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로남불이 윤로남불로, 문재인이나 윤석열이나

 

2022.04.14.

 

윤석열과 인수위가 발표하는 장관 내정자들을 보노라면 윤석열 정권의 향방도 대충 가늠이 될 듯하다. 애초에 기대도 하지 않았으니 실망도 별로 크지 않지만, 이렇게까지 막 나갈 줄은 몰랐다.

조국 사태로 좌파 진영과 민주당 정권의 민낯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국민들이 이에 실망을 넘어 분노하게 되자, 윤석열은 공정과 상식을 내걸어 대통령이 되었다. 그런데 윤석열이 지명한 장관 후보자들에게도 조국 가족들과 유사한 형태가 어른거리고 있어 윤석열이 내건 공정과 상식이 무색해진다.

정권은 바뀌었으나 하는 행태는 변한 게 없다. ‘내로남불은 여전하고 말과 행동이 따로 놀고, 똥 누러 갈 때와 나올 때가 달라 약속한 것은 내몰라라 하는 모습은 문재인 정권이나 좌파 진영과 다를 바가 없다. 조로남불이 윤로남불이 되고, 대깨문이 대깨윤으로 대체되었을 뿐, 국민들의 바램과는 점점 멀어지고 있는 느낌이다.

국민들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표를 주어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정권을 바꾼 것은 문재인 정권과 좌파 진영의 위선과 독선을 더 이상 용납 못하겠다는 것이고 새로운 정권은 그러지 않을 것을 기대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윤석열은 초장부터 문재인과 똑같은 짓을 하고 있다.

 

1. 윤석열이 내정한 보건복지부 장관 정호영

 

<정호영, 경북대병원 고위직 시절 딸·아들 경북대 의대 편입 논란>

https://www.chosun.com/national/welfare-medical/2022/04/13/VNXHAMGBQZEXJJH7TD2MKNGOPQ/?fbclid=IwAR3tKsHDrmaynrOkoaxacD2rbOU7wu-ojGE49mz-Lsm2s0SfSbwDiI4OV7I

 

<복지장관 후보 아들, 의대 편입 전 KCI급 논문 2편 등재놀랄만한 아이디어 제안”>

https://biz.chosun.com/it-science/bio-science/2022/04/14/NXOWFTJHJJAG7LE7VS6TDJTPZ4/

 

정호영은 의전원이 다시 의과대학으로 복귀하는 과도기에 딸과 아들을 자신이 부원장과 대학병원장으로 있는 경북대 의대에 편입을 시켰다. 이는 전형적인 이해관계 충돌(Confliction of Interests)이다.

아들은 학부 시절에 석,박 과정의 선배들과 함께 공저자로 올라간 논문을 정호영이 근무하는 병원에 봉사활동을 한 기록과 함께 의대 편입의 서류 전형 평가 자료로 제출했다. 또 휴학생과 대학 졸업생만 지원 가능한 주 40시간 근무의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19 학점의 강의를 들으며 근무했다고 지원서에 적었다 한다. 이건 조국과 조민의 데자뷰 아닌가? 정호영의 아들과 딸이 의대 편입한 과정과 조국의 딸(조민)이 의전원 들어간 것과 무엇이 다른가?

조민의 고려대와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가 결정되었는데도 조국과 조민 사례와 유사한 인물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한다는 게 가당키나 한가? 윤석열은 조국, 정경심, 조민, 조원의 수사를 지휘했고, 결국 정경심은 감옥으로 보내고, 조민은 고졸로 만들었으면서 조국과 다를 바 없는 자를 장관으로 임명하겠다니 어이가 없다. 문재인이 하면 불륜이고 윤석열이 하면 로맨스인가? 조국이면 안 되고 윤석열의 지인(정호영)이면 괜찮은 것인가?

윤석열의 이런 짓은 문재인이 한 것보다 더 악성이다. 조국이 욕을 쳐먹었던 이유는 자신이 평소에 했던 말과 정반대의 행위를 했기 때문이다. 윤석열은 조국의 행위에 대한 반사 이익으로, 조국 가족을 수사한 당사자로, 그리고 스스로 공정과 상식을 내걸었으면서 이에 정면으로 반하는 인사를 하고 있다. 윤석열은 조국이 쳐먹었던 욕보다 더 쳐들어도 할 말 없다.

 

이런 와중에 윤석열의 오랜 친구라는 이철우 교수는 SNS에 부산대의 조민의 입학 취소는 부당하다는 글을 올리고, 이 글에 김건희가 좋아요를 눌렀다고 한다.

 

<‘윤석열 죽마고우이철우 교수 조민 입학취소 부당김건희는 좋아요’>

https://www.etoday.co.kr/news/view/2123628

 

이철우의 궤변은 반박조차 할 가치가 없다.

