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게시판
글 수 20,673
2012.04.03 14:05:51
철지난 떡밥입니다만
유시민 이라는 인물을 분석할수록 어쩌면 대기업 재벌과 오버랩 되던지요
유시민이 민주, 민노, 진보신당을 대하는 태도와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대하는 태도.
2012.04.03 14:35:19
오마담 님 이 문제를 '재밌게' 풀어내려면
이기주의자와 합리주의자의 브런치에 '에고이스트' 를 초대하면 됩니다.
저 세명은 에고이스트를 센타로 하는 묘한 삼각관계를 이룰겁니다
문제해결의 열쇠는 에고이스트의 전략에 주로 달렸는데
다음에 정식으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참고로 '척결' 은 적어도, 저의 방법론이 못됩니다.
저는 이기주의자의 합리주의자에 대한 방관을 비판하지만
이기주의자에 대한 밑도끝도없는 호기심이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이기주의자와 오랜시간 브런치를 인내한 합리주의자는 이내, '염세주의자' 가 되기 마련입니다.
마침내 그 '염세주의자' 는 이기주의자에게 영원히 길들여진 셈입니다.
그리고 이내 이기주의자는 자멸합니다. 더이상 염세주의자에게는 식빵을 생산할 의지조차 고갈되어 버렸거든요.
이기주의자와 합리주의자의 브런치에 '에고이스트' 를 초대하면 됩니다.
저 세명은 에고이스트를 센타로 하는 묘한 삼각관계를 이룰겁니다
문제해결의 열쇠는 에고이스트의 전략에 주로 달렸는데
다음에 정식으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참고로 '척결' 은 적어도, 저의 방법론이 못됩니다.
저는 이기주의자의 합리주의자에 대한 방관을 비판하지만
이기주의자에 대한 밑도끝도없는 호기심이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이기주의자와 오랜시간 브런치를 인내한 합리주의자는 이내, '염세주의자' 가 되기 마련입니다.
마침내 그 '염세주의자' 는 이기주의자에게 영원히 길들여진 셈입니다.
그리고 이내 이기주의자는 자멸합니다. 더이상 염세주의자에게는 식빵을 생산할 의지조차 고갈되어 버렸거든요.
2012.04.03 14:07:05
이런 문제에 대해 분노해야되는 게 맞습니다.
그래서 mb도 out, 정세균류도 out, "죽음으로 투쟁하는 시대는 지났다."던 노무현 패거리도 out 시켜야됩니다.
2012.04.03 16:05:24
다른 책임없는 사람.
도둑이라서 경비로 못 쓰겠다면서 지난 번에 도둑질했던 놈들을 다시 경비로 들여야겠다고 한다면 정신나간 사람 취급받겠죠.
도둑질과는 무관하던 사람은 다 짖밟아놓고 저번에 도둑질한 놈들끼리만 모여서 도둑질을 막는 경비를 하겠다?
웃기는 일인 겁니다.
그런 식이라면 도대체 왜 mb를 몰아내고, 심판하자는 겁니까?
쌍용차 문제에 관해서 노무현이 대통령일 때, 한명숙이 총리일 때, 정세균이 장관일 때, 문재인이 비서실장일 때 도대체 뭘 해놓았다고 그들에게 해법을 기대하는 건가요?
이거 한미FTA하고 똑같은 문제입니다.
한미FTA 추진해서 협상까지 끝낸 놈들이 나서서 한미FTA 반대하기 위해 지들을 지지해달라는 것과 완벽하게 똑같은 건데, 딱 한마디만 하고 싶네요.
"니들은 자격없다."
2012.04.03 17:43:15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은 정책적으로 차이가 없다.
한나라당과의 사이에는 샛강이 흐른다.
친노진영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친노가 승리해봤자 새누리당이 추구하는 정책과 같다는 이야기입니다.
친노와 새누리당, 양자 택일의 관계라면 100의 새누리 vs 99의 친노 라고만 해도 친노가 가지는 의미가 있겠죠.
그런데 새누리당과 99가 같은 친노가 아닌 이들도 많죠. 그들을 짖밟고 친노가 나선 상황이니 친노가 제거되는 게 나머지의 숨통을 틔우게 되는 겁니다.
친노가 사라진 뒤에 그 자리를 채우는 새누리당과 더 가까운 정책을 추구하는 정치인이요?
아마 찾기가 정말 어려울 겁니다. 찾으려면 새누리당에서 옮겨온 사람들 정도일려나요.
친노들 스스로 새누리당과 차이가 없다고 말했고, 정책적으로 한미FTA, 말씀하셨던 쌍용자동차 문제, 강정마을, 부안방폐장, 로스쿨 도입, 사학법 개정, 비정규직 법안 등 새누리당과 차이가 없는 어쩌면 새누리당보다 더 최악인 것들을 추진했으며, 그에 대한 반성조차 하지 않는데 그들을 지지해서 기대할 게 무어가 있을까요?
