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코빋-19 백신 접종을 보면서 새삼 느껴지는 감상은 데카릍의 위대함이다.

데카릍의 「방법 서설」(1637)은 "요소환원주의"의 시작이었다.

백신에는 세대 구분이 있다.
1세대: 병원균 그 자체(죽거나 살거나)
2세대: 병원균의 일부(독소등)
3세대: 병원균 유전자를 DNA virus에 심음
4세대: 병원균의 mRNA를 나노 캡슐에 넣음
5세대: 합성 항원 단백질

아직 5세대 백신은 나오지 않았고 노바백스가 연구중인데, 조만간(早晩間) 발표될 것이다. 일단 화이자의 백신은 4세대 물건이다.

위의 세대 구분을 보면 요소환원주의의 영향을 실감할 수 있다.
생명과학의 이른바 "central dogma"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
DNA → RNA → protein

그런데 이런 과학 발전을 생까고, 코로나 계엄령(코럼령) 체제를 다음번 대선까지 끌고 간다는 문가의 대가리는 천재적이니, 어떤 점에서는 데카릍 못지 않다고 본다. (손갑순이 사석에서는 문가를 "병신 새끼"라고 부른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그 주장이 사실이라면, 문가는  치매걸린 얼굴 마담에 불과하고, 그 뒤에 흑막이 있다는 말이 될 터. 이건 뭐 이미 내각책임제 + 의전적 대통령인지도 모르겠다. 생 텤쥐페리의 「어린 왕자」에 나오는 말대로,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

남한 GDP가 대략 1600조 원 정도이다. 평소 연간 +2%씩 성장하던 것이 -1% 성장으로 바뀌었다면 그 차이가 3%  포인트이고, 생산액으로 48조 원이니, 한달이면 4조원, 하루면 약 1300억 원이다. 안전성 확인하고 나서 3세대 백신이나마 떨이  판매 줍줍하겠다는 발상이 얼마나 어거지 개소리인지 산수가 아니 되는가? 그동안 죽고 병들어 고생하고 후유증 생기는 사람은 덤이다, 복구 불가능한.

"兵聞拙速 未睹巧之久也 (병문졸속 미도교지구야)."
(전쟁에서 서투르게라도 빨리 한다는 말은 들었으나, 교묘함을 오래 끈다는 것은 보지 못 하였다.)
(「손자 병법」, 작전편)

2020-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