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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정권을 무너뜨리자
황인채
아베 정권이 지난달
반도체 소재 3개 수출 규제에
이어 어제는 화이트리스트
배제까지 시도하였다.
전 국민의 아배정권의 폭거에
분노하며 항의하고 있다.
나도 울분을 참지 못해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아베정권에 항거할 것을
호소하였다.
어찌하여 아베정권을 저런
어이없는 시도를 하는 것일까?
결국 아베 정권이 국군주의
잔재 정권이라는 그 성격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을 약화시켜서 자신의 휘하에 두고
대륙침략의 발판을 삼겠다는
일본의 오랜 야심을 계승한
정권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다행이 일본의 속셈을 내다본
온 국민이 일치단결하여
항거를 시도하고 있다.
결국 우리가 이 단결된 힘으로
국제 사회와 함께 힘을 모아 싸운다면
반드시 아베정권을 무너뜨리고
다시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과
북한의 핵무기 폐기에 이어
조국 통일의 사명까지
완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어떤 사람들은 일베충들이 일부러 문재인을 조롱하기 위해 이런 식의 오글오글한 작품들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하던데... 뭐 어느 쪽이건 나야 상관없음 ㅋㅋㅋㅋㅋ
동학란(혁명)과 전봉준의 진실이야 일베충의 폄하와 아래의 예찬론 사이 어디쯤에 위치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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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은 신분제 중심의 불평등한 중세 봉건제도를 개혁하여 만민이 평등한 근대 민주주의를 지향한 반봉건항쟁이다. 나아가 세계사적으로 전개된 19세기 서세동점기(西勢東漸期), 불법적으로 우리나라를 침략한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보국안민(輔國安民)을 이루고자 했던 전국적인 반일민족항쟁이다. 그러나 동학농민군이 공주 우금치에서 일본군에게 패배하여 그 숭고한 정신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심각하게 왜곡되고, 거세되어 반란사건으로 평가 절하되었다. 다행스럽게 1994년 혁명 100주년을 맞아 본격화된 역사학계의 연구와 전국 각지에서 창립된 기념사업단체의 적극적인 역사바로 세우기 운동에 힘입어 마침내 2004년 3월 대한민국 제17대 국회에서 [동학농민혁명참여자등의명예 회복에관한특별법]이 제정되었다. 실로 110년 만에 반란사건에서 혁명으로 명실상부하게 그 명예가 회복된 것이다.
1894년 1월 고부농민봉기를 도화선으로 그해 3월 무장에서 기포한 동학농민군은 전주성을 향해 진격하던 중 정읍 황토현에서 전라감영군을 맞아 대승을 거두고, 전남 장성에서 서울 경군(京軍)을 격파한 후 파죽지세로 호남의 수부였던 전주성을 점령하였다. 이후 조선정부의 요청으로 청나라 군대가 조선에 들어오고, 일본도 군대를 파병하였다. 이에 조선의 산하가 외국군대 전쟁터로 변하는 것을 막고자 동학농민군은 조선정부와 화약을 체결하고 전주성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일본군은 조선정부의 철병요구에 응하지 않고 도리어 경복궁 무단점령, 친일내각수립, 청일전쟁 도발 등으로 침략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이에, 전봉준 장군은 전라도 삼례에서 2차 봉기를 단행하여 반일 민족항쟁에 나섰으나 애석하게도 동학농민군의 꿈은 일본군에 의해 좌절되고 말았다.
이후 동학농민군은 후퇴하면서 수차례 전투를 벌였으나 연달아 패배하여 주력부대를 해산하기에 이르렀고, 전북 순창군 피노리로 몸을 피한 채 재기를 엿보던 전봉준 장군은 관군에게 붙잡힌 다음 일본군에게 인계되어 서울로 압송되었다.
서울로 압송된 전봉준 장군은 대역죄를 다루는 의금부 권설재판소에서 재판을 받았고, 1895년 4월 24일 새벽 교수형을 받았다. 재판과정에서 일본 영사관 측은 조선민중의 추앙을 받는 전봉준 장군을 조선침략 야욕 실현의 꼭두각시로 삼고자 끊임없이 회유하였다. 이에 대해 장군께서는 “너는 나의 적이요 나는 너의 적이라, 내 너희를 쳐 없애고 나라 일을 바로잡으려 하다가 도리어 너희 손에 잡혔으니 너는 나를 죽이는 것뿐이요 다른 말을 묻지 마라.” 고 단호히 말했으며, 죄인 취급하는 법무아문 관리에게 “도(道) 없는 나라에 도를 세우는 것이 무엇이 잘못이냐? 탐관오리를 벌하고, 부당한 정치를 바로잡으려는 것이 무엇이 잘못이며, 사람을 매매하여 귀천이 있게 하고 공토로서 사토를 만들어 빈부가 있게 하는 것은 인도적인 원리의 위반 이라 이것을 고치자 함이 무엇이 잘못이며, 악한 정부를 고쳐 선한 정부를 만들고자 함이 무엇이 잘못이냐? 자국의 백성을 쳐 없애기 위하여 외적을 불러들였나니 네 죄가 가장 중대한지라, 도리어 나를 죄인이라 이르느냐?” 라고 호통을 치기도 했다. 나아가, 교수대 앞에 선 장군께 집행관이 “가족에게 할 말이 있으면 하라”고 권고하자 “다른 할 말은 없다. 나를 죽일진대 종로 네거리에서 목을 베어 오고가는 사람들에게 내 피를 뿌려주는 것이 옳거늘 어찌 이 컴컴한 도둑 굴속에서 남몰래 죽이느냐 ”라고 준절하게 꾸짖었다.
- 전봉준장군동상건립위원회 창립선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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