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조국 청문회 통과 때문에 말이 많습니다. 뭐 내로남불이 따로 없는 인간이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기에 굳이 언론에 나온 내용들은 다루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기사를 읽다보니 재미있는 것이 눈에 하나 띄네요.



‘코링크’는 2016년 4월 27일 중국 장쑤성(江蘇省) 화군과학기술발전유한공사와 6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코링크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인가를 받은 지 불과 보름 만에 이같은 거액의 투자를 유치한 것이다.


조국이 민정수석으로 있으면서 수십억대의 돈을 투자했다는 사모펀드인 '코링크'에 대한 기사입니다. 어디서는 74억원을 투자를 했다고 하는데, 업계에서는 들어본 적이 없는 이례적인 일이라고 합니다. 잘 알려지지도 않은 펀드에 자기 가족들이 가지고 있는 또는 신고한 재산보다 훨씬 많은 돈을 투자했다라는 것인데, 그것은 코링크 측과 상당한 신뢰가 있어야 가능한 투자라는 것이죠. 또는 절대로 돈을 잃을 일이 없다라는 확신이 있을 때에나 저런 베팅이 가능한 것 아니겠습니까. 무슨 특별한 내부자 정보같은 것이 있다거나 하는 것 말이죠.

그런데, 어럅쇼. 그 해당 회사가 중국과 연결이 되어 있군요. 중국측 회사 이름이 뭔가요? 화군과학기술발전유한공사입니다. 중국에 있는 "xxx공사" 라고 하면 공기업이라는 뜻이고, 공기업이면 그냥 중국 공산당 소유입니다.

이건 중국 공산당이 일대일로를 추진하면서  해당 나라의 정치인, 교수, 언론인들을 매수하는 전형적인 방법중에 하나입니다. 이 조국의 케이스처럼 중국 공기업을 하나를 연결을 시켜 준다거나 또는 해당 정치인이 관여한 국내 기업에게 중국의 특정 지방의 독점 납품권같은 것을 가져다 줌으로서 관시를 형성하고, 그것에서 나오는 cash flow를 계속 받아가게 하는 것이죠. 그리고, 그 해당 정치인은 지속적으로 중국에게 유리한 정책을 펼치게 되고, 그런 친중 정치 집단으로 인해서 빚더미에 앉은 나라들이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 전형적인 예가 바로 말레이지아입니다. 중국 공산당의 뇌물을 받아먹고 일대일로 딜을 말레이지아에 불리하게 만들어서 자국에 부채 폭탄을 선사한 이전 수상이 구속이 되었습니다.

제가 전에 뉴질랜드가 왜 일대일로에 참여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일대일로 한국도 자칫하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feat. 뉴질랜드)

글을 읽어보시면 중국공산당이 그동안 세계 각 나라의 정치인들을 어떻게 매수 해왔는지 연구한 학자들 그룹들과 학회들도 있다 것을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지난 몇년간 수 많은 뉴질랜드나 호주의 정치인들이 중국 공산당에 매수되어 스파이 노릇을 했다라는 것은 서방 언론에 자주 보도된 사실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국 공산당이 왜 하필이면 저 멀리 있는 나라에 가서 저런 짓을 하고 있단 말이야? 좀 놀랄 일 아닙니까.

그렇다면 중국 바로 코 앞에 있는 한국은 어떨까요? 제가 여러번 이야기했지만, 뉴질랜드, 호주같은 저 먼나라까지 가서 저러고 있는데, 정치적-경제적-문화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기 훨씬 쉬운 한국을 그냥 놔둔다? 그건 중국 공산당이 머저리일때만 가능한 일이겠죠.

한국에서 이번 정부의 친중정책에 대해서 일반인들의 인식이 어떤가요? 중국공산당이 한국 정치인들을 매수한다라는 상상을 하는 대중들이 얼마나 있을까 합니다. 이것만 봐도 호주나 뉴질랜드 같은 나라에서는 그것을 끊임없이 감시해온 학자그룹 및 반대 정치 세력들이 있었기에 이게 뉴스에도 나올 수 있지만, 한국은 그런 세력 존재 자체가 전무하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한편으로 이미 대다수 언론이나 여야 정치인, 시민 단체들이 중국에 매수되었다는 것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제 드디어 실체가 좀 보일려고 하네요. 저는 이런 중국 관련 게이트들이 터지면 주중 대사로 갔다왔던 노영민같은 사람들이나 그 주변부터 먼저 터질 것이라고 예상을 했습니다만, 이거 참 의외네요. 생각지도 못한 조국에게서 그 실마리가 먼저 터져 나오다니... 생각해보면 조국이야 말로 이번 정권의 실세인데, 다들 국물 한사발씩 들이키고 있는 형편에서 실세가 안빨고 있다는 것이 말이 안되겠죠.

이미 원전이나 태양광 사업과 관련해서는 586들과 중국과의 관계가 심상치 않은 점이 많다는 것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조국이 저 정도라면 청와대 내부에서는 어마어마한 복마전이 벌어지고 있을 것이라고 의심이 들지 않겠어요. 

저는 만약에 조국이 낙마한다면, 다른 이유에서가 아니라 이 이유로 시껍한 청와대가 더 크게 일이 번지기 전에 덮기 위해서 그럴 것이라는 것에 500원 걸겠습니다. 바라는 것은 그동안 철저히 베일에 감춰져 왔던 중국 공산당의 국내에서의 활동 내역들이 이번 건을 계기로 해서 밝혀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조국 화이팅!!!!!!!!! 대한민국에게 전화 위복이 온다면 너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