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빋-19와 함께 사는 세상에 대한 한 예측을 보았다. 
설명이 좀 복잡하여 그 의미를 이해하기 힘든 사람들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을 읽는 아크로 회원들중 많은 사람들이, 예방 접종이 끝난 후, 영국처럼 마슼 안 한 채 축구 관람도 하고, 식당 가서 회식도 즐기고, 해외 여행 가서 관광도 다니며 면세 호사품도 사고 하는 그런 생활을 생각할 것이다. 아니면 하다 못해 동네 구멍 가게라도 맘놓고 편히 다니는...

그렇게 살아갈 사람들도 있겠지만 넘어서야 할 '산'이 있다.

오늘(2021.9.7)자 남한 코빋-19 누적 환자수가 26만 3374명이고, 누적 사망자수가 2330명으로서 치사율이 0.88%이다. 여타국에 비하여 매우 약소한 숫자이다.

열심히 예방 주사 놓을 테니까 어느 순간 접종률 90%에는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남한 인구 5천만이라고 치자.
1. 예방 접종 받은 사람: 5천만 × 0.9 = 4500만
2. 코빋-19 걸려 본 사람: ~26만 명
3. 나머지 사람: 5000 - 4500 - 26 = 474만 ≒ 500만

(※ 무증상 감염이어서 발견되지 아니한 환자수는, 항체 양성률로 추산할 때, 발견 환자수의 100%를 초과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나머지 사람들은 대관절 어떻게 되는 거냐? 델타 변이가 우점종이 된 현 상황에서 예방 접종으로는 무리 면역이 불가능하다고 이미 밝혔다. 그런즉 이른바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상태에서 나머지 사람들이란 곧 "결국 코빋-19 걸릴 사람들"인 것이고, 그 숫자가 ~5백만 명이라는 것이다. 그중 1%만 죽어도 5만 명 사망이다. (강원도 두메 산골 어디쯤등 국소적 "해방구"가 생길 수는 있겠으나, 의미 있는 숫자는 아닐 것이다.)

의료 붕괴가 일어나면 죽지 않을 병 가진 사람들도 덩달아 죽게 될 터이니, 치사율 1%가 유지된다는 보장도 없다. 물론 비접종자의 절반 이상이 영유아이며 이들의 치사율이 매우 낮으므로 전체 치사율을 희석시키는 효과가 있겠으나, 남한의 소매 잡화점식 의료 수준을 생각해 볼 때 넘쳐 나는 코빋-19 환자 탓으로 죽는 타질환 환자들의 사망으로 도루묵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게 앞으로 1년~3년동안의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엄중한 현실이다.
이만한 제물을 역신(疫神)에게 바쳐야만 한다는 전망이다.

일생에 수두(물마마) 한번 안 걸려 본 사람 있나? 다들 걸리거나 예방 주사 맞든가로 지나간다.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수두는 고작 열꽃이지만, 이 병은 폐렴이다.

2021-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