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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이런 긴 글, 쓰기 싫은데...... 그래서 제목에 (작성 중)이라고 해서 씁니다. 읽는 분들 중에서는 '뭔 짓이냐?'라고 하실 분도 있겠지만 Words에 글을 쓰면 링크 문제, 그리고 쓰다보면 30분~1시간30분 정도 걸리는데 '연봉 인상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글들을 월급도둑질을 하면서까지 쓸 가치가 있는가?'라는 생각에 작성하는걸 중단하기 때문에 독자들과의 약속을 담보 삼아 지겨움(?)을 끝끝내 이겨내고 글을 마치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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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조회수 따위에 연연하는 사람이 아니니 제 글을 읽던 읽지 않건 그건 아크로 회원님들 자유이고..........
글쓰기를 하기 전에 이번 논란에서 민주당은 핏줄 돋우기, 진보언론들은 팩트왜곡하기, 논리는 남의 것의 행태는 여전했고 조선일보나 한국당은 주장하는 내용의 진위에 관계없이 팩트 구성을 어떻게 하는지 그리고 그 구성의 결과 무엇을 강조해야 하는지를 전혀 모르는 것 같더군요. 자신들이 여전히 기울어진 쪽에 있다고 착각하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지금 청문회 6일 개최가 한국당이 '나경원 사꾸라론을 들고나오면서 또 무산되었군요. 지금은 청문회에서 논리적으로 따지는 것만 해도 문재인 그리고 윤석열에게 부담이 가는 것도 모르고..... 이 닭대가리 집단을 어떻게 할까요? 물론, 진작부터 나경원과 황교안은 그 자리에 있으면 한국당에 자해 행위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소탐대실입니다. 얘네들, 가족은 청문회 참석을 할 수 없다는 국회법도 모르는 모양입니다. 형사법에도 가족의 증언은 '유리한 것만 채택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으니까요. 형사법에도 가족의 증언은 '유리한 것만 채택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으니까요. 사법고시 출신들인데 이런 기본 사항도 모르고 참....
각설하고
조국 의혹 관련하여 몇가지 정리하여 씁니다. 그 중 조국 딸 의혹이 사실이 확실 시 되는 것들 중 하나, 그리고 CO-LINK(회사명 full name은 Co-Link Private Equal)사모펀드 (이하 코링크 서모펀드로 약칭) 관련한 의혹을 정리하여 씁니다. 먼저 코링크사모턴드 의혹을 먼저 이야기하죠.
1. 제가 그동안 '문재인 친중 정권'이라는 비행소년님 주장에 찬성하지 않았던 이유를 대략 정리하면
a. 필자는 그동안 문재인 정부를 '노무현과 같이 개혁에는 관심이 없고 자기네들을 기득권에 올리려는 시도만 했다'라는 저의 주장에 부합되는 집단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니 굳이 친중정권을 표방할 이유가 없다라는 생각이었기 때문입니다.
b. Albina님의 주장은 물론 비행소년님의 주장이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미중패권쟁투에서는 당연히 각국 언론들이 자국에 유리한 기사를 쏟아내기 때문에 '썰'과 '가짜뉴스'도 상당부분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높았고 그런데 두 분이 덜 신중하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저의 관련 지식이 적었기 떄문에 (Albina님이 다시 설명해주셨는데 이해 못했다는ㅜ.ㅜ;;;) 두 분의 주장의 진위 여부를 판단할 수 없었습니다. 물론, 저도 중국기업의 투명성 의심에 대한 것과 중국 정부가 해외투자를 주도한다는 기사를 인용하기도 했습니다만 그 것은 국부적인 상황일 뿐 Albina님과 비행소년님의 주장은 진위를 판단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찬반을 결정할 수 없었으며
c. 학자들이 쉽게 빠진다는 확증 편향의 오류에 비행소년님이 빠지신게 아닌가?
