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코지토님이 댓글에서 말한 행자부 기사가 뭔가 해서 보다가 직접 읽어봤더니...



 """ 노 대통령은 9일 대선 후보 경선 때 자신을 도왔던 지방조직책 인사 40여명과 만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한 호남 출신 참석자가 인사소외 문제를 제기하자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니 믿어달라”며 “외교통상부의 경우 호남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은 데 언론이 이런 것은 보도하지 않고 그것(행자부)만 집어 언급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런 대목이 코지토님 말대로 정말 기사에 포함되어 있었네요.  노무현이건 노빠들이건 친노건 뭐건 간에 비판의 대상에서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당연한 원칙론이죠)
 
 그런데 노무현의 호남차별정책을 증언하는 근거로서 저 기사를 퍼오면서 저 문제의 대목을 언급하지 않는다면, 이건 비판하는 사람으로서 가져야할 기본 소양을 저버린 거에요. 막말로, 나중에 저 대목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저는 님에게 '속은' 기분이 듭니다. 이후로 님이 저런 기사를 퍼올 때마다 (까놓고 말해) "저 사람이 이번엔 또 나한테 무슨 사기를 칠려고 저럴까?" 라는 의구심이 생길 수 밖에 없어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런 기분 들지 않겠어요?  저 역시 님 입장이었더라도, 주장하는 논지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증거들 역시 빠뜨리지 않고 언급은 해두는게 당연하다고 여겼을 겁니다.

  예전에 유시민의 인터뷰 기사에 포함된 말을 님이 인용했을 때도 이런 종류의 실수?를 님이 한번 해서 저한테  지적당한 적이 있었죠?
  이후로는 님이 그 발언은 더이상 입에 올리진 않더군요.

  노까든 뭐고 다 좋은데, 좀 이런 기본은 지켜달라는게 제 부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