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개 항문외과 의사를 '프리메이슨'급 거물로 둔갑시킨

'음모론'(모든 국가기관과 언론들이 항문외과 의사의

심복이라는 식의 지만원식 망상. '트럼프 빈집털이' 망상 수준임)

이나, 피해자 친구 측 주장에 경도된 확증편향이나

둘 다 일단 거르고...

피해자 친구가 굳이 살인을 할 동기도 없으므로

음모론에 선동돼서 1인 시위 할 사건은 아닌 것 같습니다.

왜 '피해자 친구는 선량하다' vs '피해자 친구는 살인마다'

이 두 개의 극단적 주장만 난무하는지...

제 추측엔 진실은 중간쯤에 있지 않을까요?

예컨대 술김에 둘이서 물 속에 들어가는 게임(혹은 내기)을

했을 수도 있고, 객기로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인스타그램에

절벽에서 찍은 사진 올리는 컨셉충들과 비슷한 심리).

과실치사든, 사고든 간에, 피해자 친구가 당황할 만한 일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이게 '듀스 김성재 사망사건'처럼 의도된 사건으로

전국민이 공분할 정도인지는... 글쎄요... 만약 모든 진실이

드러났는데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헤프닝으로 밝혀지면

피해자 친구가 연쇄살인마인 냥 비난해 대던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