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를 낳지 않는 암소가 있다면, 이 암소를 왜 계속 키워야 하겠는가? 송아지가 안 생기면 젖도 아니 나올 것이요, 그렇다고 황소처럼 달구지를 끔도 아닐 것이니 말이다.


하나의 국가를 구성하는 요소가 세 가지라고 한다. (1) 국민, (2) 영토, (3) 주권이 그것들이다.


땅은 물적 토대의 으뜸이기때문에 고래로 빼앗고 빼앗기는 다툼의 원인이 되어 왔고, 그래서 지킴이가 반드시 필요하다. 황소의 뿔과 같은 존재 말이다.


남한 또한 군대가 필요한데, 김성주의 난이 아직 법적으로 끝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김성주의 손자가 건재하고 있다 하므로, 그 필요한 숫자가 다대하다. 통칭 60만 대군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이미 이 숫자가 50만 명으로 하락하였다고 하며, 향후 매 10년마다 10만 명씩 하락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리 된 까닭은 결국 암소가 송아지를 낳지 않음인데, 물론 암소도 할 말이 있을 것이다. "나는 송아지 낳는 기계가 아니라 여성이다."


그 외침은 얼핏 장엄하고 숭고한 인간 회복 인권 선언이지만, 적의 황소뿔에 찔려 죽게 된다면 공허한 단말마(斷末魔)의 비명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물론 죽지 않는 손쉬운 방법이 있기는 하다. 예전에 늘상 하던 대로 가랑이만 벌려주면 될 테니까. 그때 그곳에 남가, 지가, 윤가등 소위 "여성주의자"들이 해줄 역할은 아마도 없을 거라고 본다.


각종 여성 우대 정책을 폐지하고, 육아 휴직도 폐지하고, 독신자에 대한 노후 복지 제도도 줄이면; 여자들은  아들을 유일무이한 노후 보험으로 생각하여, 결혼하고 출산할 것이다. 살펴보자면 앞리카 여러 나라들의 사회 복지와 여성 인권이 높아서 그곳 여자들이 대여섯 명씩 자식을 낳는 것이 아니다.


현재 남한 2030녀들은 장차 국가와 결혼할 심산(心算)으로 독신 생활을 즐기고 있는데, 그들이 바야흐로 빨대 꽂으려는 국가에 세금을 바쳐야 할 젊은 남자들중 쓸만한 상위 5~10%는 외국으로 탈출하여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뉴질랜드 남자들 이야기가 머나먼 남의 땅 전설이 아닌 것이다. 그 나라는 절해고도(絶海孤島)이고, 이 별에서 지구인들이 최후까지 살아 남을 수 있는 나라로 일컬어진다. 그래서 해군 육전대만 있을 뿐, 편제상 육군이 없다고 한다. 남한은?


이 글을 읽는 일부 여자들이 "여자가 애 낳고 젖 짜는 암소냐?"하고 반발할 것이다. 애 낳고 젖 짜는 게 행복에의 길이다. 영국 여자들 90%의 희망이 '전업 주부'라고 한다. 아무렴 그 나라 여자들이 남한 여자들보다 어리석겠나? 여자가 암소라고 해서 억울해 할 것 없다. 남자는 달구지 끌고 땅 지키는 황소이니, 소싸움 벌이다가 다른 소 뿔에 찔리면 죽는 거다.


어제가 입춘 절입일(節入日)이었고, 소(bos)의 해인지라, 소 언급 좀 해보았다.  올해 내내 백신(vaccine) 이야기 나올 텐데, 바로 암소(vacca)에서 나온 단어이다. 황소(taurus)는 여기서도 아웉 옵 안중인 셈이다.


2021-02-04


덧글: 이 글을 자본가들이 특히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서양 중세 농노제는 왜 끝났나? 흑사병으로 인구가 줄어 임금이 대폭 상승했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