걱정하시는 새누리당이 추구하는 정책이 추진되도록 하는 새누리당과 정체성이 비슷한 정치집단이 바로 친노라는 것을 아셨으면 싶네요.
2012.04.03 18:13:12
제 3의 길을 막아서고 있는 것이 바로 친노니까요.
아니, 제 3의 길도 아니고 새누리당과 대립각을 이루던 이들을 하나 하나 다 제거하고, 결국 자신들이 권력을 차지한 결과가 참여정부였고, 그에 대한 심판에 의해 폐족이라 자인할 정도로 숨죽이고 있다가 노무현의 자살로 인해 반성없이 다시 복귀해 권력을 차지하고자 하는 이들이 친노입니다.
친노가 득세할수록 제3의 길은 멀어지는 겁니다.
새누리당 지지자와 다를 바가 없다고 하셔도 좋습니다. 근데 차라리 새누리당이 집권하는 게 친노가 집권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한미FTA를 예를 들어보죠. 수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친노가 밀어부쳐 성사시켰습니다. 새누리당은 당연히 찬성했겠죠. 그렇게 성사됩니다.
근데 새누리당이 집권했을 때는 어떻던가요? 이미 협상이 끝났지만 야권의 엄청난 반대에 의해 압박을 받았죠.
무상급식도 마찬가지입니다. 노무현이 집권했을 때 무상급식이 추진됐지만 노무현 정부는 이명박 정부와 마찬가지로 예산을 핑계로 거부했죠. 국가 재정 상황은 그때가 그나마 나았을 때인데도 말이죠. 그런데 이명박이 집권하자 무상급식도 성사됐죠.
대표적인 사다리 걷어차기 정책이라는 로스쿨도 마찬가지입니다. 노무현이 추진했으니 성사된 거지 이명박이 했으면 됐겠습니까? 힘들었을 겁니다.
친노가 집권할 바에는 차라리 새누리, 박근혜가 집권하는 게 견제하기도 좋고, 정책적으로도 새누리당 입맛에 맞는 정책이 훨씬 덜 도입될 겁니다.
그게 바로 친노의 해악이죠.
2012.04.03 18:21:24
열불님/ 님이 하나 간과하시는게 있는데 (제가 알기로) 정책친화성 면에선 친노뿐만이 아니라 구민주당계도 한나라당에 가까워요. 요컨대, 친노가 잡으면 반대하기 더 힘들어진다는 님의 주장이 옳다면, 구민주계가 잡으면 더 힘들어진다는 말과도 통합니다.
그럼 어딜 찍어야겠어요? 기권 아니면 진신당, 민통당 밖에 없네요.
사실 님의 주장은 "김대중이 당선되는 바람에 신자유주의정책(시장주의적 개혁) 추진이 오히려 저항을 덜 받고 순조롭게 추진되었다"는 일부 좌빨들의 인식과 쌍둥이 꼴인데, 전 그런 주장에 별로 공감을 하지 못하는 터라...
2012.04.03 18:27:19
그럼 구민주당계도 배제하면 됩니다. 어려울 것 없습니다.
한미FTA에 반대해서 새누리당에 반대한다면 한미FTA에 찬성했던 이들을 배제하고, 민간인 사찰 때문에 새누리당에 반대한다면 그랬던 야권 인사도 배제하면 됩니다.
한미FTA 반대하기 위해 한명숙이나 정동영을 내세우는 건 웃긴 노릇이죠. 구 민주계, 친노 따질 것이 없이 배제하면 됩니다.
이번에 김용민의 강간 발언 파문도 있던데, 김용민이 헛소리하면 김용민도 아웃시키고, 새누리당에서 헛소리하면 그 사람의 아웃도 요구하면 됩니다.
단순하고 어렵지 않은 방법이죠.
2012.04.03 18:48:36
전향이라면 반성과 사죄가 우선이어야겠죠.
그들이 제대로 된 반성을 한 적은 찾아볼 수가 없네요. 그나마 정동영은 반성같은 멘트라도 쳤지만 한명숙이 그러하던가요?
문재인은 한 술 더 떠서 착한FTA, 나쁜FTA를 외치고 있죠.
그런 사람은 아웃시켜야된다는 겁니다.
반성하고 사죄하고 자숙해도 전향이라는 것은 의심받기 마련인데 아무런 반성도 없이 사죄도 없이, 사실관계에 대한 왜곡을 토대로 거짓말만 일삼으며 진영에 따라 말과 태도를 바꾸는 이들에게 기대할 것은 없습니다.
