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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논두렁 시계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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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검찰의 빨대수사(이건 분명히 개선되어야 합니다) 등 검찰의 반칙적인 행태를 고쳐야 하는건 맞는데 문재인은 정계에 나타나면서 '노무현의 억울한 죽음을 풀겠다'라고 했고 프로파겐다화 시킨겁니다. 호남의 이상한 조국의 지지율은 몇번이고 언급한 것처럼 호남사람들의 정서는 민주당에 있는겁니다.
그렇다면 호남의 지지율 69%는 이해 못할 것도 아닌데 그래도 이건 '사상의 대결'이 아니라 아주 간단한 정의의 문제인데 솔직히 호남 사람들에게 실망했습니다. 이런 간단한 정의의 문제도 판단못하는데 과연 '민주화의 성지'라고 불림을 당할 자격이 있는지......
이제 싸우는 것도 징글징글하니 싸우자고 하는 댓글은 대응을 생략하겠습니다.
그리고 내가 윤석열이 헌법연구회 회원이라고 한 것이 잘못되어서 비행소년님과 지게님에게 실수를 정정했는데 글쎄요?
윤석열이 며칠 전 '나는 헌밥주의자'라는, 헌법 연구회 회원만이 공개적으로 천명할 발언을 했는데 '나 건드리지 마라', '나도 편있다'라는 메세지인지........ 확실한 것은 윤석열이 이 발언을 한 이후에 민주당의 윤석열에 대한 겅세가 좀 누그러졌다는 것입니다.
자, 이제 3회전입니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寂易騷"를 남기고 간다.
2019.09.23 07:59:23
3회전이라는 것이 무슨 뜻인가요?
저는 이 기사를 보니까 청와대와 윤석렬이 딜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즉 제 상상력을 발휘해보면, 사모펀드 관련해서 조국의 비리를 캐던 중에 청와대/민주당 인사들이 줄줄히 고구마로 같이 엮여 나온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윤석렬이 그것을 문재인한테 보고를 하고 딜을 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윤석렬이 조국만 짤라내고 검찰과 자신을 놔두면 청와대 내부까지는 안건드리겠다라는 씨그널을 보낸 것 아닐까 합니다. 설마 윤석렬이 아무리 간이 커도 자기 임명권자까지 건드릴 용기(?)는 없는 듯 하다는.
2019.09.24 18:52:31
비헹소년님/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 중 하나는 검찰의 권한 축소입니다. 그 것 때문에 전임 검찰총장이 물러났는데 윤석렬이 그걸 몰랐겠습니까? 조직의 수장으로 막을 수 있는데까지 막아보겠다는 것이고 타겟팅은 피의자 조국이었겠죠.
이번에 느끼셨겠지만 우리나라 이너서클들의 폐쇄성과 정보의 독접은 상상 이상입니다. 그러니 그 안에서 부정부패가 마음껏 이루어지는 것이죠. 피의자 조국에 대한 무성한 소문들은 이미 조선일보에서 기본적인 정부를 가지고 있을 것이고 윤석렬은 주판알을 튕겼을 것입니다.
그래서 1회전, 한판 해보자....라는 것이죠. 짤리면? 정계로 진출하면 되죠. 과거 검찰총장들처럼 오명을 쓰고 물러난게 아니니까요.
2회전, 어라? 이거 호박이 넝쿨 째 들어왔네? 한번 가볼 때까지 가보자.
3회전, 지금 윤석렬은 고스톱판에서 쇼당을 준비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누구랑? 민주당과 한국당 양쪽에. 여론조사에 윤석렬은 빠졌지만 검찰 잘한다는 여론이 60%인 상황에서 '대쪽 총리'였던 이회창처럼 '사람에게 충성안한다'는 이미지가 유력한 대선 주자로 올라갈테니까요.
황교안이요? 내년 총선에서 한국당이 승리해도 대선주자 낙마할겁니다. 김무성이 그랬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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