이철우에게 한번 물어보자. 조민의 입학 취소가 부당하다면, 앞으로 대학입시이나 대학원입시(의전원, 로스쿨, 약전 포함), 편입시험에서 학생들이 조민과 같이 가짜 스펙 제출해도 괜찮은 것인가?

김건희가 가짜 이력, 가짜 수상, 가짜 전시 내용으로 겸임교수 임용된 것과 석,박사 논문 표절 논란 때문에 김건희에게 영향이 있을까봐 조민을 쉴드치는 것인가? 정호영의 아들과 딸이 조민과 같은 케이스라서 조민 꼴이 날까봐 미리 조민의 입학 취소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는가? 교수라는 작자가 저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면서 학생들 앞에 어떻게 설 수 있는지 궁금하다.

 

2. 이런 자를 교육부 장관으로?

 

<'공정' 강조 김인철 교육장관 후보, 수업불참 골퍼에 'A+' 특혜>

http://star.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826395

 

<[검증] 김인철 교육부장관 후보님, 외대 회계부정 '▲▲'은 누구죠?>

http://star.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826200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는 수업에 불참한 학생(골퍼)에게 A+ 학점을 주었다고 학생회측으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사과한 전력이 있다.

윤석열과 한동훈은 최서원 국정농단 특검 수사팀으로 있으면서 정유라를 인터폴에 적색수배까지 했고, 정유라에게 비정상적으로 학점을 주었다고 하여 이대 교수들을 구속하고 기소해 3년 징역형을 구형했다.

정유라가 수업에 들어오지 않고 시험도 치지 않았는데도 학점을 주었던 류철균(필명 이인화)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와 이인성 의류산업학과 교수는 각각 징역 1,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정유라와 외대 골퍼와 무엇이 다르며, 류철균 교수, 이인성 교수와 김인철과 무엇이 다른가? 윤석열은 정유라와 이대 교수들에게는 그렇게 혹독하게 다루었으면서 김인철을 장관으로 앉히는 게 말이 되는가? 그것도 교육부 장관에 말이다.

 

김인철의 문제는 이것만이 아니다.

김인철이 외대 총장 시절 학교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것이 교육부 감사에서 적발된 적이 있다.

이재명 부인 김혜경이 경기도 법인카드로 쇠고기 사먹고 초밥 사먹었다 하여 대선에서 그렇게 까댄 사람이 누구인가? 김혜경이 경기도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쓴 것은 범죄이고 용서받지 못할 짓이지만, 김인철이 외대 법인카드로 사적으로 쓴 것은 문제 삼으면 안 된다는 말인가? 도대체 윤석열의 기준은 무엇인가?

 

3. 관사테크한 이종섭 국방부장관 후보

 

<이종섭 국방장관 후보, 시절 관사 살며 '2주택' 보유>

https://www.news1.kr/articles/?4645717

 

이종섭의 관사테크 기사를 보자 바로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 바로 흑석김의겸이다. 김의겸은 청와대 대변인으로 들어가면서 살던 집 전세를 빼고 청와대 관사로 옮기고 뺀 전세금과 비정상적 대출을 받아 흑석동 상가를 매입해 큰 차익을 실현해서 논란이 일자 청와대 대변인을 사퇴했다. 김의겸의 관사테크가 당시에 사회적 이슈가 되자 지금 국힘당과 보수 진영은 얼마나 공격을 많이 했었나? 김의겸의 관사테크도 잘못이고 이종섭의 관사테크도 잘못이다. 김의겸이 이에 대해 책임을 지고 청와대 대변인을 사퇴했듯이 이종섭도 국방부 장관을 욕심내었어도 안 되며, 윤석열은 이런 자를 국방부 장관에 내정해서도 안 된다.

 

4. 오죽 인재가 없으면 차영에게 취임사를 맡기나

 

<차영 전 민주당 대변인, 윤석열 취임사 준비한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64NI5711P

 

윤석열 취임사를 차영 전 민주당 대변인이 준비한다는 소식이다. 필자는 차영의 철학이나 가치관, 그리고 글쓰기 능력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하지만 차영이 어떤 물의를 일으켰는지는 아직도 기억한다. 아래는 나무위키에 나오는 차영 관련한 내용이다. 차영이 어떤 인물인지 직접 확인하기 바란다.

