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은 AA의 가족을 더 이상 매도하지 마라

 

2021.05.19.


손현은 아들의 휴대폰 사용기록을 블로그에 올리며 아들의 휴대폰을 A가 밤새 계속 사용한 것처럼 말하며, 이는 A가 만취상태가 아니라는 증거가 되는 것처럼 대중들에게 인식시킨다.

컴맹이거나 IT맹이 아니라면 저 내역을 보는 순간, A가 손정민의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을 텐데 50대 초반의 사람이 그런 걸 몰랐을 수 있을까?

12206초부터 53505초까지 4시간 1259초 간의 기록인데, 총 사용시간은 5시간 2054초로 나온다. 이것만 보아도 A가 사용한 것이 아니라 백그라운드에 의한 자동 사용 기록들임을 알 수 있다.

ACCTV에 나타날 때와 목격자가 찍은 사진에 나타난 A의 모습에는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데, 이 시간대의 휴대폰 사용기록에는 데이터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난다. 이것만 보아도 이 사용기록이 A의 휴대폰 사용과 무관함을 알 수 있다.

A가 자신의 휴대폰으로 A의 엄마에게 전화를 건 시점이 337분이고, 157초간 아빠와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손현이 올린 손정민 휴대폰 사용기록을 보면, 33651초부터 1150초를 사용하고, 33836초부터 1514초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난다. A가 자신의 휴대폰으로 아빠와 통화하면서 손정민의 휴대폰을 동시에 사용했다는 뜻이 되는데 이게 말이 되는가?

420분경에 자고 있는 A를 깨워 대화를 나눴다는 목격자가 있는데, 손현이 올린 손정민 휴대폰 기록에는 41510초부터 912, 42340초부터 1514초 사용한 것으로 나온다. A는 자면서도 휴대폰을 할 수 있는 초능력을 가졌는가?

위의 두 시간대의 사례를 보면 사용시간대가 겹쳐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건 휴대폰을 A가 사용한 것이 아니라 자동 로그인 상태의 게임 사이트에서 누군가가 채팅을 하면서 손정민의 휴대폰에도 데이터 사용 기록이 남게 된 것으로 봐야 한다. 사용 데이터량이 극히 미미한 것도 그 이유이다.

535분부터 11시까지는 사용기록이 없는 것은 A가 손정민의 휴대폰을 손정민의 엄마한테 전달해 줄 때 전원을 껐거나, 손정민의 엄마가 전원을 off했으면 나타날 수 있으며, 손정민의 집의 와이파이로 인해 손정민의 휴대폰의 데이터 사용이 없었을 수 있다. 11시에 데이터량이 다시 늘어난 것은 손현이 외부에서 손정민의 휴대폰을 켜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535분부터 11시까지 사용기록이 없다는 것은 손현이나 손정민의 어머니가 손정민의 휴대폰을 열어보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는 11시까지는 손현이나 손현의 부인은 손정민이 살해되었거나 익사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만취해서 돌아다니다 아직 집에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볼 수 있다. 아들이 극단적인 상황에 빠졌을 것이라 생각했다면 아들 휴대폰을 열어보고 거기에서 단서를 찾으려 했을 것이다. 이를 볼 때, 그 때까지는 A의 부모들 역시 손정민이 위험한 상황에 빠졌다고 생각하기보다 새벽에 사라져 행방을 모를 뿐이라는 생각이 컸을 것이다. 그럼에도 A의 어머니는 손정민의 어머니에게 손정민이 귀가했는지 계속 확인을 했다.

 

상기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손현이 올린 손정민 휴대폰 사용기록은 A가 손정민의 휴대폰을 사용했다는 아무런 근거가 되지 못한다. 그럼에도 손현은 마치 A가 밤새도록 손정민의 휴대폰을 사용했고, 이는 A가 만취한 것이 아니라 멀쩡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어 한다.

역설적이게도 손현의 이런 주장은 A가 손정민의 죽음과 무관하다는 것을 보여줄 뿐이다. 손현이 올린 손정민의 휴대폰 사용기록을 보면 휴대폰이 밤새 이용된 것으로 나온다. A가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한 손만으로 손정민을 살해하고 한강까지 끌고가 빠뜨릴 수 없다. 만취해 축 늘어진 70kg 정도 되는 사람을 한 손으로 끌고가 울퉁불퉁한 축석 지대를 몸에 긁힌 자국이 나지 않게 건너 옮기는 것은 불가능하다.

 

제발 손현은 더 이상 AA의 가족들을 괴롭히지 말고 그 폭주를 멈추기 바란다.

지금까지 나타난 증거와 목격자의 증언들이 있음에도 손현에 동조하는 것은 AA의 가족들의 인권과 명예를 훼손한다는 점을 명심하고 대중들도 더 이상 손현에 놀아나지 말았으면 한다. 이것이 오히려 손현을 위하는 것이고, 손정민의 죽음을 욕되게 하지 않는 길이다.

 

* 손현의 블로그

<숨가쁜 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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