선의, 전향, 진정성. 그런 보이지도 않고 증명되지 않은 것은 신뢰할 수 없네요.
왜? 이미 그들의 선의와 진정성을 믿었다가 뒷통수 맞은 참여정부의 전례가 있고, 반성하지 않은 지금이 있기 때문입니다.
2012.04.03 18:53:41
열불님 / 한명숙도 한미FTA에 관해 판단착오가 있었다는 식의 발언을 한 바가 있습니다. 이걸 진지하게 받아들일지 말지는 각자의 '주관'에 달린 문제에요.
그리고 원래 정치인들은 진영에 따라, 상황에 따라, 말과 태도를 바꾸는 게 다반사입니다. 이 문제에 자유로운 정치인들이 역대에 있으면 얼마나 있을 것 같나요? '이런 이유'로 지지여부를 결정한다면, 이건 투표를 하지 말라는 얘기나 마찬가지죠.
마지막으로 전 정치인의 선의와 진정성 같은 걸로 지지여부를 정하지는 않습니다. 참고야 할 수 있겠죠. 그러나 수많은 참고요인 중 하나일 뿐입니다. 제가 이명박이를 싫어하는 이유가 이명박의 선의와 진정성과는 거의 관계 없는 것과 마찬가지에요.
그리고 원래 정치인들은 진영에 따라, 상황에 따라, 말과 태도를 바꾸는 게 다반사입니다. 이 문제에 자유로운 정치인들이 역대에 있으면 얼마나 있을 것 같나요? '이런 이유'로 지지여부를 결정한다면, 이건 투표를 하지 말라는 얘기나 마찬가지죠.
마지막으로 전 정치인의 선의와 진정성 같은 걸로 지지여부를 정하지는 않습니다. 참고야 할 수 있겠죠. 그러나 수많은 참고요인 중 하나일 뿐입니다. 제가 이명박이를 싫어하는 이유가 이명박의 선의와 진정성과는 거의 관계 없는 것과 마찬가지에요.
2012.04.03 19:00:31
판단 착오라;;;;;
한미FTA 반대 서한을 미국에 보내고, 매국행위라고 떠들 정도의 무서운 것을 잘못 판단하면 무능력으로 결격사유겠네요. 이건 정동영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무능력으로 아웃되어야 할테고, 백 번 양보해서 그걸 봐준다고 해도 그렇게 무거운 실수를 했다면 책임을 져야하는데 책임지는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죠.
진영에 따라, 상황에 따라 말과 태도를 바꿀 수는 있지만 합리적이고 납득가능한 해명과 책임지는 자세는 필요하겠죠. 지금 친노는 그런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많은 정치인이 그렇다? 그렇다면 그들 모두 아웃시키면 됩니다.
아무런 설명없이 자신의 진영에 따라 말을 바꾸고, 자신이 집행했던 일의 결과에 책임지지 않으며, 반성하지 않는 무능력하고 비겁한 이들을 다른 이도 그렇다 라는 빌미로 용인해주고 있으니 진보든 보수든, 여든 야든 그런 이들이 자꾸만 득세하게 되는 겁니다.
2012.04.03 19:04:26
열불님 / """ 진영에 따라, 상황에 따라 말과 태도를 바꿀 수는 있지만 합리적이고 납득가능한 해명과 책임지는 자세는 필요하겠죠."""
==> 열불님이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야 제가 뭐라 할 게 아니지만, 그런 자세같은 걸 님에 비해 훨씬 덜 중시하지 않는 사람들이 (저 포함해서) 많다니깐요?
그 사람들이 비합리적이라고 보세요? 예컨대 김대중이 은퇴선언 번복하고 재출마했죠? 그 김대중의 '자세'를 비난한 사람이 설마 없었겠습니까? 많았죠. 그런데 그런 걸 중시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 '자세-비난'에 꿈쩍도 안 하는 저같은 사람도 있어요.
요컨대 열불님은 정치적 지지를 결정하는 기준과 잣대가 사람마다 얼마든지 다를 수 있으며, 각자 그 나름의 합리성을 띌 수 있다는 점을 전혀 이해하질 못하고 있어요.
==> 열불님이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야 제가 뭐라 할 게 아니지만, 그런 자세같은 걸 님에 비해 훨씬 덜 중시하지 않는 사람들이 (저 포함해서) 많다니깐요?
그 사람들이 비합리적이라고 보세요? 예컨대 김대중이 은퇴선언 번복하고 재출마했죠? 그 김대중의 '자세'를 비난한 사람이 설마 없었겠습니까? 많았죠. 그런데 그런 걸 중시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 '자세-비난'에 꿈쩍도 안 하는 저같은 사람도 있어요.
