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과학 게시판
연예계 소식은 거의 접하지 않는지라 그냥 이게 가수 이야긴인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http://news.aryantimes.com/ 에 우연히 들러 다른 글을 보다가 타블로 관련 글을 보았어요.
그 기자(?)의 주장에 상당한 억측과 소망,, 머 이런 것이 섞여있기는 하지만, 그 나온 사실 중
1/10 정도는 부정하기 힘든 사실이 있습니다. (제 수준으로 볼 때, 제가 뒷북을 치는 것이라면 용서 바랍니다.)
일단 크게 봐서요 제가 질문을 드리보고자 합니다. 정말 제 상식선에서 드리는 것입니다.
1. 스탠포드에 시와 소설을 제출해서 입학허가를 받고, 3.5년만에 학사,석사를 받는 것,
그것도 native가 아닌 한국인이 받는게 얼마나 흔한 일인가요 ? 제가 공과쪽이라 문과쪽은
전혀 모릅니다. 유럽에서 문과로 학위한 친구는 있지만 미국에서 문학한 사람이 없어서요.
2. 그리고 보니 타블로 졸업장에 석사(MA)와 학사(BA) 년도가 잘못 찍혀있는데요,
이런 졸업장을 찍을 때 보통 DB에 연결해서 졸업장을 찍죠. (국제 대회에서 상장, 참가증 찍어봤습니다. .)
그런데 미국 스텐포드에서 졸업장에 년도가 잘못 표시될 수가 있나요 ?
3. 그런데 석사를 하면 serial #가 찍힌 석사학위 논문이 있지 않나요 ? 그것을 보면 서로 확인이 될 건데
타진요2까지 나선 이유가 뭔지요 ? + 추가 - 이건 방금 확인했습니다. 그 문예창작과정은 논문이 필요없다네요. 흠....
타블로 IQ가 158이라든데...영재학교 출신인가요 ? 그 정도같으면 고등학교 때 알만한 고수들 사이에는
이름이 알려졌을 것 같은데.... 진짜 늦게 본 이 타블로 건, 보면 볼수록 신비롭습니다.
이 안에 과장, 허위, 소망, 저주... 가 뒤섞여있어 사실만을 분리해는 것 조차 무척힘듭니다.
혹시 이쪽에 밝으신 분이 계시면 state of the art를 좀 알려주세요.
저는 타블로 건을 접한지 5일 되었습니다. 제가 보기에 타블로 말에 뻥은 많은 것 같은데(예를 들어 수석졸업이라든지...)
이건에 거대한 음모가 있다고 보기도 힘들죠. 이게 천암함도 아니고 누가 무슨 이득을 보자고 떼를 지어 허위를
짜맞추겠습니까 ? 허풍쟁이와 인터넷망상가들의 결전같기도 하고. 타블로 영어하는 것을 함 보고 싶네요...
http://www.hani.co.kr/arti/culture/entertainment/441944.html
타블로 학위는 진짜인것으로 결론난 것으로 압니다
우리나라 대학원의 석박통합과정같이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과정과 유사하게
스탠포드 대학교에 학사와석사를 단시간내에 졸업할 수 있는 코스가 있었던 거죠
그리고 석사학위 논문이 없어도 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학점만 이수하면(물론 이것도 어려운 거지만) 단기 졸업할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식으로 따지면 수석졸업이 아니라 우수졸업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타블로의 경우에는 학점을 빨리 따서 빨리 졸업한 것으로 압니다. 엄청나게 천재적인 능력이 필요한게 아니라, 필수과목을 다 채우면서도 과목 로드가 너무 많지 않은 과목들을 고르는 능력, 시간관리를 잘 하는 능력, 학점 관리 잘 하는 능력 뭐 이런게 필요할 뿐인것 같습니다.
기타 잡다한 뻥은 (CIA에서 스카웃 제의가 왔다느니, 첼시 클린턴에게 테러를 가했다느니, ...) 연예인이니까 방송에서 인기 끌라고 쳤겠죠. 시와 소설을 읽고 스탠퍼드가 감명받아서 뽑아줬다, 뭐 이런건 뻥일거고 SAT 니 뭐 다 보고 들어갔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입학 서류 낼때 자작시와 자작 소설을 넣어 보냈을 수는 있겠습니다만, 학교가 뭐때문에 붙여주고 뭐때문에 떨어뜨렸는지를 알았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
이거 일단 경찰에서 사실 조회하고 확인하고 타블로가 맞다고 증명이 된 것입니다
다음으로 스탠포드 교수와 동문들이 증명했고요
졸업장 이야기는 타불로가 증명서를 제시하자 문장이 잘못이네 선이 어쩌네 뭐가 하고 이러저러한 트집을 무지 많이 잡았는데
중요한 것은 스탠포드 대학을 다닌 사람은 하나도 문제제기를 안하고 다녀보지도 못한 사람이 스탠포드 대학이 어쩌니 학제가 어쩌니 졸업장이 위조니 했다는 것이지요
우리나라 사대주의 풍조의 씁쓸한 한 면인데요
타불로는 외국어 학교와 카나다 생황을 통해서 영어에 상당히 능통하고 시에 재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스탠포드의 특정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사와 석사를 딸 수 있었고 그것이 한국에 있는 우리에게는 엄청나고 불가능하게 보이지만
그게 그렇게 엄청난 일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스탠포드에 대한 지나친 경외감 그리고 그들의 프로그램에 대한 무지가 빚어낸 헤프닝이지요
강용석이 하바드 법대도 강용석이 스스로 말해서 그게 별 거 아닌거라는 걸 알았지요
우리가 생각하면 하바드 로스쿨 법학석사 하면 엄청나게 대단하게 생각하지만 강용석이 말로는 그 코스가 그렇게 어렵거나
굉장한 난이도의 코스이거나 들어가기 어려운건 아니라는 겁니다
문화/예술/과학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