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회계사의 페북을 보고 있으면,  내로남불의 진영논리에 한 조직이 망가져버리는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

[참여연대의 현주소]

하태훈 참여연대 대표의 칼럼이다. 어디서부터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막막하다.

회의석상에서 웅동학원 건설 미지급금을 아들을 제외하고는 다 주셨다는 미담을 하시던 때의 모습도 생각나고(회의록에 안 나오겠죠. 회의록에 없다고 또 방방들 뛰시려나?)

정말 이분들께 이명박근혜 때는 어떻게 지냈는지 여쭙고 싶다.

이명박 다스 실소유주 의혹은 검찰, 특검 수차례 수사에서도 무혐의가 나왔다. 그럼에도 내가 문제제기를 하고 검찰에 고발하였을 때는 미웠을까? (맥락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스 비자금 꼬인 타래는 감히 JTBC와 내가 풀었다고 처음으로 말해본다;;;;;;)

사실 하 대표님의 시각이라면, 삼성 관련하여 했던 일도 참 송구하기 그지 없다. 항상 확정된 판결 조차 없이 시중의 의혹들을 확대재생산하곤 했던 일이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가 하던 일이니 말이다.

늦었지만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공소장에 조범동, 정경심, 조국 등 일가가 이해관계를 함께 하여 무자본 M&A, 주가조작, 횡령, 차명주식 (실물) 보유 등을 민정수석 재임기간 동안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권력형' 범죄가 아니라는 사실도 오늘에서야 알았다.

그렇다. 조국 일가의 공소장에 나열된 수많은 범죄는 '생계형' 범죄였다.

상상인 관련하여 집권 여당 내에서 조차, 촉각을 곤두세우고 안테나를 돌리는 것으로 아는데 (선견지명이 있으신바) 모기의 움직임이라 하신다.

우국환(꽤 오래된 시간을 정치권의 스폰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해지는)이 조범동에게 수십억, 수백억의 금전적 편익을 제공하고 정경심 여사가 주식 실물을 보유할 수 있도록 우국환 관계회사에서 주식을 건넨 것 또한 쥐 한마리의 준동이라 할 것이다.

혹시 또 이 글이 참여연대 임원에게 읽히게 되어 "내가 김경율 보다 조국에게 더 비판적이었네"하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다. (그래서 어쩌라고?) 그랬던 분이 조국 공소장에 이름을 떡하니 올리시 분의 변호인으로 그렇게 활약을 하셨는지도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지난 참여연대에서의 내 활동을 깊이 반성하면서 이 글을 마친다.

댓글
  • 유한짐 설마설마 했는 데, 정말로 벼슬연대로 쭉 ~
  • 김동근 사시 못붙은 한풀이하는 것도 아니고 ㅉㅉ
  • 노기원 아 이 분 칼럼은 조땡 일보의 김탱탱이 하고 비슷하네
    구체적인 내용은 없고 선동적인 말투가 영락없는 판박이같네
    원래 대중선동은 이렇게 하는 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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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갑로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

    경북대 신봉기 교수등과 연결해서 '부정부패뿌리뽑기 시민운동'을 해보시길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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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재형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끼리만 모여 서로만 인정하고 만족하면 ‘그곳’은 폐쇄공간이 되어버립니다. 반대 의견이나 ‘이질적인 발상’을 두려워하고 자신들(진영)의 입장만 추구하면 근원부터 부패시켜 파멸에 이릅니다.

    참여연대로서의 가치 유지는 김경율 회계사님 같은 분들이 최후의 보루였을 것인데...

    저 칼럼은 ‘참담한 연대’로 읽힙니다.
    • 곽현정 조재형 사람들은? 자기 자신과 다른 의견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어요. 저부터도 태극기님들 카톡을 보면 벌써 심장이 벌렁거려요. 왜 그럴까요? 그분들을 이해해보려고 하지 않은 거 같아요. 아니 이해할까봐 무섭다고나 할까? 반성해야 되는데 실천하긴 어려워요. 진영논리가 적폐같이 쪄들어 있어서요. 가끔 소심한 소신 발언이라도 할라면 큰 맘을 먹어야한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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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분
  • 한휘철 시민단체가 권력과 긴장감을 잃으면 이렇게되네요
  • 조정 하태훈 교수가 어떤 인물인지 가끔 궁금했었습니다. 이제 좀 배경을 알겠습니다.
  • 이산학 전 거제시장 권민호 씨의 (비상장) 주식 백지신탁 관련 문의를 드리고 도움을 받으면서 엄지 척 하며 박수를 치고 언제나 기대하고 응원하던 참여연대였는데.. 정말 믿어지지 않는 오늘 참여연대의 현재 모습입니다.

    참여연대만큼은 지식인들이라고 여겼는데 이치들 또한 지식인이라서 지식인이 아니라 언제나 지식인이 아니라 자기 이익 실현이라는 목적이 있을 때만 지식인 모드가 작동하고 이익이 실현되어 이익을 지켜야 할 때엔 어용 모드로 전환되는 이들이라는 것을 확인하곤 큰 실망을 하고 맙니다.


    일제강점기 친일파들이 꼭 지금의 참여연대인들과 같은 삶을 살았지요.
  • 정희수 이쯤되면 내로남불이 아닌 법질서까지 깡그리 무시하는군요
  • Eun Jung Yoo 하태훈씨가 정말 저렇게 생각해서 칼럼을 썼는지 아님 쓸 필요가 있어서 쓰는건지...왜 이렇게 연일 검찰을 두드러대는 글을 쓸까요?? 검찰이 잘못되었다면 재판에서 명백히 밝혀질꺼요ㅡ 왜 기다리지 못하고 연일 저런 글들이 쏟아져 나오는건지 의도가 궁금합니다
  • 황병만 참여연대를 만든목적이 권력을 견제하고 감시하기위해 만든것으로 아는데...... 어떻게 이렇게 변질이 되었을까요? 참여연대마저 권력맛을 알게된것일까요? 정말로 궁금하네요. 이렇게까지 변질될거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 이종훈 조국 저 비겁하고 치졸한 양아치새끼 겁은 많아가지고 부인깜방에보내고 생긴대로 논다 재수없는 개쓰레기 아가리만 살았냐?
  • 양윤진 개망나니의 눈엔 망나니만 보이는 법!~ 간신의 역겨운 냄새가 납니다.
  • 이인옥 참여 연대가 현 정부의 주춧돌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