요컨대 열불님은 정치적 지지를 결정하는 기준과 잣대가 사람마다 얼마든지 다를 수 있으며, 각자 그 나름의 합리성을 띌 수 있다는 점을 전혀 이해하질 못하고 있어요.
2012.04.03 19:13:17
그럼 꿈쩍도 하지마시면 되는 일 아닌가요?
그것과 진영에 따라 말 바꾸고, 태도를 180도 바꾸면서 자신들이 저지른 과오에 대해 책임지기는 커녕 그 책임을 남에게 떠넘기고, 그걸 빌미로 비난하는 비겁하고 무능한 자들을 거부하는 게 무슨 상관인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지지한다면 그럴 수도 있는 것이겠죠. 다만 그럴 경우 그에 어울리는 최소한의 명분 정도는 갖추야될테고, 그게 동감을 얻지 못한다면 저같은 사람에게 비웃음을 사겠죠.
님이 꿈쩍도 하기 싫으면 그러셔도 됩니다만 납득할만한 무언가가 없다면 저는 그 결정을 비웃기는 할 겁니다.
이중잣대에 대한 조롱과 콩고물에 대한 의심으로 말이죠. 물론 님에게 아무 생각없다는 조롱이야 할 수 없겠지만요.(그러고 싶은 사람도 꽤 되더라고요.)
2012.04.03 19:18:51
열불님 / 그 최소한의 '명분'이 되는지 안되는지 여부라는 게 말이죠, 님이 생각하듯이 자로 재듯 객관성을 띄는 게 아니에요. 각자의 '주관'이 상당부분 작용하는 사안이지.
전 열불님이 친노를 열불님이 지금까지 말씀하신 이유로 반대하는 걸 비웃거나 하진 않아요.
그런데 님은 저를 비웃겠다고 나서거든요. (나도 반노라면 반노인데, 왜 비웃겠다는지 잘 모르겠지만... ^^)
하여간, 제가 보건대 님의 이런 사고방식은 님 기준이 '객관성'을 띄고 있으며, 님 기준과 다른 기준을 쓰는 사람은 비웃음을 당해도 마땅하다는, "도덕적 독단주의" 또는 "도덕적 거만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런 류의 멘탈리티는 이른바 '친노'지지자들, 노빠들에게 꽤 많던데...
전 열불님이 친노를 열불님이 지금까지 말씀하신 이유로 반대하는 걸 비웃거나 하진 않아요.
그런데 님은 저를 비웃겠다고 나서거든요. (나도 반노라면 반노인데, 왜 비웃겠다는지 잘 모르겠지만... ^^)
하여간, 제가 보건대 님의 이런 사고방식은 님 기준이 '객관성'을 띄고 있으며, 님 기준과 다른 기준을 쓰는 사람은 비웃음을 당해도 마땅하다는, "도덕적 독단주의" 또는 "도덕적 거만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런 류의 멘탈리티는 이른바 '친노'지지자들, 노빠들에게 꽤 많던데...
2012.04.03 19:27:06
"도덕적 거만함"은 오히려 님이 갖고 있는 겁니다.
저의 주장은 간단합니다. 무능력하고 책임질 줄 모르는 비겁하고 무능한 이들은 전부 아웃시키자.
거기에 대해 님이 말씀하신 게 그런 것에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느니 어쩐다느니 하면서 훈계를 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차라리 조롱을 하더라도 솔직하게 뭔가를 제시하고, 드러내세요.
주장도 드러내지 않고, 슬슬 말 돌려가며 트집이나 잡아가며, 은근히 훈계나 하고 있으니 이건 뭐 말장난도 아니고, 뭐하자는 건지 의도 파악하기도 어렵고, 또 나름 의도를 추측해서 이야기하면 객관적이니, 추측하지말라니 하면서 또 훈계를 늘어놓을 터라 그럴 수도 없으니 답답할 뿐이네요.
그래서 님이 주장하는 바가 뭔가요?
남에게 "도덕적 거만함"이 어쩌고 하면서 훈계하시려면, 님의 주장이나 분명하게 밝히고 시작합시다.
대놓고 비웃는다고 말하고, 조롱한다고 말해서 비웃음과 조롱이 되는 게 아닙니다.
지금 님의 태도가 바로 상대를 조롱하고 비아냥대는 겁니다.
우리가 무슨 스승과 제자 간의 선문답하는 건 아니잖아요.
"객관성"이니 "도덕적 거만함"이니 다 좋은데 뭘 지적하더라도 자신이 주장하는 바나 솔직하게 드러냈으면 싶네요. 그조차 하지 않으면서 남에게 지적하고 훈계하는 게 바로 "도덕적 거만함"을 기반으로 한 조롱이고 비아냥이니까요.