비행소년님이 빠졌다는 확증편향의 오류의 추측의 근거들을 길게 설명해봐야 자기 자랑일테고 그 확증편향 중 하나인 MOU에 대해서만 언급하면 확증편향의 오류의 추측의 근거들을 내 스스로 어떻게 해소시켰는지를 길게 설명해봐야 자기 자랑일테고 그 확증편향에서 아직 풀리지 않은 MOU에 대해서 언급하면 비행소년님이 얼마 전에 저에게 설명해주셨던 '한미FTA의 래칫 조항'을 중국FTA에도 있었고 그래서 양쪽 중 한쪽이 일방파기해도 법적 책임이 없는 MOU가 아니고 래칫형의 MOU로 확증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입니다. (잘못 기술되어 고칩니다)
2. 비행소년님은 환원논증 오류를 범하면서 확증편향 오류에 빠지셨다?
a. 한중FTA의 성격 상 한국이 중국에 투자를 많이 하니까 래칫조항이 있을 것이다, (사실, 래칫조항은 우리나라 정부의 통상자원부가 각종 통상조약에 기본적으로 들어가도록 하는 매뉴얼입니다. 다른 대부분의 정부도 그렇겠지요.)
b. 또한, 사실 상 친중정부인 문재인 정부가 투자 담보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니 손해볼 것은 없다,
c. 마지막으로 중국 정권이 개입되어 있으니 그깟 6천억 쯤이야(한국이 일대일로의 육상허브가 되자 라는 개소리와 맞물려)하는 생각이고 손해볼 때는 문재인 정부를 닥달하여 6천억 또는 그 이상의 이권을 보장 받으면 된다.
d. 따라서, 코링크사모펀드는 조국이 가담한 문재인 정부의 친중정권 행위이다 --> 결론
라고 생각하면서 일종의 환원논증의 오류인지 간과한 채 확증편향의 오류에 빠졌다는게 제 판단이었습니다.
그런데 모든 환원논증의 오류는 일종의 셀프증명으로 증명의 근거 중 하나가 근거미상이라는 것입니다.
"비행소년님은 MOU의 내용을 읽어보셨나요?" --> 당연히 안읽어, 아니 못읽어보셨을겁니다.
자칭 타칭 검색왕인 한그루가 한국상트는 물론 초라한 중국어 실력어로 개고생하면서 검색어를 바꾸어 가면서 중국 사이트를 검색해봐도 MOU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머리가 나쁘면 팔다리가 고생한다더니'...... 당연히 공개되지 않을 MOU를 검색하다니 IQ133의 총명함도 옛말인가 봅니다. 하긴 요즘이야 IQ133은 옛날의 110 정도 수준이긴 합니다만 ㅜ.ㅜ;;;
어쨌든 그러니 모든 사안들이 과거 시제로 표현을 했다는 것이고 설사 이 것이 확증편향의 오류가 아니어도 저는 여전히 비행소년님 주장에 찬성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몇가지 사실에 의하여 그리고 조국의 거짓말, 그리고 안보 관련 문재인 정부의 행보가 일본을 대상으로 하는 것인지 아니면 미국에 대항하는 것인지 의아한 점들 등에 의하여 '비행소년님의 주장이 확증편향의 오류에 관계없이 사실일 확률이 더 커보인다'는 판단에 이르렀습니다.
물론, '확률이 더 커보입니다'는 '비행소년님의 주장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는 의미이지 '찬성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없습니다.
일단, 설명을 이어가는 것을 일시 중단하고 사진을 몇장 올리겠습니다. 추후 계속됩니다.
3. 코링크 사모펀드의 MOU가 THAAD 떄문에 파기되었다 는 진보언론의 뉴스는 '거짓'

출처는 위로부터 차례로
위키 / 위키
4. 코링크 사모펀드의 똥배짱(?)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寂易騷"를 남기고 간다.
2019.09.05 05:49:27
한그루님/
작성중이신데 댓글을 단다는 것은 좀 이른감이 있지만, 일단 두가지 대답은 합니다.
1. 제가 확증편향에 빠졌거나 제 주장이 틀릴 수는 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그런데, 제가 한 말이 부분적으로 틀렸거나 또는 확대해석일 수도 있습니만, 저는 큰 맥락에서는 대부분 제 추측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지만 단적으로 뉴질랜드나 이탈리아가 저 지경인데, 한국은 그것보다 훨씬 크게 친중화되어 있을 거라는 추측이 틀리기도 어려울테구요.