 

https://namu.wiki/w/%EC%B0%A8%EC%98%81(%EC%A0%95%EC%B9%98%EC%9D%B8)

 

물론 차영의 혼외 출산과 그 과정에서의 문제는 사적 영역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일들이 청와대에 근무하면서 일어났던 일이고 차영은 공인이기 때문에 결코 사적 문제로 치부할 수만은 없다. 차영은 김대중 때부터 민주당에서 일을 시작했고, 민주당 후보로 국회의원에 출마한 이력도 있는데 보수 정권의 대통령의 취임사를 이런 사람에게 맡기는 것이 온당한 일일까? 그것도 사회적으로 커다란 물의를 일으켰던 사람에게 맡기는 이유를 모르겠다. 차영이 이런 문제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취임사를 맡길 정도로 그렇게 능력이 있는 인물인가?

 

5. 경선도 하지 않고 김진태를 컷 오프시키고 황상무를 전략공천하다니...

 

<국민의힘, 강원지사에 '토론 선생님' 황상무 전 KBS 앵커 공천>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63423?fbclid=IwAR1MyFPIjTD_sueb9i6gOsju-k-ZoAzHNSceKHskpD7C_pklyWhubuVV2NQ#home

 

국힘당은 강원지사 후보로 윤석열의 연설 과외를 맡았던 황상무를 전략적으로 단수 공천한다고 발표했다. 경선도 하지 않고 김진태를 컷 오프시키고 지지율에서 김진태의 1/3도 나오지 않고 민주당 이광재 후보(예정)에게도 오차범위 밖으로 뒤지는 황상무를 공천했다.

김진태를 컷 오프시킨 이유도 가관이다. 김진태의 과거 5.18과 세월호 관련 발언을 문제 삼은 것이다. 김진태의 발언이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5.18의 왜곡된 내용을 바로 잡고, 세월호 사고의 음모론을 비판한 것이 잘못인가?

김진태는 윤석열의 박근혜 대통령 수사에 대해 강력 비판했고, 검찰총장 청문회에서도 윤석열의 거짓말을 잡아낸 사람으로 반윤석열의 선두에 있었다.

누가 봐도 경선으로는 황상무가 되기 힘드니 말도 안 되는 이유로 김진태를 컷 오프시켰다고 밖에 볼 수 없다. 반윤석열 성향의 후보를 낙마시키고 친윤석열 후보로 단수 공천하는 짓을 버젓이 하고도 공정과 상식을 말할 수 있나?

황상무 공천은 문재인이 송철호를 울산시장 후보로 공천했던 것과 무엇이 다른가? 문재인은 송철호를 울산시장 후보로 공천하기 위해 경쟁자들을 협박 혹은 회유로 주저앉히고 선거에도 개입했다. 황상무 공천은 제2의 송철호 사태이고 향후 문제가 다분히 될 수밖에 없다. 황상무가 공천되면 민주당은 땡큐이다. 황상무 공천은 민주당에게 유리한 후보를 공천하는 사실상 해당행위이다. 황상무가 나가서 이광재를 이기기도 힘들 뿐아니라 설사 이긴다 하더라도 민주당에게 공격의 빌미를 줄 것이고, 문재인의 울산시장 개입에 대해 책임을 묻기도 힘들어질 것이다.

어떻게 하는 짓이 문재인이나 민주당과 똑같은지 모르겠다.

 

6. 법무부 장관으로 한동훈을?

 

윤석열은 최측근인 한동훈을 법무부 장관으로 앉혔다. 이건 민주당과 협치하지 않겠다는 표현이며, 민주당을 지지한 절반에 가까운 국민들에게 선전포고를 한 것이고 국민통합은 관심도 없다는 이야기다.

윤석열 지지자들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내정에 환호하는 것 같은데, 특히 태극기 들고 박근혜 탄핵을 반대했던 박근혜 지지자들은 한동훈이 어떤 인물인지 알면 생각이 달라질지 모른다.

한동훈은 이명박 정부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했고, 박영수 특검 윤석열 수사팀장 밑에서 박 대통령과 이재용을 수사하고 묵시적 청탁, 경제공동체라는 해괴한 논리로 박 대통령을 뇌물죄로 엮은 핵심 인물이다.

한동훈의 장인은 '진형구'. 진형구는 1999년 대전고검장에 발령났으나 기자들과의 폭탄주 회식자리에서 조폐공사 파업 유도 발언이 문제가 돼 옷을 벗었고 2002'차이나라이프'라는 잡지사를 만들어 친중적 행보를 하며 언론계 일을 했는데 이 때 중일일보 홍석현과의 친분을 쌓은 거로 알려져 있다. 그 이후 박영수와 함께 법무법인 '강남'을 공동 설립했다.

