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정국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아 혼란스럽습니다.

 

2021.12.28.

 

저를 첫 번째로 어리둥절하게 한 것은 태극기 들고 아스팔트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부당성을 외치던 6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구속하고, 꼼수로 구속 연장시키고, 형집행정지를 두 번씩이나 불허하며 박 대통령을 가장 악랄하게 괴롭힌 윤석열을 열렬하게 지지한다는 것입니다.

박 대통령을 팔아 어르신들의 코인을 챙겨먹던 가세연, 이봉규TV, 신의한수 등의 우파 유튜버들은 지금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윤석열을 빨아주고 윤석열을 바판하는 사람들을 공격하는 방송을 매일 합니다. 박 대통령을 석방하라며 거리를 누비며(심지어 광주까지 가서) 차량에 올라타 마이크로 시위하고, 윤석열을 위협해 기소까지 당했던 김상진은 180도 바뀌어 열지대를 만들어 자청해서 윤석열의 경호에 나서는 모습은 내 상식과 세계관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더욱 저를 안타깝게 하는 것은 60대 어르신들이 박 대통령 팔이로 코인을 뜯어먹는 틀튜브들 방송만 보고 자신들이 틀튜버들에게 농락당하고 있는 줄도 모르고 틀튜버들의 윤석열 빨기에 기만당해 윤석열을 옹호하는데 따라나선다는 것입니다.

어르신들은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 문재인을 때려잡고 잘못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바로잡게 해 줄거라 생각하시지만 이건 환상에 불과할 뿐입니다. 어르신들은 박 대통령의 탄핵이 권성동, 장제원, 유승민, 김무성 등 새누리당 찬탄파들이 앞장섰고, 특검(수사팀장 윤석열)이 매일 수사 내용을 브리핑하여 탄핵 분위기를 조성해 탄핵이 완성되었다는 사실을 간과합니다. 윤석열이 대통령에 당선되는 순간 박 대통령의 탄핵은 정당성을 확보하게 되고, 윤석열은 탄핵을 바로 잡아달라는 어르신들의 요구를 생깔 것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 윤석열 캠프에 있는 사람들, 특히 윤핵관이라는 작자들이 권성동, 장제원 등 모두 탄핵을 주도했던 인간들인데 이들이 집권하면 자신들이 저지른 탄핵을 부정하고 나서겠습니까?

 

두 번째로 저를 황당하게 만드는 것은, 조국 사태가 터지자 좌파진영의 위선과 내로남불을 비판하며 서초동 법원 앞에서 조국 사랑해요, 정경심 힘내세요.”라고 외치던 대깨조, 대깨문들을 정상인 취급을 하지 않던 우파 인사들이 김건희의 허위 이력, 가짜 수상, 가짜 전시 기록에는 쉴드를 치며 윤석열과 김건희를 옹호한다는 것입니다. 조로남불을 비난하던 자들이 윤로남불을 하고 있습니다. 대깨조나 대깨윤이나 사고회로나 사고방식이 데칼코마니입니다.

최근에 충격을 받았던 것은, 박 대통령 지지자들이 김건희가 공개석상에 나와 사과문을 발표하자 김건희의 외모를 칭찬하며 예쁜 것으로 다 용서된다는 해괴망측한 소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생각은 자신의 심중에 두고 쪽 팔리는 일이니 말하지는 말아야 하는데 진짜로 김건희 쉴드의 기제로 삼고 있으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이제 박근혜 대통령보다 김건희가 더 걱정되나 봅니다.

 

저는 내년 39일 대선이 있고 난 뒤가 걱정입니다.

이대로 윤석열:이재명의 대결로 대선이 치러진다면 100% 이재명이 이길 것입니다. 이재명의 승리로 끝나게 되면 공병호tv, 가세연(강용석), 신의한수, 이봉규tv, 민경욱, 박주현 변호사 등이 부정선거를 외칠 것이고, 윤석열을 적극 지지했던 우파 지식인들 중에 패배를 받아들일 수 없는 사람들이 이에 가세하고, 부정선거음모론에 빠진 어르신들은 또 거리로 나서 격렬한 시위를 벌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20204.15 총선 부정선거 주장할 때와 판이하게 다를 것이라 봅니다. 폭력도 동원되고 이를 제지하는 공권력과 충돌해 아수라장이 될 가능성이 높아 우리나라의 정치 불안정성이 높아져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커질 것입니다.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대혼란 상황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 팔이하며 어르신들의 코인을 빨아먹던 자들이 4.15 총선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고, 그러면서 윤석열에 붙어 윤석열을 빤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저와 같이 박 대통령의 탄핵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윤석열이 박 대통령의 탄핵과 탄압의 주범이라 보는 사람들은 부정선거 주장을 음모론일 뿐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윤석열로는 대선에 이길 수 없으며 후보 교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지요.

 

PS. 혹시 제 글을 가세연(강용석 변호사)이 보고 있다면 제안 하나 드리겠습니다.

4.15 총선 부정선거를 놓고 끝장 토론을 제안합니다. 시간은 평일 오후 6시 이후 혹은 토, 일요일, 매체는 가세연, 펜앤마이크 등 가세연측에서 지정하는 곳 어디든 상관없습니다. 가세연측에서 생각하는 물적, 논리적 부정선거의 증거를 하나하나 검증하는 것으로 하죠. 민경욱 전의원, 박주현 변호사, 공병호씨, 김소연 변호사 등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분들 모두를 모셔와도 좋습니다. 박영아 교수 등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통계학 전문가를 토론장에 모시면 더욱 좋구요. , 실시간 생중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토론할 때가 아니라 투쟁할 때라느니, 듣보잡과는 토론할 수 없다느니 하는 핑계로 토론을 회피하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