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상상입니다. ^ ^.

대략적인 흐름은 잡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네이버에 오른 기사들 보니 걍 무조건 엠비만 나빠 떠드는 쪽과 엠비의 반격이 시작됐다고 보는 쪽으로 나뉘었네요. 전자와 후자가 어느 언론사인지는 각각 알아서 판단하시고...

스마트록커님은 미디어 투데이 기사를 인용하셨는데...죄송합니다만 미디어 투데이가 인용한 KBS 노조 뉴스는 이제 아웃입니다. 걍 한마디로 끝입니다. "날짜도 제대로 모르는 애들이 합법인지 불법인지는 어케 알아?" 더구나 전날까지 경찰관 무슨 조직 감찰이 대표적 불법 감찰이라 우겼다가(그래서 화면 편집까지 함) 바로 다음날 참여정부때 있었던 일이라고 드러나자 바로 정상적인 직무 감찰로 말 바꾸었으니...

솔직히 제가 보기엔 어설프게 나꼼수 흉내내다 헛발질 한 걸로만 보입니다.

애니웨이...제 관심사는 그게 아닙니다.

아무래도 이건 뒤에 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이명박과 박근혜는 의외로 호흡이 잘 맞다는 것입니다. 호흡이 잘 맞다는 말이 이상하면 둘 사이에 뭔가 암묵적인 약속이 있다고 봐도 됩니다. 그 말도 이상하면 어쨌든 둘 모두 '참여정부 말처럼 현직과 후보가 싸우면 결국 둘 다 시망한다' 정도는 이해하는 정도의 머리는 있다고 합시다.

터지자 바로 박근혜는 특검 주장, 주장 나오자마자 엠비는 수용.... 이거 전에 없던 흐름입니다. 최소한 현직쪽에서 볼멘 소리 몇번 나온 뒤에야 수용했죠. 그런데 이번엔 바로 수용.

그리고....리셋 뉴스의 헛발질이 나오자마자 엠비 쪽에서 반격합니다. 그러자 문재인이 긴급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그리고 박근혜는 바로 청와대 반격을 기정사실화해버립니다.

여기서 문재인이 하나 실수했지만...넘어가고 중요한건 '특검은 안된다'는 입장이라는 겁니다.그 의도는 일단 묻지 않기로 합시다. 중요한건 특검을 거부하는 순간 의혹이 생겨난다는 거죠. 그게 사람들 심리입니다. 왜냐면 아무래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건에 관한한 '검찰 발표를 니들이 믿기나 햇어?'란 새누리당 쪽 주장이 더 설득력을 갖습니다. '두달 걸린다'는 문재인의 해명은 아무래도 약합니다.

그러면?

결론적으로 앞으로 엠비 쪽은 나와봐야 재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사람들이 예상했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할 겁니다. 반면 문재인 쪽은 지금의 실수로 말미암아 의혹이 이제 커질 겁니다.

엠비나 박근혜 입장에서 이거 그냥 놔두면 됩니다. 의혹은 까면 그때부터 식상해지므로 공격 입장에선 그냥 만지고만 있는게 최선입니다.

총선 끝나면 서로 켕기는 입장에서 유야무야하기 쉽지만......


그래도....

의혹은 남습니다.



박근혜가 그걸 그냥 내버려 둘까요?



만에 하나 봉하대군 관련 뭔가 제보가 있었지만 당시 청와대에서 뭉갰다는 뭐가 터지기만 하면.....



선거는 80프로 물건너 갑니다.



ps -그런데 이건 설사 있다해도 당분간 안나올 겁니다. 전에 민주당에 꽤 몸 담았던 분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안철수가 대안이다. 문재인은 참여정부 관련해서 약점이 있다. 그리고 조만간 엠비 쪽에서 터트릴 가능성이 크다'고 하길래 뭔소린가 했는데....어쩌면 이거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물론 전 안철수가 대안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생각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