면..
1. 혁통과의 통합부터 엉망진창 -> 박지원이 옳았음
2. 한명숙이 대표를 먹은 것이 개그 -> 역시 박지원이 대표가 되었어야 함
3. 통진당과의 연대에서 무능함(관악, 안산등) -> 멍청한 친노 지도부
4. 공천 잡음(특히 유종일), 비례대표 공천 개판 -> 상왕 이해찬과 문재인의 삽질
5. 주도권을 잡지 못함, FTA, 강정마을에 끌려다니고 사찰건은 자폭 -> 멍청한 지도부
6. 나꼼수로 흥했다 나꼼수가 말아먹다 -> 김용민이 선거 직전 결정적 패인
시닉스님의 분석대로 여성, 시골층에서 김용민의 막말이 크게 작용했다고 봅니다. 야당세가 강한 자신의 지역구에서 큰 차이로 털린 것이 가장 중요한 판단 잣대라고 봅니다. 김용민 본인도 결집되지 못했는데 다른 지역에서 결집? 방패? 이건 그냥 미친 헛소리에 가깝죠. 또한 교회를 욕했던 것도 크게 작용했다고 봐요. 교회는 정말 전국 시골 구석에 가도 있거든요.. 입소문과 목사의 말이 크게 작용하는 특성도 있구요. 목사는 분명 교회 발언과 강간 발언을.. 설파하며 난리를 쳤겠죠. 김용민만 쳐냈어도.. 새누리의 과반은 막았을 거라고 봅니다.
선거가 끝났으니~ 이제 릴랙스 해지고.. 아크로에 대한 열정(?)도 잠시 식혀야겠네요~ ㅋ
기실 1과 2가 가장 중요한 지점인데 이 지점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집단이 깨어있는 시민들이죠.
과연 이들은 반성을 할까요...? 혹여 이들이 국개론을 주장한다면 깨개론부터 인정하라고 해야겠네요.
제가 나꼼수 사고 크게 친다고 했는데 우연히 맞았네요
김용민 막말 때문에 아마 서울에서도 교인들 표는 상당히 돌아섰을 겁니다
기독교는 범죄집단이라 했고 망한다고 했으니
그래도 부활절이라 아마 많은 목사님들이 자제했을 겁니다
부활절 날 정치적인 문제가 걸린 그런 부분으로 뭐하기는 걸끄러웠을 것이고
물론 보수대형교회에서는 성토했겠지만
선거의 패인을 김용민의 막말이라;;
강원도와 충청도에서 저조한 성적이 중요 패인이라고 봅니다만
막말 자체로 세대나 여성득표가 떨어져 나갔다면 서울에서의 선전이 이해가 안됩니다.
서울 그자체로만 본다면 민통당과 통진당이 새누리당보다 못한건 없다고 봅니다.
막말의 여파는 김용민 지역구로 한정되었다는게 더 정확한 분석 같습니다.
문재인과 김두관의 영향력이 영남에서 생각보다 좋지 않았고 강원도와 충청도에서 완패한 것이 이번 총선의 패배원인이라고 봅니다.
18대 때 서울만을 본다면 48석중 40석을 한나라당이 먹었습니다.
19대 서울만을 본다면 48석중 민통당이 강남3구와 용산,은평,강서,양천,강동을 제외하고 다 먹었습니다.
서울만 본다면 민통당의 승리라 봐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강원도와 충청도 전체 그리고 생각보다 저조한 부산 낙동강밸트와 경남이 치명적입니다.
여기서 새누리당이 압승을 해서 서울에서 잃은 지역을 그대로 보정했죠.
김용민의 막말파문이 정말 치명적이었다면 서울 48석중 더 많은 곳을 잃었어야했다고 보는지라 동의하기 힘듭니다.
다만 김용민 막말건이나 여러가지 이슈들을 민통당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여서 표를 조금이라도 깍아먹었다는데 동의합니다.
오히려 막말보다는 경남의 김두관과 부산의 문재인이 그 네임드와 영향력보다 못한 능력을 보여준게 더 치명적이라 생각합니다.