이런 큰 틀에서 이번 정권의 지금까지 행보를 보건데 그 전말이 "법적"으로 다 드러나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아마 최소한 못해도 2-3년은 걸릴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그때는 이미 대한민국은 이미 부채폭탄과 미국의 견제를 받아서 나라가 쑥대밭이 된 이후일 겁니다.
제가 틀렸을 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무리해서 -- 확증편향적으로 보이는 듯한 -- 글을 쓰는 것은 조금이라도 이번 정부가 하는 친중의 문제를 알리는 것이 낫다라는 판단하에서 입니다. 완전무결한 증거를 찾기를 기다리면 게임 끝이니까요.
2019.09.05 05:56:53
한그루님/
2. 말씀하신데로 저는 MOU 내용은 읽어본 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저 MOU가 무산되었다라고 주장하는 기사도 마냥 믿을 수도 없습니다. 기사 자체도 그렇지만, 기사속의 화군과학기술발전공사의 대표라는 사람의 주장 자체도 진실일 가능성이 별로 없습니다. 도망간 코링크 바지사장이나 실사장인 조국 5촌 조카가 나와서 이야기를 해도 믿기 어려운데, 다른 나라도 아니고 "중국" 기업의 사장이 남의 나라 언론에서 온 연락에 대해서 진실을 곧이곧대로 이야기를 한다구요?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싸드 핑게를 대는 것도 수상합니다. 그런데, 겟살레님과 같은 문빠들은 저런 출처가 불분명한 기사는 100% 잘도 믿으면서 자신들에게 불리한 기사와 다른 수많은 증거들은 아직 정보가 확실치 않다면서 무시하던데 말입니다. 누가 과연 더 biased가 되어 있나요?
제가 굳이 글에 자세히 쓰지 않았지만 중국 공산당의 일대일로에 대는 자금을 운용하는 특징으로 비추어보면 실제로 6000억 계약을 맺었더라도 그 전액을 투자를 다 했을리가 절대 없습니다. 중국공산당은 자기네 주머니에서 나가는 비용을 최소로 하면서 그나라 재정과 세수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일대일로를 진행합니다. 보통 중국이 돈을 10을 쓰면 해당 국가가 50에서 100을 쓰면서 중국에 빚을 지는 구조로 하는 것이죠. 따라서 명목상 6000억 투자한다고 하면 실제로 투자되는 돈은 그 1/10이나 1/20도 안되는 교묘한 계약 방식을 선택했을 겁니다.
제 생각으로 코링크는 그 6000억이라는 자금을 남들이 보면 원하면 언제든지 땡겨올 수 있게 보이는 명목 자산으로 장부상에 올리고 그것을 기반으로 회사를 건실하게 보이는데 이용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걸 바탕으로 관급 공사를 따내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관급공사들은 성격상 한번 투자를 하면 그 이후로 캐쉬가 꾸준히 들어오는 사업들입니다. 예를 들면 국가 재난방지 시스템관련한 5G 공사를 따냈던데, 코링크(의 자회사)는 그것을 설치한 후에는 그 운용비를 대한민국 정부에서 받아내면 땡인 것입니다. 이런식으로 수주만 할 수 있다면 굳이 중국에서 직접 돈을 가져다 쓰지 않고 사업을 하면서 자산을 불려나갈 수 있다는 말입니다. (게다가 덤으로 5G망을 깔 때 화웨이의 도움을 좀 받으면 대한민국 주요 정보는 중국이 코도 안풀고 해킹해 낼 수 있을테죠.) 해당 업계에서는 코링크라는 PE업체가 이런 관급공사에 투자를 하는 것은 일반적인 PE가 하던 일은 아닌데 하면서 의아해하는 것이지만, 중국 공산당의 입장에서는 보면 그렇게 하는 것이 정석이기도 하구요.
2019.09.05 11:22:21
비행소년님/1. 먼저, 확증편향오류에 대한 저의 주장에 불쾌하셨다면 먼저 사과드립니다. 사과드리는 이유는 제가 그 부분 기술을 잘못해서 "비행소년님이 '확증편향에 빠졌다'를 증거가 많지만 하나만 기술한다"고 해서 읽는 독자에게 '비행소년님이 확증 편향에 확실히 빠졌다'라고 결론을 유도한 꼴이 되었기 떄문입니다.
이 부분은 본문 수정을 해서 올렸습니다.