2012.04.03 19:33:21
열불님 / 제 주장은 간단해요.
1) 열불님이 보기에 (친노 등을 포함해) 무능력하고 책임질 줄 모르는 이들이 있으며, 또 이들을 전부 아웃시켜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그 판단에 입각해 투표를 하세요. 전 뭐라고 안 합니다.
2) 그런데, 무능력하고 책임질 줄 모르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그 기준이 사람마다 얼마든지 다를 수 있으며, 누구의 기준이 더 합리적이고 옳은지 따지는 건 결코 간단하게 생각할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3) 따라서, 님 기준과는 다른 기준에서 판단하는 사람들을 비웃거나 도덕적으로 비난하는 일은, '신중'하게 생각할 일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보아하니 이번 선거에서 제 지지정당이 뭔가가 궁금하신 눈치인데, 전 이번에 진보신당 찍어줍니다.
다만 친노를 찍거나, 새누리당을 찍거나 또는 진보신당 외에 다른 정당 및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님과 같이 도덕적 비난을 퍼부어대며 거만을 떨 생각은 일절 없습니다.
이건 제가 새누리 당 찍는다는 이유로 '호남수구타령'을 해대며 아크로 닝구님들을에게 '도덕적비난'을 하던 아나키님한테 걸었던 태클과 하등 다를 바 없는 건데... 그땐 잠잠하시더니...
2012.04.03 19:51:33
1. 제 주장이 문제없다고 받아들여도 됩니까?
2. 그럼 그 판단 기준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의견을 물으면 됩니다. 그리고 서로 동의할 수 없다면 그대로 인정하면 되겠죠.
3. 이 지점이 짜증난다는 겁니다. 도덕적 비난, 비웃음. 이거 위에서 제가 이야기한 것이긴 한데 말꼬리 잡기란 생각 안 드세요.
님이 지지하는 정당? 궁금하지 않습니다.
다만 님의 판단 기준은 궁금합니다. 매번 판단 기준이 어쩌고, 객관성이 어쩌고 하시니 당연한 궁금증 아니겠습니까?
님이 어떤 주장을 한다면 그 주장이 맘에 안 들더라도 인정할 겁니다. 다만 그 주장에 모순이 있다면 님이 제게 지적하시는 것처럼 저도 그것을 지적하겠죠.
도덕적 비난을 퍼붓는 게 아니라 이중잣대에 대한 지적이죠. 그것을 극복할만한 대의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부분에 대한 지적은 감수해야겠죠.
거만을 떤다라.....
위에서 했던 이야기를 반복하게 될 것같은데, 지금 님의 태도가 거만을 떠는 것이란 생각은 안 드시나요?
아나키님에 걸었던 태클? 기억이 잘 안 나는데, 그때 제가 개입했어야하나요? 저와 관련된 일이 아니라 가볍게 여겼거나 아니면 아나키님이 당하는 걸 즐겼을 수도 있긴한데 제가 꼭 참여했어야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대요.
도덕적 비난, 도덕적 거만 같은 걸 정확히 어떻게 써야될지를 몰라서 잘 모르겠는데, 명백히 보이는 말바꾸기, 이중잣대에 대해 지적하는 것을 도덕적 비난이나 도덕적 거만이라고 느끼셨다면 그건 제가 어쩔 수 있는 부분이 아닌듯 싶네요.
잠깐이라도 자야될 것같아 이제 나가봐야될 것같은데,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더하자면 서로 치고받는 조롱보다는 훈계가 거만을 떠는 것에 있어서는 한 수 위의 것입니다.
2012.04.03 20:06:12
열불님 /
1. 문제가 없다고 이해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이건 사과와 귤 중 열불님은 "사과"가 더 좋다고 하는 걸 제가 "문제없다"고 보는 것과 같아요. 바꿔 말해, 열불님과 다르게 "난 귤이 더 좋아"라고 하는 사람 역시 전 문제 없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입니다.
2. 님이 그럼 예를 하나 들어주세요. 정동영 및 한명숙의 한미FTA 관련 '반성'발언에 관해 님이 무슨 기준을 갖다댔길래, 부족해도 한참 부족하다고 보시는지. (지금껏 님이 제시한 건 , "내가 느끼기엔 그렇다" 정도 밖에 없어요)
3. 말꼬리가 잡기라고는 생각 안 합니다. 예를 들어서 님이 말씀하시는 그 '이중잣대'에 관한 지적을 들어보죠.
님이 보기에는 정동영(및 한명숙)의 한미FTA 관련 반성발언이 무책임하게 판단될 겁니다. (무슨 기준인지는 저도 모름)
그러나 저 정도면 "책임"있게 발언했다고 판단하는 사람이라면, 얼마든지 정동영(및 한명숙)을 지지할 수도 있겠죠. 이런 사람의 경우, 이중잣대를 쓴다 어쩐다 비난할 여지가 없어요.