중간의 연결지점인.. 지방선거를 감안하셔야죠. 그 분위기를 감안하면 선전이 아니란 겁니다. 수도권을 쓸어버렸죠. 당장 최근의 박원순도 감안하셔야 겠구요..18대에는 참여정부 탓에 당연히 불리한 지형이었고 이번엔 이명박 심판론으로 유리한 지형이었음도 고려해야 되구요. 단순히 드러난 결과만을 비교하면 안되는 거예요. 게다가 (사이즈는 다르다지만) 중간에 있었던 선거들을 제외해서도 안되겠구요. 지방선거 이후, 정치 지형이 크게 변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민주당에 호재가 많았죠.. 김용민은 과반을 넘김에 있어서 치명적이라고 봤던 겁니다. 허면 님은... 충청과 경기, 강원이 패한 연유를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수도권에서 승리를 넘어서 수도권을 완전히 쓸어버리지 못한 이유를 김용민의 막말로만 보는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차라리 20대 개X끼론을 더 밀겠습니다.
투표율이 sns등 20대들이 주로 활약하는 곳에서 예상한 것보다 훨씬 저조한걸 근거로요..
충청과 경기, 강원도에서 완패한 이유같은 경우 부산과 경남지역에 너무 올인한게 오히려 독으로 작용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박근혜 같은 경우 지역구에서 벗어나 여러지역을 두루 돌아다니며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하고 여러후보들을 지지했으나 민통당은 수도권과 부산,경남,제주 정도만 신경쓰고 나머지 지역은 너무 소흘히 대한게 아닌지..
강원 같은 경우는 말씀하신 평창버프가 제대로 먹혀들어간거지요. 그것에 대한 대응을 민통당에서 손도 써보지 못했고요.
+ 벌써 민주당에서 김용민을 핵심 원인중 하나로 지적하네요.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5524
막말로 다수의 표심을 잃었다면 새누리당의 승리는 더더욱 말이 안됩니다.
소위 환생경제에 대해서 민통당과 진보매체가 제대로 홍보하지 않은 것이 이유라면 그것도 개그죠.
게다가 환생경제에는 박근혜도 얽혀있는 일인데 막말에 방점을 찍고 이것이 주요원인이다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아니면 노무현은 그정도 욕먹어도 된다라는게 전국적으로 먹혀들어갔다는 것인데 우리나라 사람도 아닌 미국 네오콘들이 욕먹는건 또 무슨 상관일까요?
솔직히 다른 지역에서 새누리당이 압승한 주요원인은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생각해 볼수 있는게 민통당이 타지역 홍보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과 그 서울과 타지역의 40~50대에게 친이와 분리정책을 실시한 박근혜와 새누리당의 정책이 성공적이었다는 것 정도?
그리고 서울지역에서 압승하지 못한 이유는 막말보다는 20대의 저조한 투표율이 더 신뢰가 되고요.
http://news20.busan.com/news/newsController.jsp?newsId=20120411000126
2030 투표율이 전체적으로 낮긴 낮았죠. 그럼에도 지방선거때가 2008총선때보다는 낮게 나오지는 않았군요.
아무리 김용민막말파동이 신선?하다고 해도 그래서 무당파층, 가벼운 반MB성향 사람들이 기겁할 내용이라도 그에 맞먹는 막말이 새누리당에 존재하는 이상 투표를 포기하면 포기했지 새누리당쪽으로 넘어갈거라고 생각하긴 어렵습니다.
그에 맞먹는 막말이라뇨;;; 제가 들어본 그 어떤 정치권의 막말보다 심했습니다. 김용민의 막말은요.. 언론에 실을 수도 없고, 일반인들끼리도 주고받기 힘든 수준의 내용이었습니다. 유영철을 언급했어요. 이 정도면 미친 겁니다. 그리고 교회를 범죄집단으로 몰았습니다. 이 정도로 일반인이 혐오감을 가질 막말이 있었던가요? 그리고 링크 기사는 님의 반론과는 하등 상관이 없는 건데요;; 부산은 왜 가져오세요? 수도권 얘기하시더만;;; 시기적으로도, 막말의 수위로도, 대응에도.. 최악이었습니다. 최악. 그리고 막말때문에 새누리당으로 넘어가지 않는다구요? 아주 쉽게 쉽게 흔들리는 유권자들도 무수히 많습니다.
막말을 한번 가져와 보세요.. 도대체 어느 누가 희대의 살인마를 언급하면서 최악의 범죄인 강간을 연결 짓던가요? 이건요.. 정말 역대급, 아니 최악의 막말이에요. 입에 담기도 힘든 수준입니다. 욕잘하는 저조차도 기겁할 정도였는데요? 노무현 연극은 정치인이 정치인에게 한 겁니다. 그에 대한 감정이입은 소위 노빠들이나 하겠죠..;;;; 이회창이 김영삼 조롱했던 건 그럼 어떻게 보실 거예요? 그동안의 행태를 알고 있는 국민들이 부지기수라구요? 그것부터 님의 착각입니다.
