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 일부에서 제기한 "고품격화, 수질관리"는 왜 환상이고 무지의 소산의 발현인가에 대한 고찰.

 

일단 한글한국어의 우수성을 누구나 공감하지만 실제 우리의 인식은 순한국말은 천한 것그리고 한자어는 뭔가 고상하고 더 깊은 의미가 내재되어 있습니다예를 들어 똥은 그 자체로 혐오스러운 단어지만 이게 변으로 되면 뭔가 변검사 등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의학적이고도 전문적 의미로 은연중에 받아들이게 됩니다그래서 한자어를 공식적 표현에 많이 쓰죠.

 

동화 작가 중에 권정생이란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은 “똥” 그것도 “개똥” 하나로 어린이와 세상사람들의 선입관을 뒤집은 사람입니다“아는만큼 보인다”의 거의 시발점이었다고 보입니다.

 

“강아지똥”이란 작품을 썼는데 닭과 진흙에게 무시를 당하고 스스로를 하찮게 여기던 강아지 똥이 민들레의 거름이 되어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는 내용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어 60만 부 이상이 팔렸으며현재 중학교 1학년의 국어교과서에도 실려있다고 하는데...

 

아래는 일부 발췌한 겁니다.

 

돌이네 흰둥이가 누고 간 똥입니다흰둥이는 아직 어린 강아지였기 때문에 강아지똥이 되겠습니다골목길 담 밑 구석자리였습니다바로 앞으로 소달구지 바퀴 자국이 나 있습니다.

 

추운 겨울서리가 하얗게 내린 아침이어서 모락모락 오르던 김이 금방 식어 버렸습이다강아지똥은 오들오들 추워집니다참새 한 마리가 포르르 날아와 강아지똥 곁에 앉더니 주둥이로 콕쪼아 보고퉤퉤 침을 뱉고는,

 

"똥 똥 똥 ------- 에그 더러워!"

 

쫑알거리며 멀리 날아가 버립니다강아지똥은 어리둥절했습니다.

 

"똥이라니그리고 더럽다니?"

 

무척 속상합니다참새가 날아간 쪽을 보고 눈을 힘껏 흘겨 줍니다밉고 밉고 또 밉습니다세상에 나오자마자 이런 창피가 어디 있겠어요.

 

강아지똥이 그렇게 잔뜩 화가 나서 있는데소달구지 바퀴자국 한가운데 딩굴고 있던 흙덩이가 바라보고 방긋 웃습니다.

 

"뭣 땜에 웃니?"

 

강아지똥이 골난 목소리로 대듭니다.

 

"똥을 똥이라 않고그럼 뭐라고 부르니?"

 

흙덩이는 능글맞게 히죽 웃으며 되묻습니다강아지똥은 할 말이 없어졌습니다목안에 가득 치미는 분통을 억지로 참습니다그러다가,

 

"똥이면 어떠니어떠니!"

 

발악이라고 하듯 소리지릅니다눈물이 글썽해집니다흙덩이는 여전히 빙글거리며,

 

"똥 중에서도 제일 더러운 개똥이야."

 

하고는 용용 죽겠지 하듯이 쳐다봅니다강아지똥은 기어이 울음보를 터뜨립니다울면서 쫑알거렸습니다.

 

(중략)

 

요즘 글 몇 개 써보니 ....이런 류의 생각을 여기서 누가 갑자기 올리면 역시나 정신병자 소리를 들을 거 같습니다.

 

이것은 상스러운 똥이란 주제를 가지고 똥에 대한 일대 인식의 변화를 가지고 왔던 작품입니다이런 내용이 첨 나왔을 때 바로 집어 던졌겠죠이거 예전에 보니까 아예 동화 표지에 똥이 노랗게 꼬여진 채로 삽화가 넣어져 있던데 아무 생각없이 똥만으로 시각으로 보면 아빠와 아들이 같이 보기에혹은 밥먹기전 또는 후에 보기에 거북하고 혐오할 정도죠.

 

이런 예를 드는 것은 고품격이나 수질논쟁 자체가 이미 일부 또는 향후 아크로 유저의 참신한 아이디어나 역발상 자체를 묶어 놓을 수 있는 한심한 발상이라는 생각에섭니다.. 법조문 몇 개 가져다 놓고 혼을 실어 놓으면 그것이 고품격이 되고 수질이 높아진다는 것은 제가 볼 때 아무런 득도 없고 실이 더 크다고 봅니다.

