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공무집행방해 + 폭행치상으로 기소되었던 사건은 어찌어찌 혼자 힘으로 버텨냈습니다.

원래 이상한 놈이라 처음 접하는 1심, 2심 재판이 두렵다기보다는 법정 풍경과 사법 시스템을 들여다는 좋은 경험으로 받아들였다고나 할까요.

그건 그렇고 2년에 걸친 지리한 재판이 끝나고 어쩌다 보니 인터넷 시민 기자로 활동하게 됐네요.

좀 안면이 있는 골수운동권 좌파 출신이 편집국장으로 있는데 자꾸 꼬드기니까 술김에 넘어가 버렸습니다.

국장은 지금은 전향했다고나 할까?

일주일 정도 취재해서 첫 기사 두 개를 내보냈는데 그게 고향에서 큰 파장이 일고 어쩌면 또 송사에 휘말릴 것 같습니다.

기사 작성은 내가 했는데 군청에서 고발/고소할 위험이 크다며 편집국장이 일부러 공동 작성자로 자기 이름을 넣었습니다.

고소/고발이 들어올 경우 공동 책임으로 해야 한다고.

쉬흔 좀 넘어서 어찌 자기가 하는 일이 100% 정확하고 옳타 그런 생각을 하겠습니까만 처음 써보는 기사에 그래도 사실 보도가 우선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현장 취재를 하고 전남 21개 지자체에 행정정보공개 청구를 마구 하였습니다.
생전에 전화 통화 그렇게 많이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완도군, 백신 특혜 접종 관련 자체 감사 보고서 “허위로 작성”
http://www.gmwando.com/news/articleView.html?idxno=7102

전남 21개 시군, 지침 외 75세 미만 접종 "없음"
http://www.gmwando.com/news/articleView.html?idxno=7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