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길산에서 최형기가 군벌 세력의 하수인으로, 구월산 도적떼가 그 대항마로 나옵니다.
후반부에 관군들의 구월산 토벌이 이루어지죠.
어쩌면 그 장면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여튼, 관가의 중상위 무관과 포졸들이 윗선뿐만 아니라 구월산 도적들에게도 꼼짝도 못하고 설설 기다가, 어느 순간 도적들의 힘이 약해져 잡히게 되는 상황이 되자, 그간 억눌렸던 포한을 붙잡힌 이들에게 풀고 온갖 비열한 모습을 다 보입니다. 나름 자신들도 힘 있는 존재라는 존재 증명을 비열한 방식으로 행한 것이죠.,

작가 황석영이 이 장면에서 또, 한 마디로 뭐라고 표현을 합니다. 하급 무관과 포졸들의 어떤 군중심리를 보면서 말이죠.

요즘 내가 그 모습을 자주 목격을 한 터라 그 문장을 꼭 되찾고 싶습니다.

물론 상대들이 아직 함부로 나서지는 못합니다. 고양이처럼 내가 한 눈 팔면 할퀴려 드는 수준.

내가 좀 이상한 놈이라는 걸 눈치깐 포졸들은 어마 뜨거라 하면서 슬슬 그 상황에서 빠져나가려고 하는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