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출산율이 낮아질 수밖에 없는지 잠시 생각해 보았다.

남자 ≒ 정자
여자 ≒ 난자

남자의 행동 방식 = 정자 모드(동적, 대상중심적, 주기, 주사놓기)
여자의 행동 방식 = 난자 모드(정적, 자기중심적, 받기, 주사맞기)

그런데 이른바 환경 호르몬의 영향으로 지구의 수컷들의 정액 양 및 정충 숫자가 격감하였다는 보고가 여럿 있다. 거기에 더하여 PC주의의 일환으로 채식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데, 콩에 기반한 인조육들은 콩속의 여성 호르몬 유사 물질을 담뿍 담고 있으므로, 남자의 여성화를 촉진하게 된다.(콩 많이 먹으면 탈모증이 줄어듦은 예전부터 알려져 있었음.)

그 결과 요즘 젊은 남자들은 [여자에게] 적극적이지 않다. 그렇다고 여자들이 적극적으로 변하기도 불가능하다.

뿐 아니라, 지구인들이 쌓아올린 문명과 지식은 이미 충분히 방대하며, 그런 지구인 성인 하나를 길러내는데 드는 비용/시간/노력이 고대 내지 중세의 그것의 여러 배에 달한다. 고대 내지 중세라면 다섯 명의 자식을 가질 수 있었을 자원이 현대에 단 한 명의 자식을 가짐에 소요되어도 이상하지 않다. 현대에 두 명의 자식을 갖고 있다면 자식 부자인 셈이다.

이런 사실들이 정보의 유통 속력 및 범위가 몹시 증가되어 있으므로 쉽게 널리 전파된다. 이젠 다들 미리 견적서를 받아 보게 된 것이다. 그러면 "죄수의 딜레마"처럼 자기에게 무엇이 가장 유리할지 따져 보게 된다. 여기서 내쉬 균형이 "삼포", "오포", "칠포", "N포"로 발전해 간다. 맑스의 변증법 이론대로, 지식의 증가가 지성의 확장을 유발한 것이다. 더 이상 "이기적 유전자"에게 휘둘리지 않을 개체적 지성을 탑재한다.

불생(不生)이어야  불멸(不滅)이다.


그래서 이 문제는 문재인이 어떻게 해 볼 수 있는 사안이 아니며, 만일 그리 생각한다면 그것은 문재인을 과대평가함일 것이다.


2019-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