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현 Covid-19 상황이 미스테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본내에서도 설이 분분할 뿐 뚜렷한 대답을 내놓고 있지 못 하니, 토쿄 올림핔 기간중 하루 2만 명 넘게 치솟았던 확진자수가 하루 수십 명 ~ 백 명 남짓으로 줄어들었고, 사망자 숫자 또한 어느날은 아예 0 명이다. 

일본과 남한은 일의대수를 사이에 두고 마주한 두 나라이고, 유전자도 거의 같고, 1인당 GDP도 비슷해졌고, 한자 문화권을 유지하면서 해양 문화권으로 편입되었고, 자유민주주의 개방 사회라는 등, 사촌 국가 사이라고 보므로 자주 비교 대상이 되는데, 일본의 상황이 남한 상황과는 딴판이므로 연구할 만 하다.

첫째 가설은 일본 정부가 코빋-19 PCR 검사 숫자를 줄였기때문에 확진자도 덩달아 줄었다는 것이다.

둘째 가설은 그동안 일본 정부가 코빋-19 환자를 은닉하고 있었으며, 그 결과 수많은 무증상 감염자들이 생겨서 저절로 나았고, 그들이 무리 면역을 이루어냈다는 것이다.

셋째 가설은 일본인들이 이미 오래전부터 감기 유발 코로나 바이럿들에 노출되어 있었고, 이것에 유도된 T 림프구가 교차 면역 현상을 보여 무리 면역을 이루어냈다는 것이다.

넷째 가설은 일본 정부가, 효력이 떨어지는 AZ 백신을 배격하고, 오로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만을 한 시기에 집중적으로 접종한 결과, 피접종자들의 면역력이 집단적으로 핔(peak)에 도달한지라 일시적으로 무리 면역에 도달하였다는 것이다.

다섯째 가설은 일본내에서만 델타 변이가 사멸하는 변이를 일으켰다는 것이다.

여섯째 가설은 일본내에서만 델타 변이가 변이를 일으켜 PCR 검사에서 위(僞)음성을 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분분한 설들을 놓고 보면, 대부분 말이 안 되는 억설이다.
첫째, 확진율이 지금 0.3%밖에 안 된다.
둘째, 초과 사망률이 그리 높지 않고, 항체 양성률도 그럴 정도가 아니다.
셋째, 일본에서만 코로나 바이럿 감기가 횡행했다는 게 말이 되나?
넷째, 이스라엘의 예에서 보듯이 이것은 좀 가능성이 있다.
다섯째, 델타 변이가 추가 변이를 일으켰다는 DNA 증거가 없다.
여섯째, 다섯째와 마찬가지 이유.

요약하면, 일본 코빋-19 상황이 미스테리인데, 이것이 이스라엘의 예에서처럼 일과성 현상으로서 착시에 불과할지, 아니면 환자수가 포화에 도달하여 코빋-19 종료로 감인지 지켜볼 일이다. 

후자를 가상하는 까닭은 일본(1.3억 명)과 인구 규모가 비슷한 파킷탄(2억 명)과 방글라데쉬(1.6억 명) 두 후진국의 그랲이 일본의 그것과 상당히 유사하여 누적 정규 분포의 sigmoidal curve에 가깝다는 점이다. 생각외로 아시아-앞리카 후진국들 상황이 썩 나쁘지 않다. 일본이 후진국형 대응법(위드 코로나, 똥 싸고 그냥 그 위에서 뭉개기)을 일부 사용하였는데, 이것이 주효하였다면 좀 아이러니한 일이라 하겠다.

한편, 아래 그랲을 보면 남한 앞에 얼마나 험난한 길이 놓여 있을지 추측과 한숨이 나올 거라고 본다. 문가 일당이 자화자찬해 마지 않는 K-방역의 미래가 기대(?)된다.

2021-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