그런데도 이런 사람에게 이중잣대를 쓴다 어쩐다 하면, 그게 '훈계'죠. 님이 지금껏 쓰신 글 가운데 '훈계'에 해당될 말은 아주 많습니다.
1. 문제가 없다고 이해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이건 사과와 귤 중 열불님은 "사과"가 더 좋다고 하는 걸 제가 "문제없다"고 보는 것과 같아요. 바꿔 말해, 열불님과 다르게 "난 귤이 더 좋아"라고 하는 사람 역시 전 문제 없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입니다.
2. 님이 그럼 예를 하나 들어주세요. 정동영 및 한명숙의 한미FTA 관련 '반성'발언에 관해 님이 무슨 기준을 갖다댔길래, 부족해도 한참 부족하다고 보시는지. (지금껏 님이 제시한 건 , "내가 느끼기엔 그렇다" 정도 밖에 없어요)
3. 말꼬리가 잡기라고는 생각 안 합니다. 예를 들어서 님이 말씀하시는 그 '이중잣대'에 관한 지적을 들어보죠.
님이 보기에는 정동영(및 한명숙)의 한미FTA 관련 반성발언이 무책임하게 판단될 겁니다. (무슨 기준인지는 저도 모름)
그러나 저 정도면 "책임"있게 발언했다고 판단하는 사람이라면, 얼마든지 정동영(및 한명숙)을 지지할 수도 있겠죠. 이런 사람의 경우, 이중잣대를 쓴다 어쩐다 비난할 여지가 없어요.
그런데도 이런 사람에게 이중잣대를 쓴다 어쩐다 하면, 그게 '훈계'죠. 님이 지금껏 쓰신 글 가운데 '훈계'에 해당될 말은 아주 많습니다.
2012.04.03 15:10:31
36살의 나이에 15년근속
그럼 21살에 입사했다는 이야기인데 고졸이겠지요.
나름 15년을 한직장에 다녔다는 자부심과 기대감이 공존했을겁니다.
근데 그 두가지가 한꺼번에 붕괴된것으로 모자라 3년의 구직활동에도 마땅한 직장을 얻지못하자
스스로 존재의 가치를 상실해버렸다고 생각하고 생을 마감.
이건 쌍용차에게 뒤집어씌울것도, 이명박에게 뒤집어씌울것도, 노무현에게 뒤집어씌울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뭐 누군가에게 전부 뒤집어씌운다면 참 편하기야 하겠죠.
어떤 기계가 있어서 측정을 할수있다면 어느쪽에 더 많은 비율이 나올수도 있을거구요.
근데 제가 아크로 첨 오자마자 간간히 했던이야기
'지도자가 아닌 시스템의 문제는 아닐까? 누군가 그에대한 고민은 하고있는건가?'
이것의 연장선상으로 보고싶습니다.
그래서 현재 우리, 혹은 우리주위에 벌어지고 있는 문제를 전부 이명박에게 뒤집어씌우려는(참편한)
행태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것이구요. 그 반대로 노무현에게 뒤집어씌우는것도 마찬가지이긴합니다.
오늘낮에 총선앞두고 요즘 정치에 관심두는게 참피곤하다고 했는데
이런면도 있습니다.
정작 문제의 본질에 대해서는 아무도 이야기 안하고 서로 욕하기만 바쁘고
그욕에 대해 반론에 반론 또 반론만 오가는 그런 상황에 대한 구역질
말들은 많은데 정작 쓸모있는 말들은 별로 없는거같아서...