 

<진형구>

https://ko.wikipedia.org/wiki/%EC%A7%84%ED%98%95%EA%B5%AC

 

진형구의 아들 진동규도 검사출신이다. 진동규는 한동훈의 처남으로 후배 여검사를 2명을 성추행해 1심에서 10개월 형을 받았고 2심에서도 같은 형량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었다. 진동규가 후배검사 성폭행 사건으로 1심 선고 날, 한동훈은 양승태 대법원장을 환했다. 그런데 진동규는 검찰로부터 어떤 징계도 받지 않고 사직하고 대기업에 임원으로 취직했다. 검찰총장 윤석열과 그 최측근인 한동훈의 영향 없이 검찰이 저런 결정을 할 수 있을까?

한동훈의 아내는 김&장에서 일하는 변호사다. &장 고문으로 일한 한덕수는 국무총리로 내정됐다.

 

한동훈은 윤석열로부터 법무부 장관 지명을 받고 주변의 우려가 있자, “법과 상식에 따라 나쁜 놈 잘 잡으면 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런데 과연 한동훈이 법과 상식에 따라 나쁜 놈을 잘 잡아낼 수 있을까? 한동훈의 법과 상식은 선택적으로 적용될까 벌써부터 걱정이다.

윤석열 정권의 초대 법무부 장관이 해야 할 첫 번째 과제는 단군 이래 최대 부동산 사건인 대장동 게이트를 철저하게 규명하는 일일 것이다.

대장동 게이트의 핵심 인물은 김만배, 남욱, 정영학, 유동규 등이지만, 이들과 함께 한 인물 중에 가장 죄질이 나쁘고, 50억 클럽에 들어가 있는 자는 박영수 전 특검이다. 박영수는 김만배의 화천대유의 초기 자금 5억을 대었고, 화천대유 고문이었으며, 딸도 화천대유에 근무하고 대장동 아파트도 분양 받았다. 곽상도는 구속, 기소되어 재판을 받고 있는데 곽상도보다 더 김만배 일당과 함께 일하고 대장동 게이트에 더 깊이 연루된 박영수는 구속은커녕 기소도 되지 않았다.

박영수는 부산저축은행 사건 당시 1150억을 대출 알선한 조모씨를 변호했고, 당시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 주임검사였던 윤석열은 알선비로 103천만원을 받은 조모씨와 1150억을 대출 받은 대장동 개발업체를 기소하지 않았다. 조모씨는 3년 뒤, 똑같은 사건을 재수사한 수원지검에 의해 기소되어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장동 게이트의 주범에 가까운 박영수는 한동훈의 장인인 진형구와 법무법인 강남의 공동 설립자이고, 윤석열 역시 대장동 게이트에 자유롭지 못하다.

법무부 장관은 직권으로 상설특검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국힘당은 대장동 게이트에 대해 특검을 하지 않는 자가 범인이라고 했고, 윤석열도 특검에 동의했다. (마지막 대선 토론회에서 이재명이 특검을 할 것이냐고 4차례나 질문했음에도 명쾌하게 답변하지 않기는 했다.)

한동훈이 대장동 게이트를 특검 하지 않고, 윤석열의 검찰이 박영수를 기소하지 않고, 부산저축은행의 대장동 개발업체(씨 세븐) 대출 건에 대해서도 수사하지 않고 유야무야 넘긴다면, 한동훈의 법과 상식은 일반 국민들의 생각과 다르다고 밖에 볼 수 없다.

한동훈이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건에 대해서도 제대로 수사할 수 있을까?

한동훈이 윤석열이 조국 가족을 수사했듯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와 그의 아들과 딸의 경북대 의대 편입학 과정을 수사할 수 있을까?

만약 한동훈이 대장동 게이트를 특검하고, 김건희의 주가조작과 정호영 가족 수사를 진행한다면 필자는 한동훈의 법과 상식을 존중해 주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한동훈의 법과 상식은 자신과 자신의 주변만을 위한 것일 뿐, 권력을 위해 선택적으로 적용한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인사가 만사라고 했다. 윤석열은 깡통 이미지가 강하지만 국민들은 참모들이 이를 메워 줄 수 있다고 생각해 일단 대통령으로 만들어 주었다.

윤석열이 인선한 장관 후보자들을 보면, 윤석열의 수준이 보일 뿐이고, 국민들의 바램과는 거리가 멀다. 저런 사람들과 함께 국정을 이끌어 간다면 윤석열 정권의 미래는 보나마나다. 윤석열 정권이 망하는 것이야 그들의 문제이겠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이 겪을 고초는 누가 보상하나?

필자는 민주당이나 좌파 진영이 윤석열의 삽질을 핑계로 자신들의 과오를 덮으려 하고, 종국에는 이들이 다시 정권을 잡아 난장판을 칠까봐 더 걱정이다.

좌나 우나, 진보나 보수나, 여나 야나 건전하고 합리적인 세력들이 양 진영을 지배하는 날이 언제 올 수 있을까? 그런 날이 과연 오기나 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