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조작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유형 - 눈치 없는 놈, 눈치를 살짝 챈 놈, 알면서도 발뺌하는 진짜 나쁜 놈

 

2021.04.12.

 

 

4.7 보궐선거 결과가 국힘당의 대승으로 나오자, 사전투표 조작설을 주장하던 사람들이 이 결과에 대해 각각 상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OO과 바OOO4.7 보궐선거에서도 민주당이 부정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OO는 민주당이 참패를 예상하고 이번 4.7 보궐선거에서는 일부러 조작을 하지 않음으로써 20204.15 총선에서의 부정을 은폐하려 했다고 주장한다. OO4.7 보선에서의 부정여부는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고 애매한 입장을 취하면서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사회를 건강하게 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뿐이다. OO4.15 총선에서 조작이 있었다는 자신의 주장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이번 4.7 보선을 통해 눈치를 챈 것 같다. 부정선거론에서 발을 빼는 모습이 역력하다.

이들 세 부류의 사람들과의 가상 토론을 통해 사전투표 조작론의 허구를 밝혀보자.

 

1. 4.7 보선에서도 사전투표 조작이 있었다는 사람들과의 가상 토론(OO, OOO)

 

필자 : 4.7 보선에서도 사전투표 조작이나 개표 부정이 있었다고 생각하나?

OO, OOO : 그렇다.

필자 : 근거가 무엇인가?

,: 4.15 총선 때와 똑같이 각 후보의 사전득표율과 당일득표율 차이가 10% 이상이 났다. 사전과 당일득표율 차이가 1% 이상이 나는 것은 통계학적으로 내일 지구가 사라질 확률과 비슷함으로 인위적 조작이 없으면 절대 일어날 수 없다.

필자 : 당신은 4.7 보선에서 사전투표를 했는가?

OO : 나는 인천이 주소지라 투표할 수 없었다.

OOO : 당연히 하지 않고 당일투표를 했다.

필자 : 주변의 보수진영 사람들에게 사전투표하지 말라고 독려했는가?

,: 물론이다.

필자 : 당신들의 사전투표 만류 노력에 얼마의 사람들이 응답하고 사전투표를 하려 하다가 하지 않았다고 보는가?

,: 국힘당 지지자들 10%는 우리의 주장에 동의하고 실제 행동에 옮겼다고 자부한다. 우리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

필자 : 민주당 지지자들은 사전투표를 꺼려 했는가?

,: 아니다. 그들은 우리와 달리 사전투표에 적극적이고 잘 활용한다.

필자 : 그렇다면 사전투표율(사전투표수/총투표수)은 국힘당 지지자들보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높겠네? 그리고 오세훈은 당일투표득표율이 사전투표득표율보다 높게 나타나겠지?

,: 물론이다.

필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결과는 어떠했나? 오세훈의 당일투표득표율이 사전투표득표율보다 약 12% 높게 나왔다. 이는 조작의 결과인가?

,: ??? (눈만 끔뻑끔뻑)

필자 : 만약 개표결과, 오세훈의 당일투표득표율과 사전투표득표율이 비슷하게 나왔다면 그건 조작에 의한 걸까? 자연스러운 결과인가?

,: ??? (꿀먹은 벙어리)

필자 : 당신들은 사전투표 조작설을 주장하고 사전투표하지 않기 운동을 벌이면서 당신들의 노력의 결과인 오세훈 후보의 당일투표득표율이 사전투표득표율보다 12%나 높게 나타났는데도 왜 그걸 부정하는가? 당신들은 사전과 당일득표율이 비슷하게 나오도록 시간과 돈을 쏟아부으며 활동했는가?

,: (눈가에 습기가 촉촉)

(잠시 브레이크 타임)

 

필자 : 4.7 보선의 결과는 여론조사결과와 출구조사결과와 유사하게 나왔다. 여론조사결과는 투표일 기준 1주일 전까지만 발표할 수 있고 그 이후는 발표를 할 수 없지만, 여론조사기관과 국힘당, 민주당은 자체적으로 투표일까지 여론조사를 해 왔다. 45일과 6일의 여론조사결과는 개표결과와 비슷하게 오세훈이 민주당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왔고, 출구조사 역시 마찬가지였다. 개표결과가 여론조사결과와 출구조사결과와 유사하게 나올 수 있게 사전투표 조작을 어떻게 하면 되나? 그 방법을 알려 달라. 신이 조작을 하더라도 할 수 없지 않나?

,: ???

필자 : 설마 여론조사기관, 출구조사기관, 국힘당 자체여론조사 인력들을 모두 매수하여 조작할 결과와 맞게 여론조사결과를 왜곡하여 만들도록 했다는 주장을 하지 않겠지?

,: (울먹이기 시작)

필자 : 지난 4.15 총선에서도 마찬가지로 개표결과가 여론조사결과와 출구조사결과와 유사하게 나왔다. 4.15 총선에서 사전투표 조작이 있었다고 생각하나?

,: (끝내 울음을 터뜨리며, 쪽 팔리는 듯 토론장을 조용히 빠져나감)

 

2. 4.15 총선에서는 사전투표 조작이 있었지만 이번 4.7 보선에서는 부정이 없었다고 주장하는 사람과의 가상 토론(OO)

 

필자 : 이번 4.7 보선에서 사전투표 조작이 있었나? 투개표에서 부정이 있었나?

OO : 아니다. 지난 4.15 총선에서는 사전투표 조작이 있었으나 이번 4.7 보선에서는 부정이 없었다.

필자 : 왜 이번 4.7 보선에서는 부정이 없었다고 생각하나?

