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O 교수님께

 

O 교수님의 진심을 모르는 바가 아니고, 또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만, 이렇게 딴지 아닌 딴지를 거는 이유는 아래의 마지막 문단의 글에는 동의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윤이 후보면 윤, 홍이 후보가 되면 홍 찍을 수밖에 없는 것이 지금 여기 계신 분들의 운명입니다. 그래도 죽어도 자기 지지하는 인간, 그 정치인이 대통이 되어야 한다고 ㅈㄹ하신다면 당신은 그 지긋지긋한 진영논리로, 아무리 개xx라도 이재명을 찍겠다는 대깨x1도 다르지 않을 겁니다.”

 

교수님은 진영논리에 빠지면 안 되며, 자기 자신에게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엄격하고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는 무조건 쉴드치고 옹호하는 대깨문이나 대깨리처럼 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십니다. . 이에 대해서는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렇다면 진영논리에 빠지지 않고 대깨문이나 대깨리처럼 되지 않으려면 우리는 윤석열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요?

대장동 개발을 자신이 설계하고 수하의 유동규를 실무자로 해 5,500억이라는 막대한 금액을 공공 환수한 것을 치적이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찬하던 이재명은 알고 보니 뒤로는 민간업자에게 수익을 몰빵해 주었습니다.

당시 여당인 한나라당이 공공개발을 못하게 하고 민간개발하도록 한 것을 자신이 공영개발로 돌려놓았다고 경기지사 선거유세 때는 떠들었는데, 이것도 알고 보니 성남시장 선거 때는 대장동 주민들에게 민간개발해 주겠다고 약속하고 지지를 부탁하고, 성남도시개발공사가 공공개발을 추진하자 이를 못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신의 선거법 위반을 무죄로 만들어 준 권순일이 화천대유 법률고문이 되어 있고, 김만배는 선고가 있기 전후에 8 차례나 권순일을 찾아간 것이 확인되었죠. 자신의 소송에 변호사 비용은 누가 내었는지 밝히지도 않고 있구요. 최측근 유동규는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소유주들에게 700억원을 요구했다고 하고 이미 그 일부를 받아갔다고 하죠.

이재명은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형수에게 입에 담지 못할 쌍욕을 하고, 친형을 정신병원에 보내기도 했고, 자신을 비판한다는 이유로 김사랑씨도 똑같은 수법으로 정신병원에 감금했었습니다.

이런 이재명을 찍겠다는 대깨문이나 대깨리들을 OOO 교수님은 경멸하고 우리는 그렇치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십니다. 전적으로 저도 이에 동의합니다. 그런데 제가 동의할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이고 그 다음부터의 O 교수님 주장에는 절대 동의할 수 없습니다.

O 교수님은 윤이든, 홍이든 국힘당 후보가 결정되면 그 누구라도 무조건 지지하고 찍어야 한다고 주장하십니다. 이 때부터 O 교수님은 자가당착에 빠지시고 스스로 비난했던 진영논리에 갇히시고 계십니다. O 교수님은 야당 후보의 검증은 필요 없고 우리 편 후보가 누가 되던 결정이 되면 무조건 찍어야 된다고 주장하십니다. 이게 대깨문과 대깨리의 논리나 태도와 무엇이 다른가요? 이재명이 민주당 후보가 되면 민주당 지지자들은 무조건 이재명을 찍어야 된다는 주장과 무엇이 다릅니까?

만약 국힘당 후보 중에 검증 과정에서 하자가 발견되면 당연히 비판하고 그가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없다면 야당 후보로 내세워서는 안 되는 것이 아닌가요? 더구나 이재명과 버금가는 하자가 있는 인물이라면 오히려 우리가 스스로 그를 끌어내려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민주당의 이재명 같은 인물이 국힘당에서는 윤석열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의 폭탄이 이재명이라면 국힘당의 폭탄이 윤석열이라고 보죠.

윤석열은 현재 드러난 것만 봐도 대통령으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저는 봅니다.

6차 토론회가 끝나고 유승민과 설전한 내용이 어제 공개되었는데, 윤석열은 아래와 같은 이야기를 했더군요.

 

정법은 그런 사람이 아니다. 정법 유튜브를 보라. 정법은 따르는 사람들이 많다. 정법에게 미신이라고 하면 명예훼손이 될 수도 있다.”

 

토론회에서는 정법이나 천공에 대해 잘 모르는 것처럼 답했던 윤석열이 저렇게 말을 바꾼 것도 문제지만 윤석열의 정신세계나 의식의 흐름이 의심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정법(천공, 진정 스승)이라는 자에 대해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최보식 기자가 올린 진정 스승과 직접 인터뷰한 기사를 보고, 이미 윤석열이 권하는 정법의 유튜브 몇 편을 인내를 해가며 봤습니다. O 교수님도 정법의 강의(동영상)를 한 편만이라도 보시기 바랍니다.