+ 종교는요. 건드리면 안되는 영역이에요. 어느 정치인이 특정 종교에 대해 막말을 했던 가요? 없어요. 은근한 차별은 하겠지만요. 대놓고 씨부리는 정치인은 없습니다. 정신병자가 아닌 이상 정치인은 종교를 건드리지 않아요. 더구나 개신교를...;;;
이거 계속 평행선만 달리는데 여기까지 하죠.
B612님의 의견에 동의는 못해도 이해는 할 수 있습니다.
김용민의 막말과 새누리당의 막말을 비교해도 김용민의 막말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요.
제가 김용민 쉴드쳐줄라고 하는 말도 아니고 막말이 이번 총선에서 가장 큰 이슈였다는 논리에 동의못해서일 뿐입니다.
아무튼 민통당은 생각보다 많은 득점을 하지 못했고 이제 그 책임을 져야합니다. 그런데 그 책임을 요즘도 아니고 8년전 막말을 한 사람에게 지울려고 하니 그것이 용서가 안되고요.
이회창이 김영삼을 조롱한 것? 다 잊혀졌어요. 다시 언급을 해도 감정이입이 안될 걸요? 노무현도 마찬가지예요. 다시 언급해도 감정이입은 처음 알았을 때와 확연히 다르게 적용됩니다. 사람 감정이 원래 그런 거예요.. 8년전 막말을 8년전에 아는 것과 이번에 아는 것과는 엄청난 차이랍니다.. 막말이.. 이번 총선, 막판 표심에 결정적이었다. 과반 여부에 영향을 미쳤다.. 이겁니다. 나머지 5개의 이유도 존재하구요.
김용민 막말의 표현에 대해서 한마디만 하자면 목적과 주체, 내용을 빼먹고 표현만으로 가치판단은 위험하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유영철을 풀어 강간시키자란 표현을 성인방송 성격상 수사로 볼지 목적으로 볼지 그건 개인의 판단영역이겠죠.
따라서 612님처럼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만 전자로 여기더라도 그것 역시 개인의 판단영역이겠죠.
http://www.newsface.kr/news/news_view.htm?news_idx=6211
저 역시 그의 막말자체를 옹호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그렇다고 앞뒤잘라서 매도할 생각도 없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주요원인이라서 선거에서 깨졌다란 논리는 더더욱 받아들이기 어렵고요.
아무튼 더 이상 평행선은 매우 지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일단 평창이 변수로 작용했을 거예요. 그리고 항상 존재했던 북풍;;; 북한 미사일도 예전보다는 훨 약했겠지만 변수로는 봐야겠죠. 근데 그것만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봐요. 분명 탈여권의 분위기가 있었고.. 꾸준히 민통당에 더 호의적으로 진행됐거든요. 이광재와 최문순등의 강원 유력주자들도 있구요. 선거 전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민통당 지도부의 무능(공천이나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점)과 막판 김용민의 막말등도 작용을 했겠죠. 전체적으로 얼마전까지 민통당 분위기가 좋았잖아요.. 그 점을 감안하면 막판 표심은.. 김용민 건이 상당히 작용했다고 봐야죠.
강원도와 충청도의 결과는 박근혜의 파워라고 봅니다요.
기억에 지난 보선에서도, 수도권에서는 박근혜가 밀렸지만, 지방에서는 대체적으로 선전이었다고 기억되는데요.
충청은 박근혜에게 빚진 마음을 가지고 있을 것이고,
강원은 박근혜를 돌아온 안방마님처럼 생각지 않을까요.
너무, 주관적 느낌인가요? 여튼 결과는 그렇게 나온 것이 아닌가 봅니다요.
그리고 김용민막말 관련해서는, 그 현상의 결과에 대한 범위와 정도의 음미도 의미있고요,
이와관련해서는 선거 전에 이해찬이 부산경남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한 인터뷰 기사를 평가해주어야지요.
아울러 그 이면에서 터치할 수 있는 친노파의 정치적 동원방식과 야권내부의 권력관계를 읽어주는 것도 상당히 의미있다고 봅니다요.
보수쪽에 가까운 대형 교회의 정치적 영향력을 대중들로부터 격리시키고, 약화시키기 위한 고의적인 정치적 공세라고 봅니다요.
