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교체만이 정권교체할 수 있다

 

2021.12.29.

 

이제 후보 교체 밖에 정권 교체할 방법이 없는 것 같다.

윤석열이 자진 사퇴하지 않으면 법이 허용하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 국힘당의 당적을 박탈해 후보 자격을 상실케 해야 한다. 이게 불가능하면 안철수를 야권 단일 후보로 옹립하자.

오늘 윤석열이 대구에 내려가 막말을 하는 걸 보고 이젠 진짜 접는다.

대통령 후보라는 자가 같잖아서 토론 못한다고 하지를 않나, '좋은 말할 때 정권 내 놓으라' 협박을 하는 막말로 품격과 품위를 스스로 떨어뜨렸다. 이건 윤석열 뿐아니라 국힘당, 보수 진영의 이미지를 깎아 먹는 바보짓이다.

자신이 뭐 대단히 탄압받는 것처럼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며 무릎 꿇느니 서서 죽겠다는 철 지난 80년대 운동권 구호를 외치고 있다. 지금 젊은이들이 많은 커뮤니티를 가봐라. 윤석열의 저 말에 얼마나 냉소하고 조롱을 퍼붓는지...

윤석열의 긍정적 이미지인 강단과 결기이미지를 살리라고 누군가 조언한 모양인데 말귀를 못 알아먹었는지 뚝심 있고 결연한 의지를 말 속에 담아내지 않고 초딩생들이 싸움하듯 저런 말들을 쏟아냈다.

지역을 싸돌아다니지 말고 영역별, 직능별로 국민들과 대화를 가지고, 대장동 사건에 집중해 대장동에 천막을 치고 임시 당사로 써 회의도 그 곳에서 매일 하고 노숙도 마다 않는 결기를 갖고 뚝심으로 밀어붙이라고 했는데, 기껏 TK에 가서 저런 유치한 소리만 하고 있다. 강단과 결기는 말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국민들이 인정한다.

수사 받다 자살하는 사람은 다른 범죄도 걸릴까 불안감에서 자살하는 것이다는 말을 태연히 해 지가 수사하고 지휘하다 자살했던 이재수 장군 등 5명의 유족들의 가슴을 갈갈이 찢어놓기도 했다.

광주에 가서 전두환 발언 사과한 지 몇 일이 지났다고 또 전두환 쉴드치는 발언으로 그나마 남은 호남 민심을 돌아서게 했다. 하기야 국힘당에 줄 호남 표가 얼마나 되겠냐마는 호남 표 이전에 윤석열이 일관성 없다는 걸 보여준 게 문제다.

오죽하면 어디에서 망언이 들리면 그건 윤석열이 입을 벌렸다는 뜻이다라는 조롱이 나오겠는가? 제발 자신의 말에 국민들이 어떻게 반응할지를 생각 좀 하고 신중히 말을 하자. 말을 하면서 삿대질 하지 말고, 검사 티 내며 취조하듯, 윽박지르는 태도도 좀 버리고...

 

문재인의 박근혜 대통령 사면에 화들짝 놀라 TK로 달려갔지만 이미 늦었고 대구 간다고 돌아선 TK 민심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영악한 문재인 정권이 박 대통령 사면을 대선에 이용할 거라는 건 초딩생도 예상했는데, 그걸 예상 못하고 사전 대비도 못하는 후보나 캠프로 대선을 이길 수 있겠나?

박 대통령 사면이 윤석열에게 불리하다고 대선까지 사면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고약한 심보를 가졌으니 안철수는 엄동설한에 길거리에서 사면 요구 피켓 들고 시위했는데 윤석열은 고작 자신이 대통령 되면 여론을 살펴 사면하겠다는 소리만 했다.

이제 와서 뒷북쳐 봐야 사람들에게 속내만 들켜 아무 소용없다.

 

김건희 사과했으니 반전이 있을 거라 착각하는 것도 한심하더라. 연합뉴스한테 완전히 당했는데도 그것도 눈치 못 채고.

연합뉴스는 김건희 공개 사과 전에 김건희의 인터뷰 육성을 미리 따놓고도 방송에 내보내지 않았다. 김건희가 조신한 목소리로 공개 사과해 국민의 동정을 받으려 시도했지만 곧이어 연합뉴스가 억울하다고 항의하는 앙칼진 김건희의 인터뷰 육성을 방송에 내보내니 공개 사과의 진정성이 사라져 버렸다.

도대체 김건희가 어떤 존재이길래 선대위는 김건희를 컨트롤 하지 못하고 마음대로 언론과 접촉하게 하고 인터뷰하게 만드나?

지금까지 김건희 행동을 보면 윤석열도 어쩌지 못하거나 선대위가 윤석열에 눌려 문제가 있는 김건희 관리에 대해 입을 다문 것으로 밖에 안 보인다. 김건희가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어도 아내 역할만 하겠다고 하고 윤석열도 영부인 호칭도 없애고 제2부속실도 없애겠다고 해 봐야 국민들이 믿지 않는다. 김건희의 인터뷰 육성을 들은 국민들이 이를 믿겠는가?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 김건희가 얼마나 날뛸지 예상하지 못할 국민이 몇이나 될까?

 

공모가 아니라 학교의 권유로 김건희가 수원여대 겸임교수로 임용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적 없다고 윤석열과 국힘당이 해명했는데 이것도 거짓으로 드러났다. 공모였고 당시에 공모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제출 서류가 아직 대학에 남아 있다고 한다.

이것 하나로 윤석열의 신뢰는 땅에 떨어지게 생겼다.

그렇지 않아도 이재명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지고 있고, 20대에게는 지지율이 9%로 안철수가 받은 18%의 절반 밖에 안 된다.

윤석열 지지자 중에 70%가 후보교체를 원한다는 여조결과도 나왔다.

이 쯤 되면 윤석열도 정권교체를 진정으로 원한다면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들을 위해서라도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도리가 아니겠나?

이 지경이 되었는데도 사퇴하지 않는다면 보수 궤멸을 위해 문재인이 보낸 트로이 목마라는 소리를 들어도 할 말이 없을 거다.

국민이 불러서 나왔다고 했으니 국민들이 들어가라고 하니 들어가는 것이 마땅하지 않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