그 부분의 저의 의도를 고쳐 쓰겠습니다.
비행소년님이 빠졌다는 확증편향의 오류의 추측의 근거들을 길게 설명해봐야 자기 자랑일테고 그 확증편향 중 하나인 MOU에 대해서만 언급하면 비행소년님이 얼마 전에 저에게 설명해주셨던 '한미FTA의 래칫 조항'을 중국FTA에도 있었고 그래서 양쪽 중 한쪽이 일방파기해도 법적 책임이 없는 MOU가 아니고 래칫형의 MOU로 확증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입니다.
--> 비행소년님이 빠졌다는 확증편향의 오류의 추측의 근거들을 내 스스로 어떻게 해소시켰는지를 길게 설명해봐야 자기 자랑일테고 그 확증편향에서 아직 풀리지 않은 MOU에 대해서 언급하면 비행소년님이 얼마 전에 저에게 설명해주셨던 '한미FTA의 래칫 조항'을 중국FTA에도 있었고 그래서 양쪽 중 한쪽이 일방파기해도 법적 책임이 없는 MOU가 아니고 래칫형의 MOU로 확증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입니다.
본문을 고쳤으며 다음 부분도 고쳤습니다.
어쨌든 그러니 모든 사안들이 과거 시제로 표현을 했다는 것이고 설사 이 것이 확증편향의 오류가 아니어도 저는 여전히 비행소년님 주장에 찬성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몇가지 사실에 의하여 그리고 조국의 거짓말, 그리고 안보 관련 문재인 정부의 행보가 일본을 대상으로 하는 것인지 아니면 미국에 대항하는 것인지 의아한 점들 등에 의하여 '비행소년님의 주장이 확증편향의 오류에 관계없이 사실일 확률이 더 커보인다'는 판단에 이르렀습니다.
물론, '확률이 더 커보입니다'는 '비행소년님의 주장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는 의미이지 '찬성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없습니다.
1. 저 역시도, MOU 파기 뉴스는 거짓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근거 중 하나는 코링크PE(코링크 사모펀드)가, 위에 캡쳐도 해놓았습니다만,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분야가 철도통신 등 기간 산업과 관급 공사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의도성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여기 한번 가보세요.
2. 저는 님의 글에 추천을 많이 했으며 또한 적극적 찬성을 표한적도 많습니다. 따라서 제목과 (고쳐쓴) '확률이 더커보인다'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한 것은 님에게 찬성을 표시한다는 의미로 해석해도 좋습니다.
만일, 코링크 사모펀드 의혹은 사실일까? 거짓일까?로 베팅을 한다면 저는 사실이다에 베팅을 하겠습니다. 단지, 이미 코링크 사모펀드는 도덕적으로는 확실히 문제가 있지만 법적으로 결론 내기에는 확정 증거가 없다는 것입니다.
나머지는 본문을 완성시키면 저의 주장을 아실 것이고 그 때 논의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잘못 기술하여 비행소년님의 주장들을 왜곡하게 된 점은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리며 최소한 오늘은 글을 쓰기가 힘들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며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2019.09.05 12:05:18
한그루님/
아, 읽으면서 진짜 기분은 전혀 나쁜 것은 없었어요. 왜곡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오히려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분명히 위에서도 밝혔지만 제가 틀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면서도 일부러 과하게 쓴 것도 있습니다. 댓글의 말투가 강하게 느껴졌다면 그것은 님에게 불만을 표시한 것은 아니고, 이참에 멍석깔아놓고 다른 아크로 유저들에게 짧게나마 제 입장을 어필하기 위한 동기가 컸습니다.
"확률이 커보인다"라고 하신 것만 해도 대단히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나중에 계속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주신 링크를 보니 좀 묘하네요. 헐. 투자상담 등록에 청와대? 설마 뭐 누군가의 장난이겠죠.
2019.09.05 09:41:46
2016년 중국 회사와의 6000억 MOU 체결은 코스닥 작전 사기꾼들의 주가 부양이나 투자 유치를 위한 재료 중에 하나라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을까요?
이 양반들이 내놓았었던 짭퉁 테슬라 납품 / 배터리 신소재 개발 등과 같은 맥락이라고 보입니다. (그냥 지들끼리 쑈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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