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비행소년님께서 의문을 표시하셨는데, 뭔가 그래도 물밑에서는 계속 탐사가 진행되고 있나 봅니다.

시사인 남문희의 사모펀드 발언에 부쳐

[처음에는 코링크 PE니 뭐니 하는 온갖 별천지 같은 얘기들을 좀 따라가 보려 했으나 하는 일 작파하고 그것만 쫒아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라]

이 인간들 특징이다. 한마디로 ‘모른다’이다. 사실 관심도 없다. 뉴스공장에서 변호사 분장을 한 원숭이들이 나와서 끼끼꽤꽤 소리 질러 줘야 코링크PE 이름이나마 기억하는 부류이다.

코링크PE-웰스시앤티-아이에프엠으로 흐르는 자금흐름, 왜 이것이 또 역류한 후 상장사인 WFM에 투자되었는지, 정경심은 왜 상장주식 실물을 가지고 있는지, 상장주식을 집에서 가지고 있다는 의미.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여 주가조작을 한 사실. 이런 것들, 알 턱도 없고 이야기해 준다 한들 24시간이 지나면 그런 사실 자체를 없었던 것으로 치부해 버린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사모펀드업계 종사자들을 소환할듯이 온 나라를 들쑤시며 시끌시끌 진행되던 그 수사의 결과가 어떻게 된 건지 지금 알 수가 없다. 검찰이나 언론이나 그에 대해서는 가타부타 말이 없다]

화상아! 오늘 검찰이 상상인 유준원을 소환한 이유가 뭐일지는 단 한번이라도 생각해 봤는지 싶다.

니들이 좋아하는 피디수첩, 뉴스타파가 상상인과 코링크PE를 엮으면서, 코링크PE의 핵심은 유준원이라고 외치는 것이라도 기억해 달라.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

코스닥 하이에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여러 주가조작 의혹과 무자본 M&A의혹의 한가운데 있는 이가 어떻게 증권사 대주주적격성 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는지 한번 쯤은 고민해 보기를 바란다.

검찰과 언론이 말이 없지? ‘피의사실공표 금지’라고 니들이 권력형 범죄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통로를 봉쇄해 놓고, 검찰과 언론이 말이 없다고 하는 용기는 무엇인지 묻고 싶다.

[사모펀드 건에 대해서는 조국과의 연관성은 거론조차 안되고 있고]

글을 싸 재낄려면 최소한 공소장은 읽어봐야 하지 않나? 다음은 공소장 내용 중 일부이다.

(피고인 조국은 2015. 12. 하순경 피고인 정경심의 요청에 따라 본인 명의 ○○은행 계좌에서 8,500만 원을 송금해 주었고, 그 무렵 피고인 정경심의 위와 같은 조범동에 대한 투자 사실을 알고 있었다.)

니들 좋아하는대로 위 기술의 사실 여부는 나중에 밝힌다 하더라도, 당신이 싸지른 ‘조국과의 연관성은 거론조차 안되고 있고’는 순전히 거짓말인 것이다.

기타 공소장에는 WFM 주식을 사기 위하여 조국이 정경심에게 송금하였다는 내용, 정경심이 조범동에게 차명투자한 내용을 충분히 조국이 인지하였다는 내용 등등이 수차례 기술되고 있다.

약 좀 그만 팔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덧붙이는데, 이번 공소장은 정경심과의 관련성 하에서 기술된 내용이다. 그리고 나는 지속적으로 이 문제는 정경심 일가가 조범동과 함께 주가조작을 통해 금전적 편익을 추구한 행위라고 지적한 바 있고 조국은 공직자윤리법 허위신고가 문제 될 수 있음을 지적하였다. 공소장을 통해 드러난 것은 그 이상임이 드러났다.

그리고 권력형 범죄로의 확전 가능성을 내가 언급했던 바, 우국환이 수백억의 금전적 편익을 조범동에게 제공한 점(이번 공소장에서는 정경심이 취득한 실물주식이 우국환 관계회사로부터 취득하였음을 적시하였다), 유준원이 상상인증권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심대한 애로를 겪을 즈음, 공교롭게도 코링크PE와 상상인저축은행이 금전적 고리가 생기고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게 된 것 등이 그것이다.

의문이 가지 않는가? 이런 부분은 분명히 수사가 진행 되야하고, 이번 정부에서 막은다 한들, 권불십년이어서 언젠가는 밝혀지게 마련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검사장들이 평일 기준 임기 마지막 날인 오늘 소환, 압수수색 등을 한 곳을 주목한다. 이제까지 뭐하다 오늘에서야 하냐는 견소리는 집어치우기 바란다. 기회가 되면 내가 최근 고발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 건에 대해 검찰이 그간 충실한 수사를 했음을 밝히겠다. 상상인저축은행, 울산시장 선거 개입 건 등 검찰이 수사를 게을리 하지 않았을 것으로 본다)

대법 판결이 있음에도 수개월 동안 방치된 톨게이트 노동자들, 연이어지는 가족들의 집단자살.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삼성보호법이라 일컫어지는 산업기술보호법, 개인정보 3법 등 자유한국당이 못 이룬 유업을 지고한 촛불정권 이름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서도 현정부에 손짓 발짓 다하여 환호작약하는 청부 지식인들, 청부 언론인들.

