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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조선 사이트 시절부터 여러 곳을 거쳐 활동하며
글도 쓰고 다른 분들 토론도 보며 활동해 왔는데
그 모든 것의 끝이 문재인 정부라니
처참하네요.
그 모든 사람의 활동이 다 무슨 의미였을까요?
앞으로도 나라가 정상적으로 굴러갈 것 같지가 않습니다.
그나마 안티조선 시절 제가 좋아하던 진중권이
그때의 모습으로 조금이나마 돌아간 것 같아 반가운 건 있네요.
본인 말대로 이미 다 망했지만 말입니다.
2020.07.04 03: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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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처음 들어왔을 때는 '이 인간들 참 끝까지 살아 남아서 결국은 해냈구나, 그 투쟁과 쟁취욕구 하나는 정말 징글징글하긴 하지만 인정은 해줘야겠다' 정도던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그래도 잘 하기를 바랬습니다. 마치 박근혜가 잘하기를 기대했던 것 처럼 말이죠.
그런데 두고 보니까 이 인간들이 이 사회의 각분야 근간들을 다 부시고 있네요.
(1) 경제적 파탄 -- 전세계에서 제일 낫은 출산율은 말할 것도 없고, 연금, 각종 기금, 의료보험, 고용보험등등등 미래 세대를 위해서 애써 남겨놓은 몫, 미래세대 먹거리 산업을 위해서 투자를 해야하는 몫은 있는데로 다 땡겨다 쓰면서 오히려 그들에게 덤탱이를 씌움.
(2) 공직사회의 기강 헤이 -- 그동안 만들어 놓았던 기준을 철저히 다 내팽겨치고 비리와 편법으로 얼룩진 측근들의 낙하산, 그리고 펑펑 써대는 국가 예산들의 자기들만의 사유화. 주택 정책이라고 20차례 넘게 발표했지만, 집값은 끝없이 올라가는데, 청와대에 앉아있는 인간들이 그 오른 집값에 가장 혜택을 많이 받고 있음. (문재인 정권에서 집값 안올랐다고 바락바락 우기던 문빠들이 아크로에서도 몇몇 있었는데 말이죠. 주택이나 한두채 보유하고 시치미떼고 있던 것 같네요. ㅎ)
(3) 계층간의 사다리 걷어차기 -- 과정은 전혀 공정하지 않지만, 결과는 공정해야 표가 되는 표퓰리즘. 그러면서 자기들 자식들은 출처가 불분명한 자금을 통한 해외 유학에 황금스펙 쌓는 것은 당연하지만, 가재-붕어-게들은 그들만의 리그에서'만' 행복하게 살아야 함.
(4) 리버럴리즘의 말살, 전체주의 지향적 세계관 -- 다른 의견은 묵살되고, 달려라 국뽕 코인! 문프가 있는 대한민국 만쉐.
(5) 정권의 안위를 위해서'만' 간혹 소환되는 반일과 통일 -- 필요에 따라서는 위안부 할머니들도 의혹을 제기하면 적폐로 둔갑하는 것은 순식간이고, 자금 출처를 밝히려는 시도 자체는 하지 말아야할 토착왜구 짓거리. 위안부 문제는 해결되는 순간 자기들 먹거리가 없어지기 때문에 영원히 분쟁거리로 남아야 마땅함. 3년째 진상은 밝혀지지 않고 앞으로도 절대로 밝혀지지 않을 세월호도 마찬가지. 아마 그렇게 부르짖는 평화 통일도 자기들 잇속 챙기는데 인질로 쓸 수 있을려면 실제로 일어나면 안되는 두고두고 써먹어야 할 대상일겁니다.
등등등
종합해서 보면, 문재인은 시간이 갈수록 이 정권이 탄생하기 전에 몰랐던 본체가 들어나고 있는데, 마치 한국을 말살하려고 온 타노스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빠들이야 말로 그 타노스 꼬붕들이고)
그런 의미에서 비참한 기분이 든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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