2012.04.03 16:17:34
솔직이 쌍용차 문제를 정치적으로 풀려는 것 때문에 저런 자살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슨이야기냐하면요 한국에는 수 많은 정리해고 노동자들이 존재합니다
또는 기업이 도산하거나 자영업자들이 폐업하거나 생계수단을 잃은 사람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이 쌍용차 해고자 만큼 자살하거나 죽지는 않지요
그러면 문제는 뭘까요
먼저 누구에게 또는 무엇을 분노해야 하는 것일까요
그냥 현실에 분노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지요
결국 이명박 정권에 분노해야 한다는 것이 실질적으로 의미를 가지는데요
이런식의 접근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명박을 옹호한다든가 아니다든가 하는 성격의 문제는 아닙니다
쌍용차는 애초 노무현 정부의 처리에서 부터 비극의 씨앗이 잉태되었지요
하지만 그 씨앗이 싹트게 만들고 비극이 되게 하는 것은 노조와 그 노조를 지지하는 외부 투쟁세력들이었다고 봅니다
당시 쌍용차는 어차피 망할 수 밖에 없는 기업입니다
그런 기업을 두고 정부에서 매각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회생 자금을 투입하라고 한 것이 파업의 시작이었는데 노동자는 일한 잘못 밖에 없으니 정리해고등은 받아들일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일견 맞는 논리처럼 보이지만 그러면 대한민국에 직장 잃은 사람중 잘릴 사람 하나도 없고 억울하지 않는 사람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면 회사가 잘 나가서 성과급 받고 장기근속하면 그것은 누구의 공일까요
그 과실은 누가 먹어야 하나요
망하면 경영진의 잘못이니 노동자는 해고당하는게 억울하다면
잘나가면 경영을 잘 해서 그런거니 경영자가 성과물을 독점해도 된다는 논리가 성립되지요
그러나 회사는 경영자나 노동자나 공동 운명체지요
둘다 잘해야 하고 둘다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잘 되면 둘다 이익을 봐야 하고요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 쌍용차는 문 닫아야 하는 것입니다
만일 회생 시키려면 노동자도 부담을 나누어야 하는 것이지요
대신 정상화 되었을 때 고용보장을 약속 받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극단적인 대치로 치닫고 파국을 맞았고 쌍용차 근로자들은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살자나 고통받는 사람들이 다른 직장 해고자보다 특히 많은 이유는 현실을 수용하지 못하고 헛된 꿈이나 투쟁을 부추키는 사람들 때문에 빨리 새로운 직장이나 직업이나 생계수단등을 얻지 못한 이유가 있고 다음으로는 과격투쟁속에서 받은 소송이나 압류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여론의 압력이나 정치권의 힘을 빌려 해결하려는 사람들 때문에 오히려 해결이 안되고 있는 것입니다
언론에서는 동정적으로 기사를 내보내지만 냉정하게 생각하면 오늘날 같은 시대에 바보 같은 짓을 하고 그들을 부투키던 사람들은 별 다른 피해 없이 또 다른 사람들을 부추키고 책임을 안지는 것입니다
저도 여러번 집단데모나 투쟁을 조직하고 지도를 한 경험이 있지만 장차 일이 어떻게 되고 뒷감당을 할 것인가를 저울질 하고 싸움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만일 애초에 냉정하게 현실을 파악하고 회사와 타협하고 나중 고용우선을 약속 받고 적절한 퇴직금을 지급받고 정리해고를 수용하고 그리고 각각 다른 직장이나 직업등을 찾아 떠났다면 회사도 타격을 덜 받고 직장 복귀도 빨라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투쟁을 통해 여론의 이목을 집중하고 그걸로 정부나 은행의 자금지원을 받아 노동자의 희생없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는데 이건 자본주의 사회에서 불가능한 일이지요
경영자들과는 다른 차원에서 정치권력의 힘을 빌려 해고를 면하려고 시도한 셈인 것입니다
결국 극단적인 투쟁의 결과는 마음의 상처 그리고 강경투쟁 근로자라는 낙인으로 다른 직장에 들어가기도 어렵고 게다가 지속적인 투쟁으로 헛된 복직 희망을 품고 억울한 마음과 한 증오와 미움의 마음을 안고 살아가게 만들고 결국 마음이 병들고 육신이 안정을 찾을수 없이 피폐해 지는 결과를 낳은 것이고 그렇게 부추킨 사람들은 책임없이 그리고 지도부는 오늘도 기약없는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헛된 희망은 사람을 더욱 좌절하고 피폐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쌍차 근로자들은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이라도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서 정부와 회사와 협상하여 더 이상의 희생이나 피폐를 막아야 할 것입니다
원대복귀만이 유일한 답은 아닙니다
집단 귀농도 있고 정부의 지원을 통해서 사원 기업을 운영하는 방법도 있고 해고자들의 생활안정과 새로운 삶이라는 목적을 생각한다면 얼마든지 방안은 나오고 도울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정말 분노는 정부나 회사만이 아니라 이 지경까지 오도록 투쟁한 어리석은 노조 지도부와 그리고 그들을 따른 어리석은 선택
그리고 지원이라는 이름으로 강경 투쟁을 부추키고 그 결과를 감당하지 않은 민노총등에게 해야 할 것입니다
