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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현재 128개 지역구에서 우위. 전국구 25석. 153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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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목놓아 김용민 사퇴하라 했건만
일부 야당 지지자들 비아냥만 거리더군요.
뭐 무지몽매하거나 조금 아는 인간들이나 그렇게 생각한다나.
자세히 보면 새누리당 지지율은 계속 상승중이었고
그러다 역풍 맞고 그러는데
하필 그 타이밍에 김용민이 터져버렸고
그 바람에 상승세가 고착화되버렸고
언론보도 자세히 보면
새누리 이혜훈 대변인이
10프로 깎고 보면 120석 밖에 안된다고 엄살.
이 이야긴 여론조사에서 5프로만 더해보면 충분히 140석 이상은 가능하다는 이야기였고
그런데 숨은표가 거꾸로 나와버렸고
정말 열받는 밤입니다.
일도 못했는데 오늘 결국 밤새겠네요.
띠불.
2012.04.11 15:43:14
김용민은 사실 외피일 뿐이져. 그걸 자신의 투표를 정당화하기 위한 외피로 차용한 것 뿐이고
이번 선거의 본질은 지역주의 부활일 뿐입니다.
사실 김용민 막말이나 정동영 노인발언이나 그 맥락은 똑같은 것이구요.
2012.04.11 16:06:58
수도권에서 새누리당이 많이 밀린 것 같지만 서울에서도 현재 15석에서 앞서가고
경기도에서 크게 뒤지지 않았어요.
선거 초반엔 서울에서 10석이나 건질까 말까였고
경기도도 암담했죠.
김용민 발언도 발언이지만 민주당이 그 위기 상황에서
대처 능력이 제로였다는 겁니다.
정동영은 사퇴라도 했죠.
김용민은?
반성한다 말해놓고
다음날 시청앞에서 얼굴내밀며 손으로 브이자.
조선일보가 시청앞 나꼼수 번개 사진 대문짝하게 실었을때
속으로 '조때따'했습니다.
정말 눈치라도 있으면
아예 번개를 말든지.
김용민이라도 빼고 했어야 했어요.
당시 오마이 뉴스 보니까 어이가 없더군요.
김용민 선거운동 보도하면서
"거리를 돌아다니는데 욕하는 사람은 없고 와서 응원하거나 사인부탁하는 사람들만 보이더라."
도대체 멍청한 건지, 말아 먹으려고 작정한건지.
야권이 다 망해도 김용민만 스타되면 마냥 해피하다고 떠드는 건지.
2012.04.11 16:13:39
그래서 충청하고 강원까지 넘겨줬잖아요. 김용민이나 나꼼수 행태가 짜증나지 않는다거나 선거에 불리할 것이 아니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본질적인 면에서는 같은 거라고 봅니다.
인간은 언제든지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갖은 이유를 갖다 붙일 수 있습니다. 그 이유가 좀 더 그럴 듯 하냐 아니냐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정동영껀은 정말 티나게 아닌 이유를 갖다 붙인거고. 이번 껀은 그나마 괜찮게 보이는 이유를 갖다 붙인 것이겠죠.
그나마 가장 덜 지역주의적인 성격을 드러내는 수도권의 선거결과가 그걸 말해준다고 봅니다.
하지만 본질적인 면에서는 같은 거라고 봅니다.
인간은 언제든지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갖은 이유를 갖다 붙일 수 있습니다. 그 이유가 좀 더 그럴 듯 하냐 아니냐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정동영껀은 정말 티나게 아닌 이유를 갖다 붙인거고. 이번 껀은 그나마 괜찮게 보이는 이유를 갖다 붙인 것이겠죠.
그나마 가장 덜 지역주의적인 성격을 드러내는 수도권의 선거결과가 그걸 말해준다고 봅니다.
2012.04.11 15:48:09
제가 이번 여론 조사 틀릴거라고 했지요
레드문님
친노가 장악했는데 왜 지역주의가 부활 했을까요
저는 지역주의나 김용민때문에 졌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박빙지역은 김용민 영향이 있을수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공천과 선거전략의 실패라고 봅니다
레드문님
친노가 장악했는데 왜 지역주의가 부활 했을까요
저는 지역주의나 김용민때문에 졌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박빙지역은 김용민 영향이 있을수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공천과 선거전략의 실패라고 봅니다
2012.04.11 16:17:42
원래 야권 통합은 김대중의 아이디어였는데 야권 통합이 될려면 김대중이 살아 있을때나 그 권위를 중심으로 뭉치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리더십이 확보될 수 있고 내부 불협화음을 진화시킬 수도 있고 그런데 갑작스런 서거로 인해 그 수장이 하루 아침에 날아가 버린 꼴로 파워의 공백이 생겼고 결국 고만고만한 얘들이 서로 지분경쟁까지 들어가면서 실질적으로 조직의 기능 자체가 와해되고 그러다 보니 통진당 같은 사기꾼들에 민주당..거대 조직이 흔들리고 제주해군기지 한미FTA에서 보인 말바꾸기로 인해 민주당 수권정당 자질에 대한 의구심이 늘어나서 중도표심을 자극하고 지역적으로는 명백한 안정희구 성향의 강원도민과 충북도민의 중도보수표가 새누리로 가버린 역설적인 상황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두번째로 나꼼수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데 나꼼수는 인터넷, SNS 정보 접근이 용이하고 비교적 전파가 쉬운 대도시 지역에서는 영향을 사실 미쳤다고도 볼 수 있고 지지자들을 결집시켰다고 볼 수는 있지만 역시 대도시 지역의 숨어있는 중도보수 성향의 유권자들은 표현은 안했지만 나꼼수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가졌고 그 표심이 마지막 5% 당락을 결정했다고 볼 수 있고 당연히 이런 자중지란의 행태는 지방 비도시화지역 보수유권자들에게는 혐오스럽게 비춰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즉, SNS를 이용해 일부 시민과 영남친노의 엄호를 받아 당선된 한명숙호는 그 대표성부터가 의심스러웠고 이 정치적 대표성 문제가 강원도와 충북에서 결정적으로 드러난 것이죠. 듣보잡, 오락가락하는 멘탈상태의 한명숙호를 강원도, 충북..보수지역 유권자가 손을 들어줄리는 만무하죠.
일단 썅도 노유빠들이 한명숙 밀어내고 이제 김두관, 문재인 밀고 그러던데..민주당이 나락으로 떨어질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민주당호가 한명숙+486 이루져있는데 결정적으로 리더십 부재 그리고 구태의연한 486 선거전략이 어우러지면서 망조가 들었다고 봐야죠. 과거 설훈의원이라던거 이러한 전문가가 이번 선거에 개입했다면 충청이나 강원도 판세가 많이 달라졌을 겁니다. 선거전략 보니까 486은 레파토리가 똑같습니다. 무능하고 혁신도 없다는 말이죠.
아무튼 통진당과 자중지란, 썅도출신, 친노 아니면 안된다는 썅도지역 지지자들, 친노 각계파의 나와바리 경쟁, 오락가락 행보로 수권정당으로써 보수표 흡수 실패 등등등으로 인해 선거가 패배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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