 

고품격수질 따지려면 해당 학문을 전공해 대학원을 가거나 해당 학문 세미나에 참석하면 됩니다순도 100%정도 되겠죠뭐 가봐도 고리타분하지만제가 볼 때 아이디어가 중요하고 사회를 바라보는 참신한 관점이 중요하지 있는거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고 전문용어(technical terms) 나열하고 한다고 그게 고품격이 아니죠전문용어유사전문지식 모르면 찌그러져 있어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완장질전문가 따라하기권위의 모방지식자랑 등등등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죠.

 

미술사를 봐도 이렇게 생각에 따라서 역사미술사가 어떻게 바뀌는지 생각의 자율성표현의 자율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고정관념에서 보면 위와 같이 똥을 금 취급하고 아래와 같이 대충 붓으로 끄쩍거려 놓은 정신병자쓰레기들이 많았죠.

 

미투라고라님이 비하의 의미로 시작된 “닝구”란 용어도 괜찮다는 말이 있었는데 실제로 이런 일이 미술사에 있었죠미술사에 중요한 획을 그른 고흐 보통 인상파로 분류됩니다고흐는 당대에 인정을 받지 못해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권총자살로 마감하게 되는데 요즘 소더비 경매에서 수백수천만 달러에 거래되는 것과는 달리 그는 요상한 그림이나 그리는 마치 정신병자 취급을 받는 외톨이였고 요즘 말로 화가 듣보잡 무명으로 거들떠도 보지 않았는데 우연히 이들이 듣보잡들끼리 그림 전시를 하게 되고 그 당시 주류화가 한 명이 인상파 화가들 그림을 보고는 “impressed"란 말을 하게 되고 이게 다시 명사형 ist접미사를 붙여 impressiont , 인상파로 네이밍되기에 이릅니다.주류에서 봤을때 한심한 넘들이죠..미술에서 지키는 최소한의 구도니 이런 기본기도 없고 선도 없고 대충 찍어서 발라서 그림을 그리니...인식주류의 저런 말도 할 만하죠.

 

물론 이 “impressed” 이것은 듣보잡한테 하는 비하의 의미가 강한 낱말이었는데 주류가 네이밍하는 순간 그렇게 굳어져 버립니다서양미술사를 이 인상파 전후해서 나눠볼 수가 있습니다과거의 그림이 단순 사실주의에 입각해서 궁정미술램브란트와 같이 실물에 가깝게 그리는 게 미술의 주류였는데 인상파들이라고 불렸던 듣보잡들은 이를 과감히 탈피해 그림을 단순한 사실적 묘사사진의 대체제가 아닌 미술미술이 가진 수단색 자체를 바라보게 되고 이 색이란게 빛의 위치에 따라 사물의 색상과 심지어 형상까지 다르게 나타난 것을 발견하고 빛과 빛이 만들어 내는 색채의 묘사로 넘어가게 됩니다몇몇분들 시각에서 보면 정신병자들이죠.

 

이러한 인상파의 미술은 1세기를 뛰어넘어 21세기 일반인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고 있지만 인상파의 더 중요한 역할은 바로 입체파의 산파 역할을 했고 여기서 다시 20세기 천재 화가 피카소가 나오게 됩니다예전 보니까 이 피카소가 천재로만 알려져 있는데 카사노바로 피카소에 버림받아 자살한 여자도 꽤 되고 사생활로 보면 페미의 주공격대상쓰레기 급인데 피카소가 이 부분으로 공개적으로 공격받은 걸 본적이 없고 이 부분은 이상하게 카이사르가 로마의 공화정을 혁파하고 전제정의 기초를 닦았는데도 불구하고 서양역사학자에게 존경을 받은 이상한 경우에 해당하긴 합니다.

 

사실-색체-입체 순으로 서양 미술사가 진화되어 왔는데 역시나 피가소가 단순 종이오려붙이기 식으로 콜라주를 시도 했을때 역시나 모두가 비웃은 역사가 있죠.

피카소도 초딩이나 하는 오려붙이기를 시도했죠몇몇분들의 시각에서 보면 사람을 네모 세모 동그라미로 입체로 파악해 그렸고 정신병자죠.

 

즉 사회현상을 볼 때도특히 담론을 한다면 역시 다양한 관점에 보는 시각이 필요합니다그래서 고품격이라느니 수질관리... 논쟁은 담론을 펼칠 의향을 전혀 없는거 같고 완장질 아니면 빠질아니면 DNA 자체가 파시즘적이라고 밖에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예전 한참 유행한 WEB 2.0 이란 것도 조사해보니까 닫혀진 인터넷은 다 사멸하고 결국 열린 인터넷만 살아 남더라의 결론에서 나온게 바로 웹 2.0이죠지금은 이게 발전되서 SNS가 나오기도 하고.

 

즉 열린 공간열린대화에서만이 살아남고 새로운 무언가가 나오게 된다는 것이죠.