무슨이야기냐하면요 한국에는 수 많은 정리해고 노동자들이 존재합니다
또는 기업이 도산하거나 자영업자들이 폐업하거나 생계수단을 잃은 사람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이 쌍용차 해고자 만큼 자살하거나 죽지는 않지요
그러면 문제는 뭘까요
먼저 누구에게 또는 무엇을 분노해야 하는 것일까요
그냥 현실에 분노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지요
결국 이명박 정권에 분노해야 한다는 것이 실질적으로 의미를 가지는데요
이런식의 접근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명박을 옹호한다든가 아니다든가 하는 성격의 문제는 아닙니다
쌍용차는 애초 노무현 정부의 처리에서 부터 비극의 씨앗이 잉태되었지요
하지만 그 씨앗이 싹트게 만들고 비극이 되게 하는 것은 노조와 그 노조를 지지하는 외부 투쟁세력들이었다고 봅니다
당시 쌍용차는 어차피 망할 수 밖에 없는 기업입니다
그런 기업을 두고 정부에서 매각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회생 자금을 투입하라고 한 것이 파업의 시작이었는데 노동자는 일한 잘못 밖에 없으니 정리해고등은 받아들일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일견 맞는 논리처럼 보이지만 그러면 대한민국에 직장 잃은 사람중 잘릴 사람 하나도 없고 억울하지 않는 사람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면 회사가 잘 나가서 성과급 받고 장기근속하면 그것은 누구의 공일까요
그 과실은 누가 먹어야 하나요
망하면 경영진의 잘못이니 노동자는 해고당하는게 억울하다면
잘나가면 경영을 잘 해서 그런거니 경영자가 성과물을 독점해도 된다는 논리가 성립되지요
그러나 회사는 경영자나 노동자나 공동 운명체지요
둘다 잘해야 하고 둘다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잘 되면 둘다 이익을 봐야 하고요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 쌍용차는 문 닫아야 하는 것입니다
만일 회생 시키려면 노동자도 부담을 나누어야 하는 것이지요
대신 정상화 되었을 때 고용보장을 약속 받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극단적인 대치로 치닫고 파국을 맞았고 쌍용차 근로자들은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살자나 고통받는 사람들이 다른 직장 해고자보다 특히 많은 이유는 현실을 수용하지 못하고 헛된 꿈이나 투쟁을 부추키는 사람들 때문에 빨리 새로운 직장이나 직업이나 생계수단등을 얻지 못한 이유가 있고 다음으로는 과격투쟁속에서 받은 소송이나 압류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여론의 압력이나 정치권의 힘을 빌려 해결하려는 사람들 때문에 오히려 해결이 안되고 있는 것입니다
언론에서는 동정적으로 기사를 내보내지만 냉정하게 생각하면 오늘날 같은 시대에 바보 같은 짓을 하고 그들을 부투키던 사람들은 별 다른 피해 없이 또 다른 사람들을 부추키고 책임을 안지는 것입니다
저도 여러번 집단데모나 투쟁을 조직하고 지도를 한 경험이 있지만 장차 일이 어떻게 되고 뒷감당을 할 것인가를 저울질 하고 싸움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만일 애초에 냉정하게 현실을 파악하고 회사와 타협하고 나중 고용우선을 약속 받고 적절한 퇴직금을 지급받고 정리해고를 수용하고 그리고 각각 다른 직장이나 직업등을 찾아 떠났다면 회사도 타격을 덜 받고 직장 복귀도 빨라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투쟁을 통해 여론의 이목을 집중하고 그걸로 정부나 은행의 자금지원을 받아 노동자의 희생없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는데 이건 자본주의 사회에서 불가능한 일이지요
경영자들과는 다른 차원에서 정치권력의 힘을 빌려 해고를 면하려고 시도한 셈인 것입니다
결국 극단적인 투쟁의 결과는 마음의 상처 그리고 강경투쟁 근로자라는 낙인으로 다른 직장에 들어가기도 어렵고 게다가 지속적인 투쟁으로 헛된 복직 희망을 품고 억울한 마음과 한 증오와 미움의 마음을 안고 살아가게 만들고 결국 마음이 병들고 육신이 안정을 찾을수 없이 피폐해 지는 결과를 낳은 것이고 그렇게 부추킨 사람들은 책임없이 그리고 지도부는 오늘도 기약없는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헛된 희망은 사람을 더욱 좌절하고 피폐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쌍차 근로자들은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이라도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서 정부와 회사와 협상하여 더 이상의 희생이나 피폐를 막아야 할 것입니다
원대복귀만이 유일한 답은 아닙니다
집단 귀농도 있고 정부의 지원을 통해서 사원 기업을 운영하는 방법도 있고 해고자들의 생활안정과 새로운 삶이라는 목적을 생각한다면 얼마든지 방안은 나오고 도울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정말 분노는 정부나 회사만이 아니라 이 지경까지 오도록 투쟁한 어리석은 노조 지도부와 그리고 그들을 따른 어리석은 선택
그리고 지원이라는 이름으로 강경 투쟁을 부추키고 그 결과를 감당하지 않은 민노총등에게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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