부분적인 문제라면, 불교라고 그런 허물이 없겠습니까요.
그런데 불교가 현재 야권쪽에 우호적이라고 보니깐, 한편으로는 옹호하는 것이지요.
즉, 종교적인 문제가 아니라, 정치인들이 정치적인 이익때문에 종교에 들이댄 정치적인 문제라는 것이지요.
불교가 자신들의 정치적인 이익에 반하기 시작하면, 또 무진장 집요하게 불교흠집내기에 몰입할 것이라고 봅니다요.
축도, 찬송가 가사를 변조해 야유를 보내는 등...
신성모독, 불경죄를 범하는 나꼼수 팀에 대해 교회가 엄청 불편한 심기를 가졌던 건 말할 필요가 없구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교회가 벼르고 있었는데 이번에 딱 걸린겁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 목사님만 해도 일주일 내내 부모가 누군데 교육을 그딴식으로 시키냐
목사 아들놈이 교회를 그런식으로 모독하느냐...막말의 종결자라면서 김용민을 공격 해댔는데
중요한 건...1만명이 넘는 교인들뿐만 아니라 cctv을 통해 설교가 나가는데 백만 교인이 시청을 한다는 사실요...
특유의 감각적 어법으로 가장 인기가 좋은 목사님입니다.
몇 백표 차이나는 수도권 초접전 지역은 기독교인들이 당락을 좌우했을 것요.
김용민 막말로 최소한 10석은 새누리에서 가지고 갔다고 보네요.
여성들의 표심도 많이 돌아섰을 거구요.
전... 라이스 강간까지는 이해를 했었는데
어디를 꾸맨다...아버지와 아들이 XX 동서니 어쩌니... 에선
말의 저질성에 극혐오감이 일었는데 그뒤부턴 김용민의 사진조차 보기가 싫더라구요.
이번 선거에서 지면.... 반한나라가 기나긴 암흑기를 맞는다는 건 너무나 뻔한 일이므로
막말 파문이 확산되는 것..... 짜증스럽게 지켜보아야 했네요.
참 우울한 아침 .. .노통,참여정부 핵심맴버들.. 조국, 김제동, 김근태, ..등 많은 얼굴들이 떠오르네요.
(감성적이라고 욕하거나 말거나..) 연민의 눈물이 ..
제가 친노인 건... 정권의 성공과 실패를 떠나 국민을 생각한다는 그들의 착한 중심을 본탓요..
비록 서툴긴 했지만 사람사는 세상을 위해 그분들로서는
정말 눈물겨운 노력을(이런 표현도 이곳에선 조롱의 대상이지만.. 전 하고 싶은 말을 합니다..ㅎㅎ) 했다고 보네요.
전,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는 유형인가 봅니다.
저기.. 김근태는 좀 빼주세요. 어딜 감히 친노랑 김근태를 붙여요?
김용민의 막말은 김용민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면 안되죠. 애초에 공천부터 잘못한 지도부와 내치지 못한 멍청한 한명숙이 진짜 문제인 거죠. 떨쳐냈으면 과반정도는 막아냈을 겁니다. 그리고 님이 언급하신 양반들이 말아먹었어요. 지들 계파 집어넣으려고 손학규, 박영선, 박지원과도 대립을 하고 개판을 만든 놈들이에요. 그놈의 착한 FTA, 사찰, 강정마을등등 개뻘짓으로 말아먹은 놈들이라구요. 이번 선거 프레임에서 쟁점중 상당수는 노무현의 뻘짓이었거든요. 만날 노짱님이나 외치고 있으니 발전이 없는 거예요.
김제동은 차치하고.. 조국? 참여정부 핵심멤버들? 말아먹은 놈들에게 연민의 눈물을 흘린다는 그 사고방식이 너무나도 신기해서 기겁할 지경입니다. 착한 중심을 봐요? 정치인한테서? 이건 뭐;;; 아니.. 백날천날 착하면(내 보기엔 착한 것 같지도 않음) 뭐해요? 무슨 다큐 찍습니까? 무능하고 비겁한 친노를 착해서 좋아한다니.. 나원참.. 별의별 희한한 기준을 다 보겠네요. 정치를 그런 관점으로 바라보니 님같은 노빠들이 욕먹는 거예요. 과정이 개판이라 결과가 폭망이라고 본문에 떡하니 있구만 뭔 헛소리래요...
차라리 "저는 관심법으로 정치인의 심성을 보고 판단하거든요" 라고 말하세요. 그게 님에게는 딱입니다.
