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무엇인지는 너무나도 명백한 일이라 아무리 바보라도 이를 헷갈릴 수는 없는 일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질환인지 우한 폐렴인지는 단지 명분일 뿐이고 중요한 건 문재인이 중국인의 입국을 막든지 자국내 중국인들을 격리하던지 해서 뭔가 시진핑의 분노를 촉발시키는 행위를 하기만을 바라는 것이다. 시진핑이 문재인에 대해 분개할 경우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알 수 없으나 어쨌건 현재의 상황을 뒤흔드는 일이 발생했으면 하는 것이다.


당연히 이는 4월 총선에서 자한당이 문재인당을 이긴다는 자신이 없으니까 나오는 생각이다. 자신의 힘으로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은 예측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게 된다. 그러나 시험을 망쳐버린 아이가 학교에 불이라도 나기를 원하듯이 혼자서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자들은 외부에서 구원의 손길이 오기만을 기다리게 된다.


이들은 항상 그래왔다. 한때 일베충들이 트럼프를 얼마나 신성시해 왔던가? 결국 트럼프가 자신들이 원하던 구세주가 아니라는 것이 명백해지자 이들은 숭배의 대상을 바꿨을 뿐이다. 한때는 아베를, 다음은 유태인들을... (이스라엘이 중동으로부터 한반도까지 폭격기를 몰고 날아와서 공습을 벌일 가능성이 얼마나 될 것 같은가? 그러나 이들에게 그런 건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이제는 그 숭배의 대상을 시진핑으로 바꾸고 있다. 필요한 경우 문재인만 공격해 준다면 눈하나 깜짝 안하고 김정은까지 떠받들 자들이다.


이들에게 안 좋은 소식은... 문재인 역시 국가경영능력은 빵점이지만 적을 상대하는 방법은 아는 자인지라 이들이 원하는 행보를 보일리는 만무하다는 것이다. 시진핑에게 굽신거리는 걸로 말하자면 베충이들보다 이자가 한 수 위일 것이다. (뭐 예전에 중국에서 받아먹은 장학금의 값을 치르는건지 어떤지는 내가 알 바 아니고) 아니, 문재인이 노무현보다 나은 건 적과 자기편을 구분하는 능력 뿐인데 베충이들은 도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문재인이 자기들의 말을 들을 거라고 믿는 걸까?


이번에 "중국 전역을 위험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떠들던 의협 대표단... 그 가운데 앉아있던 최대집이란 사람이 지금까지 어떤 기행을 벌여왔던 인물인지 사람들이 벌써 다 잊어버렸다고 믿는걸까? 아니, 다른 사람들은 다 잊어버렸다 해도 문재인과 대깨문들까지 그걸 잊었을까? 한때 너같은 놈은 죽어버려야 한다고 온갖 쌍욕을 다 퍼부어놓고서 바로 안면을 바꾸고 "그런데 너 착하지? 니가 잘되려면 내 말을 들어야 돼. 알았지? 까꿍" 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해할 수가 없다. 이런 경우에 의협에서 최대집이 직접 나서지 않고 좀 진지해보이는 얼굴의 나이든 의사를 앞에 내세우는 방법도 있지 않았는가 말이다.


아무튼 총선이 다가올수록 인간들의 얕은 본성이 갈수록 선명하게 드러나는지라 구경하는 재미는 더해만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