최보식 기자와 진정 스승의 인터뷰를 보고 저는 처음에는 설마 윤석열이 저런 자를 멘토로 삼고 조언을 들어, 박근혜 수사를 결정하고 대통령 출마를 결심했을까 하며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윤석열이 유승민에게 한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윤석열은 진정 스승을 알고 있고, 그의 강연 동영상을 봤으며, 그를 정상적 사고를 하는 사람으로 평가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진정 스승은 십수년 신불산에서 무당들의 굿판을 보고 듣고 했다 합니다. 산에서 굿하고 버린 음식으로 연명하고 살다 기 발생했답니다. 밤에 차원계를 왕래하면서 신들과 대화하고 천지대자연을 공부했다 하구요. 낮에는 쓰레기를 줍고 밤에는 15분만 자면서 차원계를 왕래하며 천지창조부터 원시반본까지 공부했다고 스스로 주장합니다. 자신이 70번을 죽다 살아났다 반복하며 이승과 저승을 넘나들며 신들과 대화했다고도 했죠.

아직 윤석열이 진정 스승(정법 시대, 천공)을 멘토로 삼아 그의 조언에 따라 움직인다는 확증은 없습니다만, 윤석열의 어제의 발언으로 비추어 볼 때, 적어도 윤석열은 진정 스승의 말을 참고로는 하는 것 같습니다.

진정 스승이라는 자는 사실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인물로 윤석열이 일부러 찾거나 소개 받지 않으면 잘 알 수 없는 인물입니다. 그런데 윤석열은 일반인이 잘 알지도 못하는 진정 스승을 알고 그의 강연 동영상을 수차례 보았으며, 또 그의 말에 일정 부분 동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진정 스승의 강연을 듣고 저와 같이 황당무계하며 미신에 빠져 주술로 세상을 어지럽히는 사람으로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윤석열처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저런 자의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절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저런 자를 멘토로 삼고 국정을 운영하면 고종이 무당 말을 믿고 궁에 솥단지 묻고 러일 전쟁에서 러시아가 이기기를 빌었던 것처럼 우리나라의 운명이 진정 스승 같은 자에 의해 좌지우지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민비가 무당을 진령군으로 임명하고 무당 천국을 만들었듯이 라스푸틴이나 신돈 같은 자가 청와대 비서실을 막후에서 조종하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다고 봅니다. 대학로나 홍대, 가로수길에는 타로점과 사주관상을 봐 주는 부스로 넘쳐나고 온 산천은 굿판이 벌어지는 일이 벌어질까 두렵습니다.

부인 김건희는 사주를 주제로 하는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그것도 표절 도용하고), 장모와 처는 유명한 점집을 전전했다는 풍설이 있습니다. 김건희와 윤석열의 만남을 주선한 것도 스님(역술인)이라고 스스로 밝혔고, 윤석열이 홍석현과 만날 때도, 김종인과 만날 때도 역술인이 함께 했습니다.

이런 모든 사실과 정황들로 볼 때 윤석열이 토론회 때 손바닥에 자를 쓰고 나온 것은 결코 우연이나 지지자의 성의를 무시할 수 없어서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윤석열의 문제는 이것 말고 너무 많습니다.

당장 윤석열은 고발 사주 건으로 입건된 상태이며, 어제 조성은의 휴대폰이 복원된 결과가 나왔는데, 김웅과 조성은의 대화에 윤석열이 언급되었고, 윤석열의 검찰이 고발 사주했다고 해석될 대화 내용이 나왔습니다. 공수처가 박지원을 국정원법 위반으로 입건하고 정점식을 압수수색한 것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증거를 확보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만약 고발 사주가 사실로 드러나면, 이건 국기문란으로 매우 엄중한 사건입니다. 윤석열이 배후에 없었다 하더라도 윤석열은 검찰총장으로서 그 지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윤석열은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검찰은 현재 이 사건을 재수사중이고 윤우진의 측근과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은 윤우진과 매우 가까운 사이(일설에는 윤우진의 동생 윤대진보다 가까웠다는 이야기도 있음) 골프도 함께 치고 다닌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골프 비용을 뇌물을 준 축산업자가 대었다는 경찰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당시 경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수 차례 신청했지만 검찰이 불허해 검찰이 경찰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았었죠. 검찰이 이 사건을 다시 수사하고 있는데 이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릅니다.

