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되든 바이든이 되든 남한인들에게 닥칠 일은 별로 좋지 않을 것이다.

트럼프든 바이든이든 한반도에 대해 그들이 직면한 문제는 두 가지인데, 그 첫번째는 북한 비핵화이고, 그 두번째는 공산 지나 포위망 유지이다. 이 둘중 첫번째 문제가 좀 더 남한인들에게는 직접적일 것이다.

전통적으로 북한 핵문제의 해결 방안에는 네 가지 주장이 있었고, 그것을 춘하추동 사계절에 각각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1. 춘책: 햇볕 정책
2. 하책: 반복 군사 훈련으로 북한 도발 → 자원 고갈
3. 추책: 경제 제재로 굶겨 죽이기
4. 동책: 핵을 포함한 공격 → 핵겨울

춘책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이 열심히 하고 있으며, 트럼프 또한 맆 서빗으로는 해주고 있는데, 그 효과란 다들 아는 바와 같다.

하책은 문재인이 반대하고 있으며, 트럼프 또한 돈이 아까와서 이제는 안 하고 있다.

추책은 현재 시행중이고, 코빋-19 덕분에 강화되어 있으나, 북한의 수령 중심 체제에서는 솔직히 말해서 사지가 절단되더라도 뇌는 계속 살아 있을 수 있으니 이것의 효과 또한 장담하기 어렵다. 공산 지나가 생명 유지 장치를 가동하고 있기도 하고.

결국 아직까지 시행되지 않은 동책 하나가 남은 옾션인데, 여기에 트럼프냐 바이든이냐의 차이가 존재한다고 판단한다.

북한이 수소 강화 원자탄 및 대륙간 탄도탄을 개발하자 미국내에서는 이에 대한 의견들이 나왔다.

1. 북폭: 초기의 트럼프 의견
2. 북한을 공산 지나에 넘기고 주한 미군 유지: 헨리 키신저
3. 북한을 공산 지나에 넘기고 주한 미군 철수: 스팁 배논
4. 주한 미군 철수및 남한을 북한에 넘김: 토맛 프릳만, 니콜랏 크리스톺

트럼프가 극초기에 북폭을 고려하였다가 미 군부의 반대에 직면하였는데, 그때 그는, 티 파티의 지지에 힘입어 당선된 사람답게, 고립주의 노선을 선택하였다. 마침 NYT의 논객들이 "주한 미군을 철수시키고, 북한 핵문제를 남한더러 해결하라고 하면 된다. 북한핵은 결코 미국 본토를 치겠다는 무기가 아니다"라고 주장하였다. 북한 핵문제 해결을 남한에게 아웉 소싱한다? 이 말과 남한을 북한에 넘겨준다는 말은 사실상 동치이다. (동학란의 잔당들이 대한제국을 대일본제국에 넘김으로써 이씨 왕조에 복수하였듯이, 광주사태의 잔당들이 남한을 북한에 넘김으로써 영남 패권에 복수하려고 칼과 이를 갈고 있을 터이므로.)

• 북한 인민군은 사실상 트럼프의 군대이다.
• 김정은은 개새끼이지만, 이제는 '우리의' 개새끼입니다.
• 미군이 북한에 주둔한다.
• 통일 벹남처럼 통일 조선을 공산 지나 포위망에 가담시킨다.

미국내 한국 전문가들 일부에서 나돈 이야기들이다. 물론 이를 트럼프의 조호리산(調虎離山)  계책으로 의심한 김정은이 미끼를 물지 않아서 실현되지는 않았다.  서로 "님이 선(先)" 하다가 만 것인데, 김정은이 죽거나 식물인간이 된 지금, 북한 현 지도부가 이와 같은 모험을 할 용기는 없을 것이므로, 이 방안의 실현 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이다, 제스쳐로 트럼프가 주한 미군을 일부 철수시키기는 하겠으나. (주한 미군 철수 → 자본도 철수)

만일 바이든이 당선된다면, 그에게 남은 옾션은 한 가지밖에 없을 것이다. 공산 지나도 만족시키고, 미 군부도 달래고, 남한 일부 인사들도 만족시킬 수 있는 방안은 북한을 공산 지나와의 합의하에 공습하고, 북한 땅을 공산 지나가 차지하고, 주한 미군은 유지하는 방안이다.  이 와중에서 북한산 원자탄이 서울 일원에 떨어지더라도 이상한 전개는 아닐 거라고 본다, 전쟁이란 항상 우발 상황을 야기하게 마련이므로. 만일 떨어지지 않으면 좋은 일일 것인가? 그리 되면 북한 땅에 대한 남한의 지분은 아무 것도 없을 테고, 그것이  차라리 나은 길 맞다.

(※ 바이든(1942~)이 임기초 사망시 해릿(1964~)이 승계하게 되는데, 부통령으로 힐라리 클린톤(1947~)이 유력하다고 한다. 그 남편 빌 클린톤(1946~)이 북폭의 원래 설계자이다.)

(※ 오바마의 이란식 해법을 언급하는 사람도 있으나, 이란과 달리 북한 핵은 이미 너무 멀리 와 버렸으니 불가능하다. 비유하자면 "쌀이 익어 밥이 된" 상태이다.)

2020-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