이분... 좀 딱할 정도로 흥분을 하시네요.ㅎㅎ
제가 괄호치고 한 말은
논리적으로 충분히 공격받을 만한 글인줄 안다는게 됩니다.
그러니...그렇게 힘들게 글을 쓰서 지적하지 않아도 된다는.....
공격 받을줄 아는 소리이지만 ...하고 싶은 말을 했을 뿐이라고 했잖수?
인간인지라... 선거에 지고 보니 감정이 도져서 한 말이라고 이해해 주시구랴~
종교에 관한 글을 우연히 보고
서프에서 하고 싶었던 말을 풀어놨는데 어쨋든 제 잘못은 잘못입니다.
할 수 있음 피해서 가야되겠다고 판단되었던 닉들은 피했어야하는데 말입니다.
정치인들의 좋은 심성을 중요시 한 건...
그게 절대 기준은 아니지만 국정을 운영하는분들의 기본이라고 보기 때문이네요.
이게 없다면 이명박 정부처럼 그저 자신과 주변 배를 채울 궁리나 하는등. 출발자체가 틀어지겠죠.
참여정부는 본심을 따라 큰틀에서 방향은 옳았다고 보네요.
돌이키고 오류를 고칠 시간이 없었을 뿐...
글고..참여정부가 성공한 정부였다면 연민을 느낄 이유가 없겠죠.(지나놓고보니 실패한 정부도 아니었지만요..)
김용민의 문제는 개인의 문제임과 동시에 당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김근태와, 참여정부 ,조국. 김재동등...민주화 운동 인사에서 부터 연애인까지를 거론한 건...
인생들이 아무리 힘써봐야 큰 물줄기를 돌리지 못한다는..무력함을 탓하던 중이었다고 이해하심 되겠네요.
근데.. b612님은 이사람 저사람 공격하는게 일상인가요..?
방금 저 밑에 코지토님 글의 답글 보고 되게 민망했네요..
저는 님이 감성적이라기 보다는 멍청하다고 봤거든요.
교회를 다니시니 뭐 그렇다.. 라고 생각은 하지만서도..
(하긴 교회가 감성+무지의 집단 광기를 가장 잘 드러내는 곳이죠)
기준을 떠나서 좋은 심성을 님이 도대체 어찌 아는 거예요? 궁예도 아니고..
이사람 저사람이 "어떠했느냐"를 먼저 보세요.
코지토님에 대한 공격은 오히려 같은 닝구들에 비해서 훨 약합니다만..?
제가 닝구들 공격할 때에도 민망하셨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또한 코지토님이 닝구들 공격할 때에도 민망하셨겠죠?
님이 제발 그렇게 원칙적인 사람이기를 바랍니다. 진심이에요.
이런 경우 정말 갑갑해 지더라구요...
상대가 단초를 제공했거나 먼저 막말을 했다거나 등...
전혀 그럴 상황이 아닌데도 먼저 인신공격을 한다는게 습관화 되어있는
자신의 논쟁방식의 문재점을 정말 모른다는 건지..
물어보시니...
님이 닝구를 공격할 때 민망한 적이 자주 있었네요.
먼저 심한 말을 하지도 않은 상대를 막대하는 걸 보며
인간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코지토님의 글을 보고 민망했던 기억은 별로 없네요.
상대의 논리적 헛점을 지적한다는 글에서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적 요소를 별로 발견하지 못했네요.
요즘 제가 잘오지 않았으니 ...문제가 될만한 글을 못봣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궁예냐고 물었는데
님의 주장대로라면 세상에 궁예 아닌 사람이 한사람도 없겠네요.
누구 좋다 나쁘다..라는 말을 한번도 안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는 것 같은데 말입니다.
그렇담 세상 모든 사람들이 관심법을 쓰는게 되는건가요..?
아님, 상대의 좋고 나쁨도 논리적으로 증명해야한다는 건가요..?
님이 아마 예전에 이런 말을 했다면.. 믿었을 텐데 자기가 공격을 당한 후에야 이런 반응이라 별로 신뢰가 가진 않네요. 저는 모든 이들에게 공격성을 보이지는 않아요. 당장 위에 불순한 사자님과의 논쟁을 보세요. 제가 공격성을 가졌던 건은 박원순 건, 최근 닝구들과의 다툼.. 정도가 거의 전부였습니다. 그리고 몇몇 닝구들 특유의 돌려까기 화법을 코지토님이 보이셔서 코지토님에게도 살짝 공격성을 보인 것이죠. 코지토님의 공격성도 결코 온화한 편은 아닙니다. 코지토님의 글에서 그런 부분을 캐치 못했다니.. 님의 글이 더 신뢰가 안가는군요. 물론 저는 어느정도의 공격성은 그러려니 합니다만...;;; 님도 닝구들 보면 좋은 소리 안나온다면서요?