 

김건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연루되어 현재 입건 상태이고, 조작에 가담한 한 사람은 구속되었고, 한 사람은 잠적했습니다. 이 사건도 김건희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올 것 같지 않습니다.

김건희는 윤석열 장모와 함께 모해위증죄의 피의자 신분이기도 합니다. 장모 최OO과 동업하다 소송중인 정대택을 모해위증했다는 혐의입니다. 김건희의 코바나컨텐츠가 기업들로부터 받은 후원금도 문제가 되고 있어 이것 역시 수사대상에 올라와 있습니다.

장모 최OO은 수많은 송사에 걸려 있고, 현재 1심에서 4년형을 선고받고 보석으로 풀려나 있지만, 300억 통장 위조 사건 등 또 다른 사건들로 재판 받고 있어 그 형량이 늘어날지 모릅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 해도 윤석열은 폭탄입니다. 만약 윤석열이 국힘당 대선 후보로 결정되면 또 어떤 것들이 폭로될지 알 수 없습니다.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 영악한 좌파 진영이 또 다른 패로 흔들게 되면 윤석열이 대권을 쥘 수 있을까요?

상기의 사항들을 종합해 보면, 이재명이 민주당의 폭탄이듯이 윤석열이 국힘당의 폭탄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청와대와 민주당에서 미묘한 움직임이 감지됩니다.

대장동 사건이 워낙 파괴력이 있어 이재명으로는 내년 대선에서 이길 수 없다는 판단을 조심스럽게 하고, 그에 대한 대책을 준비 중인 것 같습니다. 청와대가 대장동 사건에서 이재명의 결정적 문제를 파악한 것 같습니다. 아마 검찰이 정영학을 수사하고 그 결과를 보고한 듯 보입니다.

민주당 경선 마지막 토론회가 갑자기 취소되었는데, 이게 청와대의 요청 때문이라는 말이 들립니다. 이재명에게 퇴로를 열어주고 자진 사퇴를 권하는 것 같습니다. 이재명이 저항하겠지만, 결국 수용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이렇게 민주당측에서 이재명이라는 폭탄을 제거하고 대선 정국을 맞는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재명의 자진사퇴로 민주당은 대장동 사건에서 한결 가벼워지고 대장동 사건으로 국힘당을 오히려 역공할 수도 있습니다.

이재명이 아닌 민주당 후보에 맞서는 국힘당 후보로 윤석열이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대선 본선에서 민주당이 헤게모니를 쥐게 될 것이며, 연일 윤석열은 민주당에 난타 당해 정신을 차리기 힘들 것입니다. 윤석열의 수많은 약점들로 국힘당은 방어에 급급하다 선거일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윤석열은 60대 이상으로부터 절대적 지지를 받지만, 2030에서는 한 자리 수 지지를 받는 실정입니다. 60대 이상은 진영 논리에 매몰되어 있지만, 2030은 진영에 자유로와 윤석열이 국힘당 후보가 되면 국힘당을 지지하더라도 윤석열에게 표를 주지 않을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중도층은 어떻겠습니까? 폭탄이 제거된 민주당 후보와 폭탄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윤석열 중에 어떤 선택을 할까요? , 윤석열은 국힘당의 다른 후보들보다 확장성이 없다는 뜻입니다.

국힘당도 폭탄을 제거해야 내년 대선에서 승산이 있습니다.

윤석열을 지지하는 60대는 국힘당의 후보로 윤석열이 아니더라도 국힘당 후보를 찍지만, 국힘당을 지지하는 2030 세대는 윤석열이 후보가 되면 등을 돌릴 확률이 높죠. 저 역시 2030의 선택과 같이 할 것입니다. 현재 2030의 국힘당 지지율은 민주당의 2배가 넘습니다. 이들을 표로 연결하지 않고는 내년 대선을 결코 이길 수 없습니다.

국힘당, 그리고 정권을 교체를 염원하는 사람들이 전략적으로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옳을지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윤석열은 대선에 출마한다. 준비해왔다” - 진정 스승 인터뷰>

https://www.bosik.kr/news/articleView.html?idxno=296

 

<윤을 신격화시키는 역술인들>

https://sundayjournalusa.com/2021/04/08/%EC%9C%A4%EC%84%9D%EC%97%B4-%EB%8C%80%EA%B6%8C%ED%96%89%EB%B3%B4-%EB%A9%98%ED%86%A0-%EC%97%AD%EC%88%A0%EC%9D%B8%EB%93%A4%EC%9D%B4-%EC%A7%84%EC%A0%95%EC%8A%A4%EC%8A%B9%EC%9D%B4%EB%9D%BC%EB%8A%94/

 

<조금 이상한 윤석열 멘토>

https://youtu.be/zHD5ztjPr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