저주 있으리라

댓글
    • 김비단결 변호사 분장을 한 원숭이 ㅠㅠ 박근혜때 하려한 일을 촛불정부에서 ㅠㅠ 한스럽고 원통합니다
    • Sattva May Be 늘 고맙습니다. 공유합니다!
    • 좌영길 <고작 표창장 하나>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는 것까지도 이해는 하는데, 적어도 언론인이라면 그래선 안되죠.
      • 김정윤 시사인을 신뢰했었죠.시사인 기자라 무조건 팔로잉했었는데 기자도 가려가며 봐야한다는 깨달음을 준 기자.
    • 권경애 아, 이 글도 이해 못할 겁니다. 네버. 그리고 똑 같은 소리 계속 끼끼꽤꽤~
      • 권경애 아, 미안하지만, 누군지 전혀 모르는 댁의 기대에 부응할 생각 없어요.
    • 권오성 응원합니다.
    • 최병현 남 기자는 남북관계 취재에만 주력했으면 좋았을 텐데...ㅠㅠ
    • Tae-ho Kim 김경율님처럼 살고 싶은 사람입니다. 김경율님 지지합니다. 다만, 조금 calm down하시길. 실망과 분노가 너무 크면, 자기도 모르게 객관성과 지혜가 흐려질 수 있으니, 앞으로의 모든 사고와 글쓰기에 있어서 말이죠. (지금 그렇다는 것이 아니고요).
    • 한동석 쟤들은 일관성이 없어요. 언제는 조범동, 익성, 상상인
    • 한요한 응원합니다
    • 이지윤 아..... 터지는게 너무 건건이 많아 국민이 나눠 전담기억팀이 있어야 할 거 같아요.
    • 김경화 우병우의 코링크PE였다면, 최순실의 사모펀드였다면.. 김경률 회계사님은 지금쯤 민주당에서 특별보호하는 콘텐츠 큐레이터이셨을텐데.. 잣대가 이렇게 달라지는 것을 보니 기가 막힙니다
    • 윤준수 공감합니다
    • 윤태영 응원합니다
    • 권경애 "2015. 12. 하순경 피고인 정경심의 요청에 따라 본인 명의 ○○은행 계좌에서 8,500만 원을 송금.."

      저도 공소장 이 부분 보고 놀랐어요.

      코링크pe 설립 초기부터 조국이 알고 있었다고 기재되어 있더군요.

      그니까 민정수석이 된 후 증권투자금을 빼서 블루펀드에 투자했던 2017. 7. 이전에 코링크pe에 투자했다는 거더군요.

      공소장 기재가 그렇다는 거고, 재판에서 어떤 반론이 나올지 지켜보긴 해야죠.
      • 김경율 정말 궁금한게 저 글을 공유하고 퍼뜨리는 사람 중에

        아니 다른 사람은 차치하고, 그 중 언론인들과 서로를 '지식인'이라 참칭하여 주는 인간들이 공소장을 읽어나 봤는지. 혹은 사모펀들 관련 사실관계라도 찾아 읽은 적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권경애 [사모펀드 건에 대해서는 조국과의 연관성은 거론조차 안되고 있고]
        이런 취지의 말을 녹음기처럼 반복들을 하시던데, 그분들이 "유일하게" 믿고 따르며 청취하거나 시청하는 진실보도 방송, 김어준이나 유시민이 그 비슷한 말을 한 거 아닌가 싶어요. 지령인가봐요.


        다른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교차확인하는 일도 안하시는 분들인데, 공소장을 봤겠어요. 봤다면 할 수 없는 소리들이죠.
        봤어도 전혀 이해를 못했거나.
        사실 좀 어렵죠. 관련 지식이 없는 변호사들도 어려워 하는 부분인 것 같아요.

        근데 말의 책임을 무겁게 여겨야 할 시사인 대기자 정도면 저런 발언을 하기 전에 공소장에 조국 연관성이 있는지 없는지 정도는 확인을 해야죠. 내용을 다 이해 하지는 못하더라도.

        모르겠으면 판단을 보류하고 말을 아껴야 하고.

        근데, 한겨레, 경향 등에 칼럼 써내는 교수나 지식인들도 다 비슷비슷하더군요.

        진중권은 보은을 모르는 자로서, 그를 공동체에 적합하지 않은 dna를 가진 배신자라는 진화론적 관점으로 분석한 A4 네 페이지의 글을 준비했다고 하는 교수의 패북 글에 수백개의 좋아요와 호응이 달리더군요.
    • 권경애 그리고 조국이 경제생활에 전혀 관여를 하지 않은 건 거짓말이겠다고 확실히 느낌이 왔던 건 청문회 때였는데, 동생에게 8억을 대여한 게 맞느냐는 잘문에 멈칫하면 '그 액수는 아닌 것으로 안다.'고 답변할 때였어요. 건너간 돈 액수를 정확히 알고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뭐 이건 그냥 감이긴 합니다만..다른 거짓일 수밖에 없던 답변들과 연결되니..와, 어떻게 저럴 수 있어 싶은...
      • 이지윤 역시 바른 말은 잘(?) 하는데 양심에 찔리는 말은 참 어설퍼요.
      • 권경애 음..양심이라...양심이 없는 자들도, 거짓말은 앞뒤가 안 맞고 구멍이 생기는 거라..근데 잘 못보면 헛점을 못찾아내죠. 저도 기자간담회 때까지는 깜빡 속았습니다. 전체적인 해명을 듣고서 이것저것 찾아보며 차츰...
      • 권경애 말 나온 김에, 청문회 때, 윤규근이랑 찍은 사진이 제시되었고 장소는 '애월'이라는 음식점인데, 그 사진을 언제 어디서 찍은 거냐고 물으니, 민정수석실 전체 회식 때 찍은 직원이 찍어 준 것이라고 답변했죠. 회식 때 몇 명이 참석했느냐는 질문에는, 민정수석실 직원 전체 7,80명이 참석했다고 답했구요. 애월이라는 장소는 30명도 받을 수 없는 장소입니다.
      • 이지윤 권경애 ㅋㅋㅋㅋ. 아.... 슬프다.
    • 高召史 화상아
    • 이하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합니다. 집단 광기입니다.
      공유합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조심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