포인트를 은근히 다른 것으로 치환하시네요.. 좋다 나쁘다는 당연히 할 수 있는 말이죠. 헌데 님은 "착해서" 라는 관심법을 시전하셨잖아요. 도대체 착하다는 것을 어찌 아시는 건가요.. 착해서 좋다..? 허면 님이 싫어하는 정치인은 안착한 거? 이런 쓰잘데기 없는, 감성마인드가 황당하다는 거죠. 좋고 나쁘고야 제가 태클 걸 이유가 없죠. 개인 취향이니까요. 하여.. "친노들은 착해서" 라는 님의 관점은 관심법의 영역이다. 라는 제 지적은 충분히 유효하다고 봅니다.
아마 님은 주로 닝구에게 공격성을 보였던 저를 알고 살풋 저에게 발을 걸치셨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 감성 노빠님 + 개신교인은 뭥미?" 라는 황당한 생각이 들었구요. 그래서 공격을 했죠. 헌데 님에게 보인 공격성은 별로 심하단 생각은 안들어요. 저 정도는 아크로에 엄청 흔한데;;; 근데 욕먹을 거 아셨다면서요..? 헌데 왜 이렇게 예민하게 반응을 하세요.
노통에 대한 건...닝구들 약오르라고 가장 비토한다고 보는 말을 고의적으로 했지만
마음에 없던 말은 아니었구요....상대가 종교를 엮어서 인신을 공격하리라고는 예상 못했었네요.
비열한 방식이라는 생각에 약 오른것 맞구요.
감정이 상하지 않았다면 이곳에서 굳이 코지토님의 얘기를 안했겠죠.
그 글에서 끼어들어볼까..? 하다가 다음 기회에..했었으니까요.
인격적 완벽성을 주장하는 님의 기독교관은 되게 유치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할말이 있겠구요.
이곳에서 닝구들의 코지토님 공격은 의도적이라는 인상을 받았었네요.
자기들은 몇배의 공격을 퍼부으면서 수위가 훨씬 낮은 말 한마디로
꼬단을 잡고 린치를 가하는 걸 보고는
상대하기 버거운 코지토님을 몰아내기 위한 목적이 있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의도가 뻔히 보인다면서도 오지랍 넓은 제가 끼어들지 않는 건..
닝구들을 늘씬하게 두들겨 패는 논리력이라면..
오히려 옆에서 껴드는게 방해가 되기 때문이란 생각이었구요.
그 글에서는 님을 언짢게 생각하고 한마디해...? 했던 건....
닝구들의 난장질과 해악을 잘 안다는 분이 부당한 공격에 동조한다는 사실이었네요.
찌질하다는 표현까지 쓰야할 정도로 나쁜 글이냐고 묻는 걸로 님의 부적절함을 지적하고 싶었네요.
(저분은...수위가 훨씬 높은 자신의 글에 대해선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 라는 생각도...
발을 걸친다....?
ㅎㅎ....답글에 신경쓰야 하는 본글 올리기 싫어하는 제겐
종교 얘기를 할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에 방 한귀퉁이 빌렸다고 생각하세요..
'거봐라 기독교 건들면 표만 손해본다..'
서프에서 자주 했던 말이고 진영에 다시 환기를 시키고 싶은 말인데
패잔병들의 우울한 글들을 읽어야한다는 끔찍한 상황이라 서프가 아닌 이곳에라도 올렸습니다.
님이 종교 얘기를 안했다면 굳이 이방에 올릴 이유 없었구요.
착하다는 말...
위에서 설명했습니다 사적 이익에만 집착하면 방향자체가 틀어지므로
가장 중요한 조건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거라고...
굳이 감성 마인드라고 꼬리표를 붙이겠다면 그렇다고 해두죠.
이런 공격이 들어올 것 예상 못햇던 것도 아니고 고의적으로 한 말이었으니..
포인트 치환- 에 대해선...
그 사람 <좋다- 나쁘다> ......그사람< 착하다- 악하다>는
제게 동의어라는 말을 해드리다면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정치/사회게시판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