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인들을 네 가지 종류로 분류하는 도식을 이미 여러 번 사용하였다.

제1: 매력으로 살아가는 존재: 신부, 목사, 승려, 거지, 창녀, 학생등
제2: 권력(폭력)으로 살아가는 존재: 정치인, 군인, 경찰, 깡패, 도둑등
제3: 금력으로 살아가는 존재: 자본가, 지주, 상인, 고리대금업자등
제4: 노동력으로 살아가는 존재: 노동자, 농민등

각각,
제1: 신의 아들
제2: 장군의 아들
제3: 사람의 아들
제4: 어둠의 자식
이라고 부를 수 있겠다.

(이 말이 원래 징집 면제는 신의 아들, 6개월 방위는 장군의 아들, 12개월 방위는 사람의 아들, 현역 복무는 어둠의 자식이라는 예전의 시쳇말에서 나왔던 것인데; 방위를 요즘의 공익 근무요원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현역 33개월 복무하던 시절에 6개월, 12개월 동사무소 출퇴근이니 공익 근무요원과 비교 불가이기는 하나.)

이들의 주장 혹은 상황이 제각각이다.
제1: 내것이 네것이요, 네것이 내것이다
제2: 내것은 내것이요, 네것도 내것이군
제3: 내것은 내것이고, 네것은 네것이지
제4: 내것이 네것되고, 네것은 네것이넹

빨갱이란 억울타하는 제4의 인간들을 선동하여 제1의 주장으로 물들이는 존재들이다. 신부 및 승려 옷 입은 빨갱이들이 많은 까닭이리라. 

목사들중에는 좀 적은 듯 싶다.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의 정신」이 신학교 필독 도서이어서 그럴 거라고 본다. 왜 아니겠는가? 개신교는 개교회주의이니, 목사라 할지라도 살아남으려면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을 방기할 수 없으니 말이다. 기업가정신이 아니더라도 개교회를 하려면 일단 셈이 분명하여야 한다, 조용기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