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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곡이군요.
듣는 순간 확 끌림.
어떤 유툽댓글.
[I remember growing up in Japan when I was 10. I had just stepped out of a book store, and a pretty girl the same age shyly held out her hand to me and asked me if I wanted to walk around with her. This song was playing on the radio where we stopped to have ramen together. She never gave me her name, but told me a day to always meet her to hold hands and walk or picnic. I finally got her name a few months later - Mitsuki. We became close friends, but my parents took a job to America when we were 13, so I had to leave her, both of us in tears and snot. I would send her letters, and she would send letters back. At 22, she suddenly stopped mailing me. I thought she was gone. 5 months later, she was at my door in America, with her hand out to me when I opened the door. We're married in our 40's now, and we've taken walks through multiple cities together across the world and we always stop someplace that has noodles and play this song on our phone. Thank you Mariya. Your love may be plastic, but mine is beautiful thanks to this song. If you see a middle-aged couple with or without their kids with them, holding hands and acting like teenagers or even young kids in Tokyo browsing the shops, its us.]
"Somewhere unwritten poems wait, like lonely lakes not seen by anyone.”
2020.09.24 22:58:55
최근 8~90년대 레트로 감성이 다시 인기를 끌면서, 시티팝(이 곡같은 장르)이나 신스팝, 신스웨이브 같은 장르의 음악도 수요가 늘어나던데, 이 곡은 시티팝 쪽에서는 아주 유명한 곡이죠. 시티팝으로 검색하면 거의 첫 번째로 나올 정도로 유명한 곡.
링크하신 유튜브 댓글은, 참 영화같은 스토리네요, 사실이라면.
시티팝이 약간 옛날 감성의 산뜻한 스타일이라면, 저는 신스웨이브라는 장르 쪽을 좋아합니다. 이것도 8~90년대 스타일이긴 한데, 만화 '아키라'같은 어두운 사이버펑크 감성인 것이 특징이죠.
2020.09.24 23:24:57
신스웨이브는 저랑은 좀 안 맞는 것 같아요 하핫. Explosion in the Sky라는 곡이 아마 방문객 님이 알려주신 곡이었던가요. 이 곡은 정말 좋아해요. 혹시 심심하실 때 이 유툽영상 보세요. 허접하고 안 깔끔하고 게임 좋아하는 일본인 너드처자인데 중독성이 강력. 이 처자 정말 귀여워요. 성격이 돈일 수 있는 사람. 먹을 때마다 저거는 나눠서 먹어야겠다 싶은데 매번 한방에 왁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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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4 23:54:53
EITS는 포스트락이라는 장르를 하는 밴드인데, 보컬이 없이 잔잔하고 반복적이고, 조용하면서 긴 음악이어서 가을에 책 읽으면서 듣기 좋아요. 의외로 텍사스 출신 밴드.
제가 올린 곡은 이 곡일 겁니다.
저 영상 조회수를 보니 160만 정도라... 한국 유튜브 대비 일본 유튜브 광고료가 3배 정도 비싸다는 말이 있는데, 저 영상 하나로 피자 토스트가 아니라 피자 오븐을 하나 더 살 돈을 벌었겠죠. 이름 보니 오카나 나나코. 전업 유튜버긴 하겠지만 "오늘은 ~를 할게요!" 같이 딱 맞춰서 하는 전문 유튜버 느낌이 안 나는 날것 느낌도 좋네요.
그런데, 일상 유튜버라는 이름으로 시작해도, 돈이 모이고 딸린 직원들이 생기고(저 정도면 편집은 혼자 하겠지만요) 하면 일상이 일상이 아니게 되고, 날것 뒤에 거짓이 섞이게 되고. 돈이 붙기 시작하면 변하더라고요. 최근 한국 유튜버들에게 가장 큰 이슈였던, 마치 자기가 돈 주고 이용한 것처럼 영상 올렸는데 알고 보니 업체에서 광고비를 받고 찍은 영상이었던 사건이 있었죠. 속칭 뒷광고 사태에 연루된 사람들 중에도 처음부터 그러진 않았을 것인데, 그냥 뻘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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