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25&aid=0002936753&date=20190912&type=1&rankingSeq=6&rankingSectionId=100


Q : 청와대에서도 공감능력 부재 지적을 아프게 받아들였다고 하더라.

A : 청문회 전날(5일) 2030과 점심 먹을 기회가 있었다. 후보자 문제가 뭔지 묻자 ‘공감능력이 제로 아니냐’는 말이 제일 먼저 나오더라. 그 말에 공감했다. 앞서 조국 사태 초기(8월 21일)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불법, 합법의 문제가 아니라 조 후보자의 언행불일치가 문제다. 당이 대응 포인트를 잘못 짚었다’는 의견을 냈다. 같은 맥락이다.



Q : 현 정권은 대중이 ‘촛불’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해 탄생했다. 그만큼 공감능력 부재는 치명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 : 맞다. 이번에 젊은이들이 대단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게 말이 되나, 공정하냐’. 그런데 우리 세대에서 (젊은층에) 이름 알려진 많은 분들이 나서서 “불법이 아니니까 묻지 말라”고 얘기했다. 큰 문제다. 게다가 젊은이들이 논란 차단을 위해 집회 현장에서 신분증을 검사하고, 마스크 쓰는 걸 보면서 야단까지 쳤다. 대단히 미안하고 부끄러웠다. 민주당을 비롯한 진보 진영마저 젊은이들의 진지한 질문에 동문서답을 한다면, 여야 불문하고 한국 정치가 문을 닫아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