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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진중권과 이 양반이라도 살아남아서 다행입니다.
조국 대란 관련해서 저 혼자 적어보는 부역자 명단이랄까
혹은 살생부를 작성중인데 일단 참여연대는 빼주기로 했습니다.
이번 기회로 저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차마 한자락 애정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었던
조정래선생과 박노해씨도
(이제 박기평이라는 본명으로 돌아오세요. 어딜 감히 조국같은 양아치의 XX를 빨면서 노동해방을 팔아먹고 다닙니까. 페이스북 프로필에 본명 적으세요. )
부역자 명단에 적으면서 손절했는데 뭔가 시원도 하고 섭섭도 하고 그러네요.
태백산맥 읽으면서 뛰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노동의 새벽 읽으면서 눈물 흘리던 제 청춘도
이렇게 끝나가는 군요.
2019.09.30 01:20:28
제가 좋아했던 이학영 의원 - YMCA 출신임 - 도 SNS에 대깨조(대가리가 깨져도 조국) 글을
싸지른 거 보고 바로 친구 삭제 & 차단했습니다.
이 분 뿐만 아니라
주로 친문 핵심이 아닌 정치인들이 더 홍위병 노릇을 가열차게 하고 있네요.
'그놈들'한테 공천 받으려면 열심히 사바사바 해야겠죠. 쩝
2019.09.30 05:34:33
김경율 위원장의 말의 행간을 보면 결국 조국 사태를 통해서 여권쪽의 정치권이 줄서기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권력예비군이라는 표현이 참 적절한 것 같은데 지금 충성하는 시그널을 보내놔야 그게 나중에 권력과 돈으로 돌아오겠죠.
게다가 자리와 감투는 한정되어 있는데, 여기서 반대 목소리를 냈다가는 내년 공천이 나라갈 수도 있고, 공기업 임원 자리나 국가에서 만들어 주는 위원회 감투 자리도 날아갈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다보니 민주당 내부에서 또는 시민 단체들에서 목소리 큰 사람들이 정국을 주도하는 형편인 것 같습니다.
정치 공학적으로는 다 이해가 갑니다만, 그래도 인간이라면 염치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그런 의미에서 그나마 염치있는 사람들은 쪽도 못쓰게 되고, 염치 없는 사람들만 앞으로 치고 나가기 쉬운 구조로 된 정치 체계를 바꿔야아 우리 나라도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노동 운동의 미래는 커녕 나라의 미래가 없어 보입니다.
2019.09.30 15:53:58
피노키오님의 순수함이 부럽네요. 저는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알바(회사를 다님)를 경험하면서 '이 새X나, 저 새X나'라는 사람에 대한 불신이 좀 강했기 떄문에 좀처럼 사람의 순수성을 믿지 못했습니다.
결국, 하나 아니겠습니까? 먹고 사는 문제. 진보 지식인들의 침묵은 총선 때 공천이나 받아볼 요량. 그리고 진보지식인이 쌓아오고 주장하는 것들은 설익은 어설픈 것들이니 결국 할 수 있는 짓은 선동에 의한 편가르기.
2019.10.02 09:31:09
박 xx 평화운동가 사진작가하면서도 부지런히 여성편력이 상당하다는 소문을 들은 적 이 있어요
조정래는 오래전에 맛이 갔어요 태백산맥만 해도 제정신이었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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