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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강호의 '악불군'이야말로 현실의 조국과 딱 맞는 캐릭터가 아닐까요?
소호강호가 아시아에게 인기가 절정이었을 때는 한 때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 상대편 정치인들을 욕하는 용어로 '악불군'이라는 말을 자주 썼다고 하던데, 앞으로 대한민국에서는 조국이라는 말이 위선자 정치인들을 비유하는 욕으로 기억될 듯?
2019.09.04 06:34:51
「소오강호(笑傲江湖)」입니다. 일통강호(一統江湖)의 반대 개념이지요.
(웃을 소, 거만할 오, 강 강, 호수 호)
(※ 傲의 여기서의 뜻은 "업신여길 오")
2019.09.04 07:51:38
네, 지적 감사합니다. 이것도 읽은지가 오래되니 철자를 헤갈렸네요. 사실 한자세대가 아닌지라 오 vs 호 에 대해서 주의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오타는 그대로 놔두겠습니다.
제가 중3때 처음 읽은 번역본의 제목은 소오강호가 아니라 '아, 만리성'이라는 제목으로 나왔던 것을 소장한 친구한테 빌려 읽었습니다. 나중에 동명의 영화가 히트를 치자 '동방불패'라는 제목으로 한참 돌아다녔는데, 어느샌가 소오강호가 김용이 쓴 원제목으로 바뀐 번역본이 돌아다니더군요. (각각 다른 출판사에서 번역을 했을 수도 있겠지만.... )
하여간 각설하고 이번 조국사태의 결론은 소오한국정치(笑傲韓國政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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