: 민주당이 여론조사결과 박영선이 참패하는 것으로 예상되어 조작해서 승패를 뒤집으려 해도 힘들 뿐아니라, 이번에는 조작하지 않음으로써 4.15 총선의 조작을 은폐하기로 한 것 같다. 이번에 참패함으로써 투개표 조작에 대한 의심을 잠재우고 난 뒤, 야당의 감시를 느슨하게 해서 내년 대선에서 다시 투개표 조작을 통해 정권을 연장하려는 계확을 갖고 있는 것 같다.

필자 : 그런데 이번 4.7 보선결과도 지난 4.15 총선에서 나타났던 통계학적 현상이 똑같이 나타났다. 당신은 지난 4.15 총선이 부정선거라는 증거로 이러한 통계학적 현상들을 들었다. 이번 4.7 보선에서도 똑같은 현상들이 나타났는데 당신의 주장 따르면 이번에도 투개표 부정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 (얼굴이 빨개지며 침이 마름)

필자 : 당신은 4.15 총선에서 사전득표율과 당일득표율의 차이가 1% 이상 차이 나는 것은 내일 지구가 사라질 확률보다 낮다는 박영아 교수의 말과 미베인 교수의 논문을 들어 투개표 부정이 있었다고 주장하지 않았나? 그런데 이번에도 똑같은 일이 벌어졌는데 왜 부정이 없었다고 주장하나?

: (고개를 푹 숙이고 침묵)

필자 : 지난 4.15 총선의 개표결과와 이번 4.7 보선의 개표결과를 비교했을 때 승패의 뒤바뀜 외에 유의미하게 달라진 것이 있는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 말해 달라. 그리고 투개표 과정에서도 둘 사이에 달라진 모습이 있었는가?

: (토론장을 박차고 나감)

 

3. 4.7 보선에서의 사전투표 조작여부에 대해 언급을 회피하는 사람과의 가상 토론(OO)

 

필자 : 4.7 보선에서도 사전투표 조작이 있었나?

: 투개표에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민주시민의 권리이고 의무이다.

필자 : 딴소리하지 말고 내 질문에 대해 답을 달라. 다시 묻겠다. 4.7 보선에서 사전투표 조작이나 투개표 과정에서 부정이 있었나?

: 의혹을 제기하는 것을 비판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것이다.

필자 : 왜 계속 딴소리인가? 사전투표 조작이나 투개표 부정이 있었는지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혀야 토론을 할 수 있지 않나? 당신의 입장이나 주장을 모르고 당신의 상대 토론자로 나온 내가 토론을 할 수 있나? 4.7 보선에서 사전투표 조작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왜 답을 못하나?

: 상대방에게 답을 하라고 압박하는 것은 토론의 매너가 아니다. 의혹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떼로 몰려와 비난하고 공격하는데, 이건 다수의 폭력이다.

필자 : 사전투표 조작은 음모론이라고 비판했던 사람들을 당신이 앞장서서 비난하고 공격하지 않았나? 그래 놓고는 지금에 와서 적반하장으로 당신이 피해자라고?

: 어쨌든 의혹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건강한 사회를 위해 해서는 안 되는 행위다.

필자 : 누가 의혹 제기하는 것 자체를 비판했나? 합리적 의심에 기반한 의혹 제기에 대해 비판한 사람이 있는가? fact에 기반하지 않고 비합리적, 반과학적 접근으로 음모론을 제기하는 것을 비판하고 자제할 것을 요구한 것 아닌가? 음모론을 비판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고 표현의 자유를 핍박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인가?

: 내가 비합리적, 반과학적으로 의혹을 제기한 게 무언가?

필자 : 당신은 박영아 교수, 미베인 교수의 말을 인용하며 4.15 총선에서 사전투표 조작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박영아 교수는 사전투표득표율과 당일투표득표율의 차이가 1% 이상 나는 것은 통계학적으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그런데 4.15 총선에서도 이번 4.7보선에서도 그 차이가 10% 이상이 났다. 그렇다면 당신 주장에 따르면 둘 다 사전투표 조작이 있었다고 봐야 한다. 그런데 왜 당신은 4.15 총선에서는 사전투표 조작이 있었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이번 이번 4.7 보선에서는 사전투표 조작여부에 대해 답을 하지 않는가? 그 이유가 무언가?

: (묵묵부답)

필자 : 당신은 4.15 총선이 끝난 뒤 수 십편의 동영상을 통해 부정선거라고 주장했다. 동영상에서 부정선거 증거로 제시한 것들 중에 이번 4.7 보선에서 나타나지 않은 것이 있는가? 4.15 총선시와 달랐던 것이 있으면 하나라도 지적해 보라.

: (우물쭈물)

필자 : 4.15 총선에서 사전투표 조작이 있었다고 주장했던 사람 중에는 4.7 보선에서도 사전투표 조작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과 4.7 보선에서는 사전투표 조작이 없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로 나뉜다. 당신은 이 사람들이 왜 이번에는 입장이 달라졌다고 생각하나? 이 사람들에 대해 평가해 달라.

: 그 사람들 생각을 내가 어떻게 알겠나? 의혹 제기를 막으려는 것은 저들을 도우는 것이고 우파진영을 분열시키는 행위다.

필자 : 차라리 4.7 보선에서의 조작여부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힌 민OO, OOO, OO가 그나마 당신보다 떳떳한 것 같다. 당신은 자신의 잘못을 알면서도 인정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 자신의 오류가 대중들에게 잊혀지기를 바라는 얍삽한 생각을 가진 진짜 나쁜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