 

미술사도 이러한 인간의 인식변화의 산물이고 이러한 인식 변화는 여러 가지에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도올 김용옥이 공중파에서 여성 음부를 해당하는 순우리말 “XX"를 강의중 말한적이 있고 그게 학술적인 말로 판단해 그대로 공중파에서 방영한 적이 있습니다사실 도올 정도의 석학이니까 당연히 그런 판단을 내렸고 그런 말을 할 수가 있다고 또 생각들 했다고 봅니다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말이죠즉 고품격이라는 것수질관리라는 것도 저 정도급의 논객은 최소 4할은 되어야 자율관리가 될 수 있겠죠아니면 이건 저 북쪽에서 행하고 있는 이념,철학을 바탕으로 한 독재비슷하게 될 겁니다.

 

몇몇분들 시각에서 보면 도올도 쓰레기죠저런 강의를 빙자해 상스런 욕이나 내뱉고

 

예전 여성 성폭행에 대한 관념이 전근대적이었을때 신문기사에 성폭행 당해 목숨 끊은 사건이 나오면 기자나 이걸 읽는 사람들도 이걸 거의 정조를 지킨 미담식으로 생각하는 게 많았죠.

 

그러나 시대에 따라 이에 대한 인식상황은 달라집니다.

 

중국 고사에 보면 한 나그네가 길을 가다가 목이 말랐는데 마침 주위에 산나물을 캐고 있는 여인을 보게 되고 물이 있냐고 물어 보니까 버드나무 나뭇잎을 띄워 물을 건네주게 되고 이 과정에서 여인의 손이 남자에 닿습니다.남자는 고맙다는 표시를 하고 제 갈 길을 갔는데 여자는 옆 절벽으로 몸을 던져 버립니다.

 

몇몇분들 시각에서 보면 이 여자도 좀 미친거죠.

 

정말 황당한 사건인데 통시적으로 인식이 달라질 수 있다는 말이고 다시 말해 공시적으로도 같은 사안에 다른게 판단이 가능하다는 말도 됩니다중요한것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되겠죠.

 

결국 현상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그에 대한 반응도 달라진다는 건데 중국 저 시대 저 경우는 아주 심한 경우로 외갓남자와의 단순한 접촉조차 정조를 상실로 봤다는 것이죠.

 

따라서 고품격이니 수질이니 그런 것은 마치 서민이 명품 명품하는데 실질적으로 개념있는 부자들은 명품 그것도 대놓고 명품 마크가 들어간 것은 안 쓰고 안 입는 것에 비교해 볼 수가 있죠수질고품격 이런 것도 어느 정도 퀄리티 넘어가면 다 거기서 거깁니다이런 것은 좀 느껴야 되는데.

 

예전 2000새천년에 새로운 기술..가령 인터넷이나 생명공학등이 각광받고 그래서 고품격 글쓰기아는체 하다가 봉변을 당한 얘들이 있었는데 프랑스 애들이었습니다자기도 잘 모르는 자연과학 기술공학을 가져다가 인문학적으로 설명하고 책도 내고 유명해지고... 전세계에 아는~체 하고 다녔는데그러다 보다 못한 미국 관련 공학자가 그 놈들 기본적인 거 이해도 못하고 있다고 다 구라라고 까발려 버렸죠.

 

그러니까 고품격수질 그런 것은 없습니다있다면 뭔가의 갈망은 있을 뿐이죠그러나 그런게 이미 허망한 걸 알기에 미련도 없습니다한 두사람에 의한 것이 아닌 만약 자율정화에거기에 대해 사고 판단이 기민한 관리자에 의해 그런 것들이 최소한의 것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인터넷 글 쓰는 논객들의 자질 자체가 그런 겁니다.그렇다고 개인이 판단하다면명예로운 고립을 택하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결국 고품격수질 관리 이런거 할려면 개인 블로그에서 왕 노릇 다 하면 됩니다한 두사람이 설치면 그건 완장질이고..정 안되면 관리자가 사유 설명하고 징계아이피 정지 시키면 됩니다그리고 자율정화관리자 관리가 안 될 정도되면 끝난거나 마찬가지죠모든 것은 생로병사가 있는 건데.

 

아무튼 사회를 다양하게 보려고 노력하는 것을 방해하는 몇몇이 떠드는 고품격수질관리 이런 것은 환상이고 따라서 이런 것은 개나 줘버리고 인문학적 소양이 강한 대륙시대님 같이 참신한 아이디어나 자신만의 관점을 갖춘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기존의 진부한 이론이나 생각의 틀에 끼어 맞추기 보다그리고 완장질보다는 진지하고 치열하게 현실안에 파고 들어가는 독창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의 글이 아크로에서 많아져야 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